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할머니도 내 이름은 커녕 아버지 이름도 기억 못하시거든.
우리 아부지는 다 그런거니까 너무 신경쓰지 말라고 웃으면서 말씀하시는데 그거까지 보고나니 진짜 아무 말도 못하겠더라.
NA☆NI?!2019/06/28 01:53
진짜 치매는... 아...
I아티I2019/06/28 02:13
혼자 난리치고 있는건
슬픔 공감글에 치매는 동물도 걸린다라고 쓴 너 아닐까
NA☆NI?!2019/06/28 01:53
진짜 치매는... 아...
귀요미정찰병2019/06/28 02:03
너무 가슴아프지...
AB씨2019/06/28 01:53
치매는 진짜 너무 가혹한 병이야
신차원벨2019/06/28 01:53
ㅠㅠ
THINKDICK2019/06/28 01:54
우리 할머니도 내 이름은 커녕 아버지 이름도 기억 못하시거든.
우리 아부지는 다 그런거니까 너무 신경쓰지 말라고 웃으면서 말씀하시는데 그거까지 보고나니 진짜 아무 말도 못하겠더라.
Lord Commissar2019/06/28 01:59
힘내....
UNSC2019/06/28 02:00
아......힘내세요
THINKDICK2019/06/28 02:00
당뇨 합병증이라 혈당 좀 떨어지시면 기억력도 같이 확 나가버리는데 혈당만 좀 유지되시면 시간 좀 걸려도 기억은 하심.
귀요미정찰병2019/06/28 02:04
웃으시면서도 속으로는 진짜 엄청 울고싶으셨을 텐데...
CAIMAN2019/06/28 02:19
아버님께 잘해드려 너한테 했줬던 말씀은 아마 아버지 자신에게 했던 말이었을테니까
淸狼2019/06/28 08:30
힘내 ㅠㅠㅠㅍ
백돌2019/06/28 02:00
저 양반 너무 잘 울어서 역시 배우야 했는디
사정이 있구나..
N에이브이ySeals2019/06/28 02:00
아 모르는 사람이 못 알아봐서 인지도 때문에 우는 웃긴 장면인 줄 착각했는데 아니였구나 ㅠ
휴먼 다큐라 적힌 부분을 먼저 봤어야했는데
BakerStreet221B2019/06/28 02:01
예전에 선진국들이 치매관련 연구를 그만둔다는 가짜기사 만든 강아지 보고있냐ㅡㅡ
현안2019/06/28 02:03
그넘 의자에 묶어두고 저 영상 일주일간 틀어놓고 보게 해야됨
레노드2019/06/28 02:01
저거 보니깐 며칠전 기억나네...
할머니 연세가 많으신데... 그래서 살짝 치매끼 있으셔서 나 못알아 보시니깐 정말... 눈물나더라...
Lord Commissar2019/06/28 02:03
우리 할아버지도 치매로 돌아가셨지...
돌아가시기 전까지 바깥에서 노는 애들을 보면 항상 내 이름을 불려주었다고 함
그때 할아버지 손을 더 잡아볼껄, 왜 그때 피했는지 몰라 너무 어려서 그랬는지 몰라도 정말 치매로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가끔 생각나면서 죄송하다는 생각만 하게되네...
칼 리코2019/06/28 02:06
치매가 진짜 악마의 병인 이유가....
몸 자체는 특별하게 병이 나 있는 상태가 아니라서 케어만 잘해주면 건강하게 오래 사는데....
그 상태로 치매만 악화되서 가족들 다 피폐해짐.....한 10년쯤 가족들이 케어하다가 나중되면 다 체념해 버리고 무의식중에 포기해 버리던가 가끔 돌아가셨으면 하는 생각 잠깐 들다가 순간 깜짝놀라서 내가 지금 무슨 생각하는거냐고 자책하는 횟수가 늘어나버림....
어떤 병보다도 악마적인 병이 치매임....
칼 리코2019/06/28 02:03
그 치매가 노화라 병이 아니기때문에 거의 모든 기관에서 치매치료연구를 접고 있다는 가짜뉴스때문에
저런 사람들 얼마나 많이 상처 받았을까.....
으아악 아니야2019/06/28 02:03
영상 링크가 있는대도 볼 엄두가 안나네..
사진만 봐도 눈물 날거 같은데
영상보면 진짜 터질거 같아.
치킨먹고싶어요2019/06/28 02:05
슬퍼
치료제 나오면 진짜 노벨상이다
뇌세포 회복 못시키나
칼 리코2019/06/28 02:09
예전에 배아줄기세포로 근원세포 만들어서 뇌나 신경등에 발라내면 나을 수 있다는 연구를 했다가
나중에 논문 조작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수많은 사람들 희망고문 했던 적이 있었죠....
근데 구글등에서 인간장수와 불멸 프로젝트 하는 가장 큰 이유가 저런 치매나 손상된 신경 치료때문에 하긴 함...
혹시 알어 치매가 버그같은거일지
신이 머리싸매고 "아 씨-발 치매 이거 어캐 없애냐 진짜 버그 개 ㅈ같네" 거리고 있을수도 있음
kirorororo2019/06/28 02:17
뭐 세상에 나쁘고 아프고 힘든 일 전부를 신탓으로 돌리고싶냐?
I아티I2019/06/28 02:19
이 글에 신 나온것도 없는데 갑자기 신 까내리는거보소
남이 뭘 믿든 신경 좀 끄자
에키드나2019/06/28 02:20
그러라고 있는 신이니까.
최촉수2019/06/28 02:47
신이 있고 없고는 님 인생만 봐도 알수있을거니까
불행한 사건 앞에 님 종교관 관철좀 하지마셈
그거 종교쪽에서도 사이비 새끼들이나 이건 신안믿은 탓입니다 이지랄하지
진짜 종교인은 슬픔을 나눔
아 그리고 같은 무신론자로서도 반발만사서 님같은 사람 별로 안좋음
한 세민2019/06/28 02:49
?? 내 글이 종교인 입장에서 기분 나빳겠구나 싶어서 걍 짜져서 조용히 있었는데 갑자기 웬 인생공격이신지요
스바오2019/06/28 03:01
기분 나쁠거 같은데 글 왜 안지움?
샤크드레이크2019/06/28 02:10
우리 할아버지도 가시기 직전에 나 기억 못하시더라
슈퍼-아시아2019/06/28 02:12
치매... 라고 해야하나
지금은 돌아가신 울 할아버지도 말년에 많이 앓으셨는데, 80세때 본인이 68세인가로 기억하심
그래서 당시에 있던 나는 알아보는데 그 이후에 태어난 사촌동생들은 못알아보셨음
얘기를 들어보면 68세 이전 기억들은 진짜 틀린거 하나 없이 달달 외고 계셨는데 딱 그 이후를 기억 못하시더라
할머니는 곧 90 되시는데 아직까진 치매증상이 없어서 너무 다행임
AWCY2019/06/28 02:13
우리 할아버지는 진짜 정정하셔서 다행이었다고 생각함... 이제 돌아가신지 17년 되셨나? 돌아가시기 전에 한 일주일 전까지 정정하시던 분께서... 딱 일주일 누워계시다 가셨음. 그 전까지도 정신도 행실도 번듯하셨고... 근데 진짜 치매나 혹은 와병 생활을 오래하신 분들 보면 진짜 우리 할아버지 대단하셨다고 봄... 진짜 가족 누구에게도 힘든 일 안 겪게 하셨음. 참 그리움...
루리웹-42093716942019/06/28 02:13
인간이 장수 하면서 생긴 대가인걸까..
AWCY2019/06/28 02:14
그런 내용도 본 거 같음... 예전에는 환갑만 되도 천수 누렸다 뭐다 했으니까...
루리웹-42093716942019/06/28 02:25
지독하구만..
다이아님♥2019/06/28 02:40
아 진짜 눈물날거 같다
이게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악마의 병이라서 더더욱 슬프다
루리웹-09994302392019/06/28 02:53
우리 친할머니도 치매 잇으셔서 지금 요양병원에 계신데, 가끔 가면 우리 손주 왓다면서 어느새 이렇게 컷다고... 이미 다 알고 계셔도 갈때마다 같은 말씀하시고 가서 좀 있으면 1~20분 잇다가 똑같은 말 또 반복하고 그러심.. 그리고 물론 아니겟지만 내 입장에서 봣을땐 아빠가 무덤덤하게 치매가 되게 힘든병이라고 말할때마다 가슴이 조금 아프다.. 나 군대가기전에 휴학하고 입대전 잠깐 몇달동안 할머니댁에서 지낸적이 있는데 그때 할머니가 해주신, 가끔 놀러갓을때만 해주시던 설탕을 넣어서 달콤 매콤한 떡볶이가 갑자기 생각나네
찰황2019/06/28 03:23
근데 보통 진짜 정말 치매가 와서 치매 상태로 쭉 사시는 노인분들도 있지만, 보통은 치매끼가 온다고 하면 사실상 돌아가실 때가 돼서 두뇌쪽으로도 그 영향이 온 듯한 느낌인 경우가 많더라.
우리 외할아버지도 돌아가시기 1년 전 쯤 부터 치매끼가 와서 나랑 누나들 보면, 나는 엄마가 장남한테 시집 가서 딸만 줄줄이 낳으며 눈칫밥 먹다 겨우 낳은 아들이라 그래선지 몰라도 잘 기억하시는데 우리 누나들을 기억을 못함.
기억을 하시는 날에도 우리 외손녀들이구나라는 건 아시는데 이름을 기억 못함.
그러다 결국 돌아가셔버리더라.
딱 그 치매끼 오기 전까지만 해도 참 정정하신 분이었는데...
할머니 같은 경우도 돌아가시기 1~2년 전 쯤 부터 치매끼가 오면서 막 이상한 망상 같은 걸 하시고, 할아버지 돌아가신 지가 언젠데 밥 차려 드려야 한다고 시장 간다 그러시고 막 그러다가 돌아가심.
그렇게 2번 겪고 나니까 뭔가, 정말 알츠하이머 같은, 병으로서의 치매도 있는 반면 그냥 아무래도 몸이 많이 쇠약해지시면서 그게 두뇌쪽으로도 영향이 가는 경우도 있는 것 같더라고.
솔직히 조부모님들이시니까 나 개인적으론 막 엄청 크게 슬프거나 하진 않았었는데, 나중에 우리 엄마 아빠가 갑자기 그렇게 치매끼 오셔서 이상한 소리 하고 기억 못하고 그러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이 듦.
치매는 진짜 너무 가혹한 병이야
예전에 선진국들이 치매관련 연구를 그만둔다는 가짜기사 만든 강아지 보고있냐ㅡㅡ
우리 할머니도 내 이름은 커녕 아버지 이름도 기억 못하시거든.
우리 아부지는 다 그런거니까 너무 신경쓰지 말라고 웃으면서 말씀하시는데 그거까지 보고나니 진짜 아무 말도 못하겠더라.
진짜 치매는... 아...
혼자 난리치고 있는건
슬픔 공감글에 치매는 동물도 걸린다라고 쓴 너 아닐까
진짜 치매는... 아...
너무 가슴아프지...
치매는 진짜 너무 가혹한 병이야
ㅠㅠ
우리 할머니도 내 이름은 커녕 아버지 이름도 기억 못하시거든.
우리 아부지는 다 그런거니까 너무 신경쓰지 말라고 웃으면서 말씀하시는데 그거까지 보고나니 진짜 아무 말도 못하겠더라.
힘내....
아......힘내세요
당뇨 합병증이라 혈당 좀 떨어지시면 기억력도 같이 확 나가버리는데 혈당만 좀 유지되시면 시간 좀 걸려도 기억은 하심.
웃으시면서도 속으로는 진짜 엄청 울고싶으셨을 텐데...
아버님께 잘해드려 너한테 했줬던 말씀은 아마 아버지 자신에게 했던 말이었을테니까
힘내 ㅠㅠㅠㅍ
저 양반 너무 잘 울어서 역시 배우야 했는디
사정이 있구나..
아 모르는 사람이 못 알아봐서 인지도 때문에 우는 웃긴 장면인 줄 착각했는데 아니였구나 ㅠ
휴먼 다큐라 적힌 부분을 먼저 봤어야했는데
예전에 선진국들이 치매관련 연구를 그만둔다는 가짜기사 만든 강아지 보고있냐ㅡㅡ
그넘 의자에 묶어두고 저 영상 일주일간 틀어놓고 보게 해야됨
저거 보니깐 며칠전 기억나네...
할머니 연세가 많으신데... 그래서 살짝 치매끼 있으셔서 나 못알아 보시니깐 정말... 눈물나더라...
우리 할아버지도 치매로 돌아가셨지...
돌아가시기 전까지 바깥에서 노는 애들을 보면 항상 내 이름을 불려주었다고 함
그때 할아버지 손을 더 잡아볼껄, 왜 그때 피했는지 몰라 너무 어려서 그랬는지 몰라도 정말 치매로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가끔 생각나면서 죄송하다는 생각만 하게되네...
치매가 진짜 악마의 병인 이유가....
몸 자체는 특별하게 병이 나 있는 상태가 아니라서 케어만 잘해주면 건강하게 오래 사는데....
그 상태로 치매만 악화되서 가족들 다 피폐해짐.....한 10년쯤 가족들이 케어하다가 나중되면 다 체념해 버리고 무의식중에 포기해 버리던가 가끔 돌아가셨으면 하는 생각 잠깐 들다가 순간 깜짝놀라서 내가 지금 무슨 생각하는거냐고 자책하는 횟수가 늘어나버림....
어떤 병보다도 악마적인 병이 치매임....
그 치매가 노화라 병이 아니기때문에 거의 모든 기관에서 치매치료연구를 접고 있다는 가짜뉴스때문에
저런 사람들 얼마나 많이 상처 받았을까.....
영상 링크가 있는대도 볼 엄두가 안나네..
사진만 봐도 눈물 날거 같은데
영상보면 진짜 터질거 같아.
슬퍼
치료제 나오면 진짜 노벨상이다
뇌세포 회복 못시키나
예전에 배아줄기세포로 근원세포 만들어서 뇌나 신경등에 발라내면 나을 수 있다는 연구를 했다가
나중에 논문 조작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수많은 사람들 희망고문 했던 적이 있었죠....
근데 구글등에서 인간장수와 불멸 프로젝트 하는 가장 큰 이유가 저런 치매나 손상된 신경 치료때문에 하긴 함...
뉴런장애 및 사멸을 막기 위한 방법은 지금으로서는 없습니다.
치매는 동물도 걸린다
인간은 동물이다
그게 지금 글의 주제와 무슨 상관인지?
자연의 섭리니까 받아들이라는 거임?
또 혼자 과대 망상,확대 해석 하고 있네
유튜브에서 치매 걸린 고양이 영상을 본 기억이 있어서 적은것 뿐인데 또 혼자 열받고 난리치고 있네
https://youtu.be/HzeWwbf_0_0
혼자 난리치고 있는건
슬픔 공감글에 치매는 동물도 걸린다라고 쓴 너 아닐까
치매라는 병은 개나 고양이 같은 동물들도 걸린다고 쓴거 뿐인데
지 멋대로 해석해서 프레임 씌워서 몰이 공격하죠?
그니깐 그게 지금 왜 중요해
눈치 겁나 없는건 몰아가는게 아니라 팩트인거같은데
아싸는 전체적인 분위기를 못읽고 자기가 잘아는 주제로 내세우니까
나는 맞는말 했는데 왜 비난하냐는 생각을 가질수 있음
(대충 인싸와 아싸 대화법 짤)
가끔 보여도 이해하셈 저번에는 한복입고 공연해서 찬사받은 연아퀸 글에
뎃글로 한복이 근대에서는 윗통을 까고 입었다고 뎃글 단새끼도 있었음
그새끼도 지잘못 뭔지 몰랐음
얘는 그런정도는 아니자나
눈치라는걸 좀 길러 등신아 그러고 사회생활 하겠냐?
누구 초상집가서 다들 슬퍼하는데 혼자 '동물은 다 죽어' 이런소리하면 어떨것같음?
본문이랑 뭔 상관이라고 뜬금없이 글 싸지른 거지?
넌 치매 걸린거 같다
신이 없다는 증거.. 아니면 존나 못되먹은 새끼던가
혹시 알어 치매가 버그같은거일지
신이 머리싸매고 "아 씨-발 치매 이거 어캐 없애냐 진짜 버그 개 ㅈ같네" 거리고 있을수도 있음
뭐 세상에 나쁘고 아프고 힘든 일 전부를 신탓으로 돌리고싶냐?
이 글에 신 나온것도 없는데 갑자기 신 까내리는거보소
남이 뭘 믿든 신경 좀 끄자
그러라고 있는 신이니까.
신이 있고 없고는 님 인생만 봐도 알수있을거니까
불행한 사건 앞에 님 종교관 관철좀 하지마셈
그거 종교쪽에서도 사이비 새끼들이나 이건 신안믿은 탓입니다 이지랄하지
진짜 종교인은 슬픔을 나눔
아 그리고 같은 무신론자로서도 반발만사서 님같은 사람 별로 안좋음
?? 내 글이 종교인 입장에서 기분 나빳겠구나 싶어서 걍 짜져서 조용히 있었는데 갑자기 웬 인생공격이신지요
기분 나쁠거 같은데 글 왜 안지움?
우리 할아버지도 가시기 직전에 나 기억 못하시더라
치매... 라고 해야하나
지금은 돌아가신 울 할아버지도 말년에 많이 앓으셨는데, 80세때 본인이 68세인가로 기억하심
그래서 당시에 있던 나는 알아보는데 그 이후에 태어난 사촌동생들은 못알아보셨음
얘기를 들어보면 68세 이전 기억들은 진짜 틀린거 하나 없이 달달 외고 계셨는데 딱 그 이후를 기억 못하시더라
할머니는 곧 90 되시는데 아직까진 치매증상이 없어서 너무 다행임
우리 할아버지는 진짜 정정하셔서 다행이었다고 생각함... 이제 돌아가신지 17년 되셨나? 돌아가시기 전에 한 일주일 전까지 정정하시던 분께서... 딱 일주일 누워계시다 가셨음. 그 전까지도 정신도 행실도 번듯하셨고... 근데 진짜 치매나 혹은 와병 생활을 오래하신 분들 보면 진짜 우리 할아버지 대단하셨다고 봄... 진짜 가족 누구에게도 힘든 일 안 겪게 하셨음. 참 그리움...
인간이 장수 하면서 생긴 대가인걸까..
그런 내용도 본 거 같음... 예전에는 환갑만 되도 천수 누렸다 뭐다 했으니까...
지독하구만..
아 진짜 눈물날거 같다
이게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악마의 병이라서 더더욱 슬프다
우리 친할머니도 치매 잇으셔서 지금 요양병원에 계신데, 가끔 가면 우리 손주 왓다면서 어느새 이렇게 컷다고... 이미 다 알고 계셔도 갈때마다 같은 말씀하시고 가서 좀 있으면 1~20분 잇다가 똑같은 말 또 반복하고 그러심.. 그리고 물론 아니겟지만 내 입장에서 봣을땐 아빠가 무덤덤하게 치매가 되게 힘든병이라고 말할때마다 가슴이 조금 아프다.. 나 군대가기전에 휴학하고 입대전 잠깐 몇달동안 할머니댁에서 지낸적이 있는데 그때 할머니가 해주신, 가끔 놀러갓을때만 해주시던 설탕을 넣어서 달콤 매콤한 떡볶이가 갑자기 생각나네
근데 보통 진짜 정말 치매가 와서 치매 상태로 쭉 사시는 노인분들도 있지만, 보통은 치매끼가 온다고 하면 사실상 돌아가실 때가 돼서 두뇌쪽으로도 그 영향이 온 듯한 느낌인 경우가 많더라.
우리 외할아버지도 돌아가시기 1년 전 쯤 부터 치매끼가 와서 나랑 누나들 보면, 나는 엄마가 장남한테 시집 가서 딸만 줄줄이 낳으며 눈칫밥 먹다 겨우 낳은 아들이라 그래선지 몰라도 잘 기억하시는데 우리 누나들을 기억을 못함.
기억을 하시는 날에도 우리 외손녀들이구나라는 건 아시는데 이름을 기억 못함.
그러다 결국 돌아가셔버리더라.
딱 그 치매끼 오기 전까지만 해도 참 정정하신 분이었는데...
할머니 같은 경우도 돌아가시기 1~2년 전 쯤 부터 치매끼가 오면서 막 이상한 망상 같은 걸 하시고, 할아버지 돌아가신 지가 언젠데 밥 차려 드려야 한다고 시장 간다 그러시고 막 그러다가 돌아가심.
그렇게 2번 겪고 나니까 뭔가, 정말 알츠하이머 같은, 병으로서의 치매도 있는 반면 그냥 아무래도 몸이 많이 쇠약해지시면서 그게 두뇌쪽으로도 영향이 가는 경우도 있는 것 같더라고.
솔직히 조부모님들이시니까 나 개인적으론 막 엄청 크게 슬프거나 하진 않았었는데, 나중에 우리 엄마 아빠가 갑자기 그렇게 치매끼 오셔서 이상한 소리 하고 기억 못하고 그러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이 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