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도산 은하수 촬영중
번뜩 아이디어가 떠올라 찍어봤던
::오다가 따왔다::
저는 여유롭지 않은 상황에 결혼을 진행하며
셀프웨딩을 진행했습니다.
문뜩 살펴보니 당장 주위, 건너 건너 등등 결혼식도 못했거나, 사진촬영을 못한분들이 계시더군요
2002년부터 사진을 찍어왔는데 사진책이나 사진전은 엄두도 못내겠고
이제는 사진으로 뭔가를 좀 해야 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보니
결혼식도 못하셨거나 사진촬영을 못한분들 사진을 찍어드리면 어떨까 싶더군
- 한달에 1팀만 촬영
- 비용 : 무료는 문제가 생길듯 하여 식사 또는 10만원, 김밥이나 도시락을 싸오시면 최고
- 촬영 인원 : 와이프와 저 + 사진을 좋아하는 친구들 몇몇
- 촬영 장소 : 지금껏 찍어왔던 지역의 숨은 곳곳들
- 결과물 : 원본 + 후보정 1~30여장
- 앨범 : 당사자분들이 직접 온라인으로 주문
대충 생각나는대로 적어봤는데
문제가 어려운분들이라는걸 어떻게 제가 아느냐 이더군요 ㄷㄷ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진짜 애매하네요...설마해도 꼭 이런걸 이용하는 나쁜 사람들이 있어서...
그러니까요
그래서 최대한 사진 이외에는 안하면
정말 꼭 필요하신분만 하지 않을까도 싶은데
또 혹시나.. 싶기도 하고 참 어렵네요
이거 문제의 소지가 있는 것 같아.....
웨딩 컨셉 촬영회 분위기가 나네요.....
노루님 혼자 찍는거면 참 좋은일 같습니다.
같아요 ~
아, 사진좋아하는 지인이 붙어버리면 그렇게 오해가 될수도 있겠네요
블로그를 운영하며 사진은 소량의 선택해주신것만
그리고 얼굴은 동물 캐릭터 탈? 같은걸로 가릴까 합니다.
누군지 알 수 없게요
오해를 사지 않게 조심해야 할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할것같네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재능기부를 하면 꼭 속이고 신청하는 분들이 있어서 대상자 선별이 참 어렵더군요..ㄷㄷ
그렇다고 개인정보나 뒷조사를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개인의 양심에 맡겨야 할 것 같습니다.
사실 정말 힘들고 어려운사람들은 이런 사진 찍는 기회가 돌아다녀도 잡기 어려운게 현실이죠..
사진 욕심있는 사람들이 보다가 발견할 가능성이 더 크고..ㅠㅠ
참 어려운문제네요
결국은 양심에 맡기는게 최선인거 같기도 하고요
꾸준하게 머리를 짜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제 경험으로.. 형편이 어려워 사진을 촬영하지 못하시는 분들을 만나는 일 자체가 거의 불가능이었습니다
형편이 어려운지 아닌지의 파악은 둘째 치고 "내가 그런 일을 합니다." 라는 사실을 알릴 방법이 없더군요
역시 벌써 경험있는분이 있으시군요
한계가 많은 일인것 같아 벌써 막막해지네요 ㅎㅎ
생활보호대상자나 장애인 쪽으로 알아보세요.
아님 국제결혼쪽이나요
이쪽 단체들 하고 연계해서 찍으시면 될것 같네요.
제가 판단하지 않아도 되니 좋은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저는 재능기부를
사내(가족사진) 혹은 요양원(장수사진)에서 가뭄에 콩나듯 하고 있습니다.
일단 잘 알고있는 주변부터 해보시는게 어떨까 하네요.
네 당장 주변에 몇분이 계셔서
결혼한지 오래 되었지만
사진한장 없다 하셔서 담아드릴까 합니다.
이게 참.. 예전에 환경이 어려운 어린이들을 도우러 잠깐 간적이 있는데
저는 마음이 너무 아파서 안되겠더군요...
요양원 장수사진 너무 멋진일을 하시는것 같습니다. ^ ^b
애매하네요... 장애인 분들이나 고령자는 요양원과 동사무소 연계로 컨텍이 될법한데
단순 생활고나 웨딩촬영은 컨텍이 어렵지 않나 봅니다...
그래도 좋은 마음은 추천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생각만 하고 있는거라 실행으로 옮겨질지도 걱정입니다.
좋은하루 되십시요
저는 10년 넘게 장수사진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저도 늘 대상 선정이 고민이 듭니다 작년에 요양원 시설에서 요청이 와서 자식들 승인 요청자에 한해 촬영 하엿는데 액자 제작후 전달하니 몇분에 자식들이 입술 찐하다고 하고 눈이 이상하다 입이 삐뚜어졋다 전 항상 보정을 과하지 않게 보정 할려고 노력 합니다 10년동안 하면서 이런 경우는 처음이어서 요양원 시설에서 의뢰는 당분간 안하고 마을을 찾아서 하기로 해서 저번주에 31명 촬영 드렷습니다
대단하십니다.
시설을 통하면 또다른 어려움이 생길수도 있군요
사진으로 좋은일 하시는분들이 많아 기분이 좋아집니다. ^^
대상자 컨택은 하나 거쳐서 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복지센터라던지, 요즘 사회적기업 같은데서도 저런 이벤트 많이하니까요ㅡ
좋은일 하시는데 부디 이런저런 잡음 생기지 않게 조심히
잘 되길 바랄게요! 응원합니다.
사진을 추후 포트폴리오로 사용안하신다는 취지시면 매우 좋다고는 생각 되네요.
또한 일반인들은 촬영자가 여러명이면 표정관리도 그렇고 자연스러운 연출도
매우 힘들죠.
촬영 여건이 안되시는 분들을 위해 촬영을 하시는거라면 와이프분과만 촬영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ㅎ
제가 활동하는 곳에서 년 1 ~ 2 회 정도 합동 결혼식이나 다문화 가정 촬영회를 합니다.
또한 월 1회 장애 아동을들 대상으로 사진 교육도 하구요
예정에 없던 사진촬영까지 하면 꽤 많이 하네요.
저희 동호회에서 모든걸 하지 않고 한 복지관과 연계하여 비용 및 인원은
복지관에서 지원 및 선정 하고 저희는 가서 사진촬영 및 교육정도 합니다.
노루님도 개인적으로 하시는것보다 단체에 문의하여서 하시는게 훨씬 좋을것 같습니다.
선의지만 여로모로 문제가 많이 발생할수 있습니다 모쪼록 잘 선택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