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106809

안희정 오늘 광주에서. (2017.2.11)

초기 노사모 회원 50여명 참석 환영행사
安 "박근혜 찍는 이도 안희정은 무조건 좋다고 해"
"노무현·김대중 역사에서 새로운 등정 루트 발견해"
【광주=뉴시스】윤다빈 기자 = 안희정 충남지사는 11일 2002년 '노풍(盧風)'의 진원지 광주를 찾아 "다시 한 번 2002년의 기적을 만들지 않겠나"라고 돌풍 재연을 자신했다. 
안 지사는 이날 오후 광주광역시 동구 광산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안희정을 지지하는 사람들 대번개'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노사모 초기회원 50여명을 비롯해 100여명의 시민이 참석했다. 
그는 "2017년 우리는 새로운 기적을 만들 것이다. 그리고 이 기적은 민주당과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를 한 걸음 전진시킬 것"이라며 "우리는 새로운 차원의 의회정의, 법치를 세울 것이다. 우리는 새로운 형태의 정부를 이끄는 대통령 리더십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이번 설이 지나고 SNS 망에 올라오는 댓글 중 하나가 '안희정 지사 고맙다. 설 제사에서 집안싸움이 사라졌다. (어르신들이) 맨날 새누리당과 박근혜를 찍었는데, 안희정만큼은 무조건 좋다고 한다'"며 자신이 확장성 있는 후보라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 문재인을 좋아하는 많은 우리 지지자들, 대한민국에서 민주당에 대해서 조금 뜨악한 마음을 지닌 많은 국민이 문재인·이재명·안희정을 통해서 민주당에 압도적인 사랑과 지지를 만들고 있다"며 "저는 그것이 제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국민의 사랑과 지지를 바탕으로 지금 국민이 요구하는 새로운 대한민국, 정의가 바로서는 대한민국 그런 나라를 (만들고) 우리가 김대중·노무현의 못 다한 역사를 이어서 더 달려야 하지 않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지난 6명의 대한민국 대통령 헌정사에서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의 역사에서 철저히 배우고 익혀서 새로운 도전과 역사의 등정 루트를 발견했음을 여러분께 보고 드린다"며 "저는 지금 대한민국의 모든 도전자 중에서 가장 독특한 주장을 하고 있고, 가장 독특한 시련을 겪고 있다. 그러나 우리 모두가 알다시피 도전과 시련 속에서만 우리 역사는 진보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생전에 안 지사에게 남긴 메시지가 상영됐다. 노 전 대통령은 영상에서 "나에게는 가장 잊을 수 없는 것이, 대통령 되고 난 뒤에도 여러 번 곤경 빠졌었는데 안희정씨가 나 대신 그 희생을 감수하고 이루 말할 수 없는 고생을 다 했다. 저는 엄청난 빚을 진 것"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사회자가 "노 대통령이 (안 지사에게) 빚이 많다. 그 빚을 우리가 대신 갚아줘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하자 안 지사는 "빚 갚는다는 그런 이야기하지 말라"며 "제가 다 좋아서 한 일인데 무슨 빚을 갚고 하냐. 그 얘기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fullempty@newsis.com
 
 
 
 
 
 
그제,
 
 안희정 지사는 “제 말문이 트이지 않은 이유는 문 전 대표와의 관계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문빠’(문 전 대표의 지지자)가 너무 세서 경선은 하나 마나라고 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들은 친노(친노무현)그룹을 너무 띄엄띄엄 아는 것”이라며 “문 전 대표를 낙점했다는 시민들에게도 아직 늦지 않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댓글
  • had5400 2017/02/12 02:51

    민주당에서 큰 기둥 셋이나 무너졌습니다. 이제 5년 뒤엔 주자하나 없는 상황이 와서 꿈도 희망도 없네요.
    충남도지사 선거에서 떨어뜨립시다.

    (7pDcMv)

  • My♥Valentine 2017/02/12 02:53

    "우리는 새로운 차원의 의회정의, 법치를 세울 것이다. 우리는 새로운 형태의 정부를 이끄는 대통령 리더십을 경험하게 될 것"
    도대체 새로운 형태의 정부가 뭔지 좀 말해주세요.
    자꾸 애매하게 이야기하니 논란이 생기잖아요.
    제발 내각제다 아니면 이원 집정부제다 아니면.....
    구체적으로 말해 주세요.

    (7pDcMv)

  • real_son 2017/02/12 02:56

    '개인적으로 이재명 박원순때는 정말 무한 분노를 느꼈는데 이번은 참 서글프네요. '
    이 말 절실히 공감합니다.......ㅠㅠ

    (7pDcMv)

  • 당근도사 2017/02/12 03:42

    "저는 지금 대한민국의 모든 도전자 중에서 가장 독특한 주장을 하고 있고, 가장 독특한 시련을 겪고 있다. 그러나 우리 모두가 알다시피 도전과 시련 속에서만 우리 역사는 진보한다"
    이분 메시아병 증세에 나르시시즘까지 살짝 보이네.;;;
    야이~ 같은 야권에서 많은 사람들이 그건 아니야라고 하면 한 번쯤은 듣고 자신의 생각을 다시 짚어 볼줄도 알아야지 그걸 자기자신이 시련을 겪는 영웅처럼 생각하면 어쩌자는건지;;;;

    (7pDcMv)

  • 박영선OUT! 2017/02/12 04:07

    문재인 대표와 안희정 지사가 한 팀으로 대선을 준비하니
    그 지지자들끼리 이간질하고 분탕을 만들려는 글이네요.
    휴일 새벽에 열일하느라 힘들텐데 라면이라도 먹고 하세요.

    (7pDcMv)

  • 쿼트란 2017/02/12 07:44

    노무현의 가치를 무너트려 놓고선
    친노라고 ?
    와 개뻔

    (7pDcMv)

  • Gilos 2017/02/12 08:06

    손가혁들 신났네, 신났어 ㅋ

    (7pDcMv)

  • 웅스웅스 2017/02/12 08:39

    친노 폐족이라고 해놓고.

    (7pDcMv)

  • 그사람들 2017/02/12 09:25

    안지사랑 몇몇이 공유한 페북글을 읽었는데
    읽고나서 와~씨바 했네요 교묘하게 까더만요ㅋㅋㅋ
    와씨바

    (7pDcMv)

  • 단순명료 2017/02/12 11:56

    한 이삼년쯤 지나면 문재인옆에 아무도 없겠네요.
    정작 안지사님이랑 문재인대표님은 아무문제 없는데.

    (7pDcMv)

  • 하늘위의바다 2017/02/12 11:56

    빚이라는 말은 안지사가 아니라 지지자가 했네요.
    그렇지만 박근혜 이명박 뽑은 사람들이 안지사 좋아하는건 뻔하지 않나요. ㅡㅡ

    (7pDcMv)

  • spike9 2017/02/12 11:57

    말한마디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나무만 보지 말고 숲을 봤으면 합니다.
    경선이나 대선 과정에서 다분히 무리한 전략이나 발언이 있을진 모르지만 그 사람의 기본 철학과 삶의 궤적을 보고 믿어 주는것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모 박모씨와는 결이 많이다른 사람이기도 하구요.

    (7pDcMv)

  • 따뜻한게좋앙 2017/02/12 12:08

    그냥 가슴이 너무 미어져요 .....
    미워해도 버리지 말아달라고해서 안버린다고 다짐했는데 .....
    진짜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

    (7pDcMv)

  • 디차 2017/02/12 12:08

    변절한 사람정말 많이 봤습니다 일제시대변절자들 그리고 조갑제, 김무성 김문수,이인제등 전부 과거 민주화 운동한 사람입니다 안희정 개누리당(국민을 개 돼지로 철저하게 속여서 이용만 하는세력 )과 연정 이것으로 모든것이 확실해 졌네요 전 이제 차기 표창원 차차기는 박주민지지합니다

    (7pDcMv)

  • 용사제 2017/02/12 12:09

    못할말은 아니라고 봅니다.
    뉘앙스가 중요하고 받아들이는 사람 입장에서 불편하게 느꼈다면 어쩔수 없는 일이겠죠
    그나저나 외연확장은 그렇다 치고 경선에서 표차가 많이나겠네요

    (7pDcMv)

  • daysOfFuture 2017/02/12 12:37

    다음번에라는 게 확실치가 않아보이니 이재명이든 안희정이든 지금까지 쌓아온 모든 것을 올인하면서 임하고 있네요..김두관의 선례를 봤을 때 그 후폭풍은 어찌 감당하려고..
    이대로라면 그냥 대통령 한사람의 권력을 의회의 다수가 나눠먹으라고 하는 게 낫겠네요..이런 더러운 꼴 안 보고 싶습니다.

    (7pDcMv)

  • 소마3 2017/02/12 12:57

    안희정이 [ 문빠] 라는 단어를 사용했다구요? 저걸 믿으라는 말이에요?

    (7pDcMv)

  • 피식왕 2017/02/12 18:59

    철학빈곤
    하수 수준의 전략

    (7pDcMv)

(7pDcM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