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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스 샀는데...어떻게 할까요
이제 집에 가지고 들어가기만 하면 되는데
와이프님을 어떻게 속여야 할지 걱정이네요
dvd플레이어다? 머 이런건 안통할거 같은데...
트렁크에 쳐박아 뒀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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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형수님이 바봅니까?
그러게요..ㅜㅜ...
속인다고 속여지나유 순순히 자백하심이 ㄷ ㄷ ㄷ
아..저녁에 둘이 소주한잔하고 말 꺼내봐야겠어요
트렁크에 방치되다가 다시 장터로ㅋㅋㅋ
ㄷㄷㄷㄷㄷㄷㄷㄷ
이벤트 당첨! 재세공과금 납부하고 받아왔다 하세유..
가정의 평화를 위해...
절대 안통할듯요..
새벽에 설치하고 패드랑 소프트 숨기고 셋탑박스라고 말하세요
플스4 슬림이니까 통할수도있겠어요
깝데기는 차에 두고 알맹이만 까만 비닐봉지에 담아서 집에 들어가서는 소파 위에다 털석 던지면서...
"아 쓰- 왜 울 부장님은 자기집에꺼 고장났다하면 나보고 고쳐달라고...귀찮아 죽겠네"
며칠 후에 그걸 들고 회사 갔다가 퇴근 때 도로 들고 들어오면서...
"아쓰- 겨우 고쳐서 갖다줬더니 더 신형으로 샀다고 나보고 내버리라고 해서 낼름 들고 왔지롱"
자정거 250만원 짜리도 들고 들어갔는네 이런건 쉽습니다.
"자기 그거 얼마씩 하는건데?"
"이거 얼마 안해. 3마넌인가 할껄"
"와 그럼 저기 대박이네"
"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금액을 줄이는게 가장 대미지가 적긴하겠네요
이럴빠에야 그냥 플스방을 가시지...이게 뭔 ㄷㄷㄷ
ㅜㅜ.....그래도 집에서 하는게 달라요
ㅠㅠ결혼하면 다 이런건가요ㅠㅠ
이 눈치를 본다는게 꼭 서글픈게 아니라 먼가 맞벌이를 할때 소비를 서로 아끼는 마당에 지르면 ...좀 미안한감이 생겨 그렇다는게 맞을꺼에요
참 서글프네요.
이게 어릴따 장난감 사들고 갈때 떨리는거랑 뭐가 다른건지...
그러게요. 혼나는게 무섭다기보단 미안해서 말꺼내기가 힘들다는게 맞을꺼에요
제가 1주일만 맡아드릴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ㅜ 결혼 무서워지네요
노노 걱정마세요
아 처음 초기에 발매 됐을때 물량이 없어서 미개봉으로 구했는데 ... 그분이 와이프한테 택배받자 마자 걸려서 열어보지도 못하고 저한테 팔았....어찌나 불쌍하던지 ㅠㅠ 거래하는 장소에서 ..박스 한번만 열어봐서 구경만이라도 해보면 안되냐는 말에 참 ..ㅠㅠ ㄷㄷㄷ
헐......전 그정도까지는 아니지만 그분 와이프도 이해는 합니다 ㅎ
ㄷㄷ 결혼이 무서워진다....
에이..그정도까진 아니에요
허락보다 용서가 빠르죠
하지만 환불은 더 빠릅니다 ㅋㅋㅋ
ㅋㅋㅋㅋ 환불 불가를 위해 지금 바로 개봉했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