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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후기 (스포 유)

"돈이 다리미야...
구김살을 쭉 펴줘..."
송강호 대사처럼
계층간 사다리를 잃어버린 자본주의에서
우리는 어디든 기생하며 살아가야 하는걸 적나라하게
보여준것 영화 같습니다.
경쟁자를 끌어내리고 내가 그 자리를 차지하는것...
그래야 살 수 있는 사회...
....
제가 느낄때는 상당히 호러블하더군요...
항상 벌건 송강호의 표정이 뭔가 일 저지를것 같더니
막판에 큰일 저지릅니다...
가정부가 빗속에서 찾아와 지하로 내려가는 장면도 ㅎㄷㄷㄷㄷ
....
저도 반지하에서 10년 살아서
내용이 피부로 체감되면서 봤네요.
특히 곰팡이 냄새...
이건 그냥 모든옷에 뱁니다....ㅎㄷㄷㄷ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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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오호라009 2019/07/01 15:12

    저도 반지하 산 경험때문에 가슴을 후벼파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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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viz 2019/07/01 15:14

    네 엄청 괴롭게 봤습니다...
    중반에 집에 홍수나는것 포함...ㅎ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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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layTheGame 2019/07/01 15:23

    이 영화 보면서 조여정 가족에 감정이입이 되는지, 송강호 가족에 감정이입 되는지 생각해 보면
    자기가 어떤 그룹에 속해 있는지 스스로 파악하게 되죠. 대부분은 중간 지점이겠지만. 한 쪽을 도적히 납득할 수 없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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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라이언 2019/07/01 15:43

    대부분은 중간 지점이라고 척각하고 사는거죠...
    사실은 늘 아슬아슬 외줄타기인데...
    갑자기 실직을 하게 될 경우 어느쪽으로 기우는지
    보면 바로 답 나옵니다...
    70% 이상 송강호 쪽일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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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8살아재 2019/07/01 15:24

    반지하방들 장마, 홍수때 잠기면.....정말 참담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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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viz 2019/07/01 15:25

    변기에서 역류하는 장면...ㅎ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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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림카카오99% 2019/07/01 15:30

    저도 하나 느낀건.. 자식들이 그래도 배워야 뭐 하나라도 할수 있다는것을 느낌..사기를 치더라도 어느 분야에 정통해야 할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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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헤란로로 2019/07/01 15:44

    아들아 넌 계획이라는게 다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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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살다섯근 2019/07/01 15:51

    신기하게 중간쯤부터 확 몰입이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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