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다리미야...
구김살을 쭉 펴줘..."
송강호 대사처럼
계층간 사다리를 잃어버린 자본주의에서
우리는 어디든 기생하며 살아가야 하는걸 적나라하게
보여준것 영화 같습니다.
경쟁자를 끌어내리고 내가 그 자리를 차지하는것...
그래야 살 수 있는 사회...
....
제가 느낄때는 상당히 호러블하더군요...
항상 벌건 송강호의 표정이 뭔가 일 저지를것 같더니
막판에 큰일 저지릅니다...
가정부가 빗속에서 찾아와 지하로 내려가는 장면도 ㅎㄷㄷㄷㄷ
....
저도 반지하에서 10년 살아서
내용이 피부로 체감되면서 봤네요.
특히 곰팡이 냄새...
이건 그냥 모든옷에 뱁니다....ㅎㄷㄷㄷㄷ
....
https://cohabe.com/sisa/1073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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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반지하 산 경험때문에 가슴을 후벼파더라구요
네 엄청 괴롭게 봤습니다...
중반에 집에 홍수나는것 포함...ㅎㄷㄷㄷ
이 영화 보면서 조여정 가족에 감정이입이 되는지, 송강호 가족에 감정이입 되는지 생각해 보면
자기가 어떤 그룹에 속해 있는지 스스로 파악하게 되죠. 대부분은 중간 지점이겠지만. 한 쪽을 도적히 납득할 수 없다면...
대부분은 중간 지점이라고 척각하고 사는거죠...
사실은 늘 아슬아슬 외줄타기인데...
갑자기 실직을 하게 될 경우 어느쪽으로 기우는지
보면 바로 답 나옵니다...
70% 이상 송강호 쪽일걸요?
반지하방들 장마, 홍수때 잠기면.....정말 참담하죠.
변기에서 역류하는 장면...ㅎㄷㄷㄷㄷ
저도 하나 느낀건.. 자식들이 그래도 배워야 뭐 하나라도 할수 있다는것을 느낌..사기를 치더라도 어느 분야에 정통해야 할듯. .
아들아 넌 계획이라는게 다 있구나?
신기하게 중간쯤부터 확 몰입이 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