공정 엔지니어가 느낀 오늘 일본제재..2

왜 갑자기 태세 전환을... 계속 글 쓰던대로 까셔야죠...

나는 내가 모르는 분야는 안 끼어듭니다
몰라도 용감하게 진영논리로 글쓰시는 분들에게는
이해되기 힘들겠죠

와 그래도 자한당 지지자들중에 제 정신(?)이 박혀 있는 사람 인가요?

저는 자한당 지지자가 아닌데
왜 자꾸 레테르를 붙일까요

벌써 첫댓글로 끼어들고선
모르는 분야라 못끼어든다네

잘모르는 분야에서 당당하게 똥싸던 어제의 그 자신감은 어디로 간거지? 현업자들 코멘트가 많아져야 고개를 숙이나?

어리둥절;
내가 말할 수 있는건 원가쪽에서의 추정이고
이 글처럼 기술분야의 디테일에 대해서는 모르니까
셀프 셧업하겠다는게 그리 분통이 터지시는지요?

처음부터 셧압했었어야

어제 HF comment에 DM원가 관련해서 제 댓글에 다셨으니 한마디 더 붙입니다. 원재료 기술력은 현재도 좋아하시는 일본이 우위 맞습니다. 그런데 기업에서 일반적으로 세컨벤더를 찾는 경우는 spec이 우리공정에 변화를 안 가져온다는 전제하에 원가를 낮출수 있으먄 세컨벤더를 찾아요. 이미 예전부터 원가절감 및 sole vendor risk 를 낮추기 위해 노력해 왔고요. 이번 일본 똥 보복이 일시적 공급 불균형을 초래할 순 있어도 원글 작성자님 말씀대로 일본산에 대한 의존도를 더 낮출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거라는 거예요. 어제 작성하신 글과 답글댓글에 다신 comment를 보면 마치 정부로 인해 우리나라 산업 똥되었다는 스탠스로 일관하시길래 공격적으로 답글을 달았네요. 분통터지기 보단 기자들 처럼 조금의 부분지식으로 산업을 평가하시려 하는 것이 답답해서 그랬습니다. 좋은저녁 되시고요

뼈때리기 있기 없기...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넌 정말 웃긴다

가증스럽네요

아니 모르는 분야에는 입 닥치고 있겠다는데도
화를 내면 이 사람들은 진짜 화내고 성내려고
힘겹게 삶을 살아가는거야 뭐야;;

문슬람아니면 다 죽여야 직성풀리지..

네편 아닌것 같은데?

맞습니다 어르신

아주 둘이 죽이 맞는군 ㅋㅋ

금호꺼 개똥망인건 알지만.. 후..

영창도 똥망

치킨게임이 대부분 그렇죠..
일드개선..구매처 일원화..협력사간 협력체재

단기 타격은 불가피하죠. 대신 체질개선의 기회가 되죠.
적어도 앗싸 일본최고 삼성 망해라 비는게 정작 어떤 놈들인지
확실히 각인해 줄 사건이죠.

임원급은 한참전부터 고민했을겁니다.
반도체 판매강국이 아닌 자립형 반도체 생산강국으로..

그정도까지 밀리는 수준은 아닙니다.
현장에서 엔지니어들 갈리는 수준이..ㅜㅜ
중국에서 왜 3310 공식으로 한국 엔지니어들을 채갔겠어요..

제가 알기로는 기초소재분야나 재료공학이나 이런 분야에서 우리나라 수준이 독일 일본에 비해 형편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일본은 생각보다 기초과학분야에서 엄청납니다...너무 쉽게 생각하시나 보네요..

우리는 카피를 잘하니깐요 이미 대체 방안은 만들어있죠..국내 반도체 엔지니어들은...참...능력을 넘어서...몸으로 해결할 능력도 있으니 ;;;;

반도체 분야만큼은 아닙니다.. 모르고하시는 말씀이시겠지만 반도체 공정 현직자로서 그말씀 굉장히 불쾌하네요..일본애들도 배워가는 분야이고 학회에서도 선두에서 이끌어가는게 한국 반도체 분야입니다.. 투자를 덜 한 시스템 반도체면 모를까 너무 피해의식에 젖어계신건 아닌지요.

기초 소재는 일부 문제고 결국 수율이 문제입니다. 중국이 반도체 폭망한게 결국 수율이 안나와서예요. 웨이퍼 하나당 10개 양품 나오는거랑 1개 양품 나오는게 비교가 되겠습니까?

뭔가 착각하시는거 같은데..
반도체분야에서 우리가 앞선부분이 많은게 사실입니다..
근데 지금 우리가 일본과 대립하고 있는 부분은 다른 부분입니다.
소재분야는 아직도 우리가 첨단산업에서 일본,독일,미국같은 소재분야 선진국에 의존해야 하는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부분을 우리가 전부 대체가능하면 좋겠지만, 그게 안되니까 우리가 힘들거라는거죠..
반도체에서 우리가 좀 앞섰다고 일본이 하는거 쉽게 다할거라는거는 지나친 자만이라 생각합니다.

이 댓글보니 그냥 주위에서 혹은 인터넷에서 떠 돌던 이야길 하시는 거네요
이쪽 종사자 자체가 아니라
독일 일본에 비해 현편 없는건 아주 예전이구요 생각보다 많이 쫓아 왔습니다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반도체쪽은 아니지만 소재쪽 연구하고 있습니다
기술력 그렇게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국내에서 소재를 안하는 이유는 일본이 이미 시장을 잡아서 경쟁속에서 이윤을 내기가 어려울 뿐이지 기술이 후달려서 그런건 아닙니다

논점을 이상하게 비틀어 버리시네요.
반도체 공정에 필요한 소재가 중요한건 맞습니다만 국내에 대체재가 있고 그와 관련한 추가적인 조율작업이 필요한건 당연한 사실입니다. 일본의 3가지 항목이 그에 해당하는 거구요.. 대체가능이 왜 안된다고 생각하시는지.. 그리고 그 논리로 기초과학이 낮으니 안된다는 희안한 이야기를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저희회사도 국산화 하려고 여기저기 국내제품 가져와서 test해왔고 그 프로젝트는 내부적으로 수년간 진행해오며 맞추고 있습니다.
실제로 일본이 하는만큼 맞출 자신이 있어서 올린 글이었는데 뭐가 그렇게 부끄럽고 의존하고 싶어하시는지 노르겠네요.
반도체 분야가 아닌 다른 원자재라면 그건 논점외 이야기고 제가 잘 알지도 못하는 분야 입니다.

님에 그쪽 분야는 더 전문가라 잘 아시겠죠...인정합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저도 이런 첨단분야에 좀 관심이 많은데..
우리가 막상 세계 시장에서 1-2위를 다툴정도로 시장에서 잘나가지만, 막상 핵심을 들여다 보면 중요부품들은 대부분 일본독일에 의존하는 경우가 여전하다는겁니다.
그래서 말씀 드린겁니다..오해가 있었다면 죄송하네요..

솔직히 일본의 고정밀 계측분야나 설비 이런쪽 말씀하셨으면 저도 수긍할 수 밖에 없었을 겁니다. 일본 특유의 성격이 가장 잘 드러나는 분야거든요. 특히 헬스케어 이런쪽은 뭐.. 하지만 소재공정이나 이런 분야는 저희같은 엔지니어가 니들이 일본 발끝이나 따라잡겠냐는 모욕적인 말 들어가며 배우고 익혀서 저희껄로 만든 분야입니다.
일본 뿐만이 아니라 전세계 어딜가도 쉽게 무시 못하는 분야이고 한국의 자부심이라 생각했건거라 잠시 저도 흥분했던 것 같습니다. 중국애들이 수십조를 부어도 안되는건 안되는거더라구요.

아래 댓글에도 있지만 재료 이원화는 기존부터 다 해놨던 거라
그 큰 회사에서 한 기업제품에 의존하겠나요;;;
그 업체에서 장난치면 끝인데요

맞습니드 차라리 계측분야 수출 막았으면 당장은 아니어도 장기적으로 꽤 큰 타격이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