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때 사귀었던 여친 집에 속옷 도둑이 들었다.
전화로 그 이야기를 듣고 달려갔더니 울면서 안기길래 얼마나 불안했으면 하고 다독이려는데 첫마디가
'비싼 건데에에에!!!! 그게 얼마짜린데에에!!!'라며 빡친 나머지 우는 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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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집에 속옷 도둑이 든 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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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시크릿이면 남친도 울게 되고
비싼 속옷은 중대사항이다
와코+나 백화점표 비싼건 한세트 30만원이 넘어감
호옹이..
개빡칠만하지 ㅇㅈ
개빡칠만하지 ㅇㅈ
비싼 속옷은 리얼 비싸.
빅토리아 시크릿이면 남친도 울게 되고
호옹이..
비싼 속옷은 중대사항이다
진짜 비싼건가보다
자본주의의 무서움
여자들 속옷이 비싸긴 하더라
ㅇㅇ 우ㅡㄹ만하네
10만원대 속옷 많더라...
와코+나 백화점표 비싼건 한세트 30만원이 넘어감
왜그리 잘아냐 사봄?
웬만한 게임기 한대값인가?
사야 입고다니지
탈코! 외모코르셋!외치고 다니는 페미 아닌이상에야 ㅋㅋㅋ
싼것도 있긴한데 와이어로 되어있어 불편하고 옷맵시도 안사는데다가 혈액순환막혀서 유방암 걸릴까 걱정도 됨
5~10만원이 평타, 괜찮음
30만원쯤 되면 디자인 ㅆ상타침 자수나 레이스 등등, 기능적으로도 1~2컵은 티안나게 업시켜줌(가슴모핑은 어쩔수없...)
비교하자면 키보드나 마우스 같은 느낌
잼없다
내 빤스 5개에 12000원짜린데
싸네
어디서 샀어?
시장에서 BYC가 망해서 샀어
야 너두?
그리고 범인을 잡아보니 변태남이 아니라 비슷한 연령대의 여성이였다던가
보통여자들 비싼속옷 하면 진짜 비싼거 삼ㅡㅡ
프로파일러 : 범인은 여자다
남자 변태라면 사용감 있는걸 가져갔을거야
뭔가 다를까라고 생각해서 산 켈빈클라인 5만원짜리 빤쓰.. 한달 잘 입고댕기다 내방에서 잤던 친구들중 누군가 대신입고 갔는게 기억나네..
;;;;
군대도 아니고
친구방에서 자는데 왜 팬티를 벗어????
않이.. 내방에서..
앗...아아...
알아보고 훔쳐간걸까 모르고 훔쳐간걸까
범인은 여자인 확률이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