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노래퍼존' 카페.jpg

자주가는 노래방에 붙어있는 경고문이였다

비트가 필요해서

요- 나의 항문에서 나오는 끄응—
쿨한 나의 끄응—

강남에 있는 한 팬케이크 집을 갔었는데, 바로 옆 테이블이 보컬 강사랑 학생 둘이 앉아있었음. 접시 깨끗하게 비웠는데, 안나가고 보컬 강사란놈이 음식점에서 가르치고 있는데 나 다 먹을때까지 안나가더라

혹시 래퍼라는 게 공공질서와 매너를 무시하고 자기 맘대로 남한테 피해주는 걸 쿨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임? 아니면 그런 게 래퍼의 문화임?
마치 남한테 싸가지 없게 굴고 틱틱대는 게 닝겐과는 다른 쿨한 나라고 생각하는 중2병처럼?

이 짤 한 1년 지난 것 같은데도 계속 써먹히네

우리나라 1세대 레퍼들은 고학력에 중산층 출신들이라 언더 감성이 별로 없음.

(좋은 래퍼는 뭐다?)

남한테 똥싸는 소리 들려주는게 부끄러우니 랩으로 안들리게 하려던게 아닐까?

1세대 멋쟁이 북곤이형님 있자나

랩 좋아하는 애들이나 애니 좋아하는 애들이나
우리도 '씹덕들은 안씻어서 냄새난다'고 매도당하면 억울하잖아~

헬스장다니는데 갑자기 옆에 외국인 아저씨가 랩하면서 손을 휙휙 지르는데 순간 깜짝 놀랐다..

대충 반성하고 안하면 될텐데 이제 세상과 타협하지않아 어쩌고 하면서 계속하는 애들 있을꺼 같다 ㅋㅋ

굳이 카페까지 안가도 홍대 버스킹하는 길거리나 홍대 놀이터에 보면 카피랩부르면서 개쩌는 듯이 하는애들 개많았다 않이 길거리가 노래방도 아니고 그걸 왜 들어줘야해;

이 짤 너무 우렸다 인간적으로다가

요새 왜 남눈치보면서 살아야 하냐는 애들이 많아졌더라
그거야 지네 자유지만 그럴수록 배척당한다는걸 모름
자기가 왜욕먹는지도 이해를 못하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