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포크론 50mm 어떠세요??

일단 작고 가벼운데 그런 극강의 화질을 낸다는게 대단한거 같아요. 라이카 M 렌즈 중 대표렌즈라 생각합니다 ㅎㅎ
M-P (240) 에만 썼었는데 정갈하다는 느낌을 받았었네요. 피부톤이 약간 건조하게 나오는듯 해서 결국 팔긴 했습니다만...

제가 디지털 바디를 쓴다면, 아포 50 하나만 쓸 것 같습니다. 예전부터 여러모로 참 대단한 렌즈 같아요.

단 하나의 50밀리를 선택하라고 하면 저도 50아포입니다.
게다가 필름에서도 발군입니다.
화각은 50이지만 어딘가 8매스런 느낌이랄까, 극강의 샤프함과 올드렌즈의 분위기가 공존하는 느낌입니다.

이렇게 아포50을 부추기는...ㅎㅎ
관심이 가면 써봐야죠...ㅎㅎ

아포 50 쓰시는분들은 전부 좋아하시더라고요. ㅎㅎ 저는 매장에서 잠시 만져봤지만 정말 샤프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50mm에서 관심이 있는 렌즈는
1) APO 크론
2) 1.2 녹티
3) 0.95 녹티
4) 현행 룩스 1.4 ASPH
5) RIGID
뭐, 이런 순이 겠죠....
1) 아포를 위하여 0.95 녹티를 장터에 보내고, 하나도 안 아까웠습니다
2) 1.2 녹티가 갖고 싶었지만, 저는 '그 돈이면 .......'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1.0 녹티는 너무 어지럽다는 핑계로 PASS
3) 0.95 현행 녹티는 너무 너무 좋은데, 그 놈의 한(!!!!!) 무게 떄문에 ... 결국 장터로..... 덕분에 팔은 두꺼워 졌어요
4) 현행 룩스 ... 좋긴 좋은데 뭔가 ... 그러니까 자기만의 느낌이 없는 정갈한 맑음이랄까? 착하고 예쁜 아가씨보다 왠지 나쁜 언니야가 더 끌리는 ..... 뭐, 그런 류에.....
5) 전설의 리지드.... 60먹은 실버스타스탤론을 보면서, 왠지 작아지는 나 자신을 보는 듯... 할아버지가 이래도 되는거야?
여하간 고민 끝에 저는 1) 아포크론 2) 리지드 3) 현행 룩스 이렇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포 정말 좋아요..... 꼭 사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