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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피켓이 홍콩 反짱깨 운동에.... 2014/09/30

한국어 피켓이 홍콩 反짱깨 운동에.... 2014/09/30


홍콩시위대 "한국처럼 민주화 위한 희생 각오"  2014/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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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즈웨이베이 시위대의 한글 구호 피켓 모습
(홍콩=연합뉴스) 최현석 특파원 = "영화 '변호인'을 보고 한국 국민이 어떻게 민주주의를 쟁취했는지를 알았어요. 민주화를 위해 희생을 치른 한국 국민이 홍콩의 민주화를 더 많이 지원해주길 바랍니다."

코즈웨이베이 시위대의 한글 구호 피켓 모습
(홍콩=연합뉴스) 최현석 특파원 = "영화 '변호인'을 보고 한국 국민이 어떻게 민주주의를 쟁취했는지를 알았어요. 민주화를 위해 희생을 치른 한국 국민이 홍콩의 민주화를 더 많이 지원해주길 바랍니다."

30일(현지시간) 홍콩정부청사 부근 타마르공원에서 만난 도리아 허는 기자가 한국에서 왔다고 소개하자 한국과 홍콩의 민주화 과정이 유사하다며 반가움을 표했다.
도심 점거 시위를 주도하는 시민단체 '센트럴을 점령하라(Occupy Central)'의 회원인 그는 '변호인'이 홍콩에서 많은 인기를 끌었다고 전했다.
실제 최근 집회에서 일부 연설자들이 영화 변호인을 언급하며 홍콩 시민이 독재정권에 저항한 한국 국민처럼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할 각오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는 기사가 현지 신문에 실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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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가 상권 코즈웨이베이 점거한 시위대의 모습
사흘째 반(反)중국 시위를 계속하고 있는 시위대는 이날 오전만 해도 숫자가 많지 않았으나 업무와 수업이 끝나는 오후가 되자 정부청사 부근 도로를 중심으로 급격히 불어났다.
더욱이 중국 국경일 휴일(10월1일)을 하루 앞두고 있어 이날 오후 시위 참가자는 전날에 이어 10만 명을 훌쩍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위대는 정부청사가 있는 어드미럴티에서 동쪽으로 완차이를 지나 코즈웨이베이까지 퍼져 있다. 이에 따라 금융중심가인 센트럴 지역으로의 이동이 차단돼 HSBC 등 대형 은행들이 줄줄이 문을 닫았다.
이 때문에 평소 대형은행 건물들이 비추는 네온사인 등으로 화려한 야경을 자랑하는 센트럴 지역은 마치 유령 도시 같은 모습이었다.
정부청사 부근에 있는 중국 인민해방군 홍콩주둔군 본부에도 적막감이 감돌았다. 평소 구보나 운동을 하는 군인들이 눈에 띄기도 했지만, 이날은 여러 개의 운동장이 텅 빈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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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가 상권 코즈웨이베이 점거한 시위대의 모습
반면 세계에서 임대료가 가장 비싼 상권인 코즈웨이베이에는 쇼핑객 대신 시위대로 들어차 발 디딜 틈이 없었다.
홍콩의 상황이 한국에 제대로 알려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홍콩 사람들이 민주주의 위해 노력해'라고 한글로 쓴 피켓도 눈에 띄었다.
시위대는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의 2017년 홍콩 행정장관(행정수반) 선거안 철회와 정치개혁 논의 재개를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연설자들에게 손뼉을 치기도 했다.
경찰이 최루탄을 쏘며 시위 진압에 나섰던 지난 28일보다는 평화로운 모습이었지만, 중국군의 진압 가능성을 보도한 신문 기사를 접하고 긴장하는 참가자들도 많았다.
코즈웨이베이에서 만난 홍콩대 학생 켈빈 셤은 "홍콩 경찰이 28일 시위대에 고무탄을 쐈다는 얘기도 들었다"며 "중국이 무력으로 진압하지 않도록 홍콩의 상황을 한국 등에 많이 알려달라"고 호소했다.
홍콩시위대 "한국처럼 민주화 위한 희생 각오" | 연합뉴스
▶ https://www.yna.co.kr/view/AKR2014093021860007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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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청양대왕고추 2019/06/19 16:51

    이제는 홍콩인들이 아닌 중국본토에서 일어날 차례입니다.
    중국인들이여!! 민주주의를 스스로 쟁취해라!! 지금 못하면 후세의 평생 웃음거리가 될것이다!

    (r5xXYa)

  • 愛Loveyou 2019/06/19 16:51

    唔該 香港♡

    (r5xXYa)

  • 진지중독자 2019/06/19 16:53

    한국 민주화 운동의 역사
    1919년 3.1 시민 운동
    1960년 4.19 혁명
    1979년 10월 16일 부마 항쟁
    1980년 5.18 민주화 운동
    1987년 6.10 민주 항쟁
    2016년 10월 29일 촛불 집회
    이 동안 무수히 많은 피를 흘려 민주주의를
    쟁취했습니다.
    깔짝 한 두번의 시위로 민주주의를 쟁취할 수 있다고
    꿈도 꾸지 않았으면 합니다.

    (r5xXYa)

  • BEGUNPLA 2019/06/19 16:59

    우리나라보다 더 무서운 나라인데.. 응원을 계속 해도 될지..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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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ishCutlet 2019/06/19 17:05

    안타깝지만, 한국 국민들이 홍콩의 상황을 잘 알게 되더라도, 응원 말고 무슨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국가적 차원에서 '우려' 표명조차도, 인도적 차원에서라고는 해도 내정 간섭이라는 비난을 들을 수 있고, 대중무역 의존도가 너무 높은 한국 입장에선 중국의 치부를 들추는건 어려운 일이니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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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장이의꿈 2019/06/19 17:24

    한국에서는 빨갱이들이 한 일이라며 부끄러워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저기는 중국에 반대하는거니 빨갱이가 안 먹히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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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부팅팅이 2019/06/19 17:56

    기사는 2014년 내용이지만, 2019년인 지금도 홍콩은 변함이 없다는게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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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에리엘 2019/06/19 17:58

    근데 어떻게 도와줘야할지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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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같은소리 2019/06/19 18:12

    근데 얘네 막 영국국기 흔들면서 시위하던데요?
    이건 마치 우리나라가 민주화 운동하면서 일장기 흔드는 거랑 마찬가지.
    물론 일제의 폭압통치랑 영국의 홍콩지배를 비교할 수는 없지만,
    아편전쟁의 치욕과 홍콩의 할양이라는 자기 조상들의 역사를 안다면 절대 영국국기를 흔드는 짓은 못할텐데말이죠.
    대만도 중국의 영향력에서 벗어나기 위해 일본에 구애하는 것도 그렇고,
    아무튼 섬에 사는 중국인들은 제 능력으로 이해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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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림쟁이아트 2019/06/19 18:58

    소중한 생명들 희생없이 평화적으로 쟁취해내시길 기원합니다 ㅜㅜ 깡패 같은 중국 공산당드라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어설프게 무력 진압하다 공적이 되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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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딴말하는사람 2019/06/19 20:44

    LG 이제 어떡하나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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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리의이삭 2019/06/19 23:28

    도울방법이 없네
    변호인 후속작 하나 만들게요.
    촛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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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너N9 2019/06/20 03:11

    국뽕과 혐오가 뒤섞여 혼란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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