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19일 저녁 8시경
장소: 로비 원형광장 자전거 거치대 근처
너무 어이가 없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오늘 저녁 아이와 함께 저녁 산책을 나갔는데
자전거를 타고 로비앞 원형광장을 지나던 아이가
갑자기 자전거를 세우더니 멀리 떨어져 있던 저를
불렀습니다
무슨 일인가 해서 근처로 다가가자 누가
위에서 바나나를 던졌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냥 윗층에서 아이들이 바나나를 먹다가
껍질을 버렸구나 하고 별거 아니니 그냥 가자 하고
다른 곳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그런데 9시경 재활용 쓰레기를 버리러 가는 중에
아이가 그 바나나를 보러 가자고 하길래 가서
확인해보니 ..
그냥 바나나가 통째로 있었습니다
아니 통째로가 아니라 사진처럼 끝부분이 부서져서
떨어져 있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검게 변색된 완전히 익은 바나나가
윗층에서 던졌을때 뭉게지지 않고 한쪽 끝이
떨어져 있을 수 있을까요?
네.. 바나나 표면에 이슬이 맺힌것도 그렇고
발로 살짝 눌러보니 흐물한 것도 그렇고
누군가 냉동된 바나나를 던진게 맞습니다
자전거로 지나가고 바로 뒤? 옆으로 떨어졌
다고 하니 누군가 조준을 해서 던진 것으로
예상합니다
몇층에서 던진 건지 확인할 수도 찾아낼 수도 없겠지만
아파트 저층에서 던졌다 해도 냉동된 바나나는
충분한 흉기가 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층이라면 아마 정말 끔찍한 일이...
제 아이가 이런 묻지마 범죄의 피해자가 될뻔 했다는
생각에 소름이 끼쳐 손까지 부들부들 떨리는
지경입니다
이 일에 대해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까요?
직접적인 피해가 없으니 경찰 조사나
이런 것도 불가할테고
근처 cctv도 없으니 범인도 찾지 못할 것입니다
다만 확신 할 수 있는 것은 광장쪽 라인
어딘가에서 누군가 투척을 했다는 것 뿐입니다
더욱이 이 일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범죄라는 것에
분노를 금치 못하겠고
어린이가 놀기에 위험한 아파트라는,
안전에 대한 신뢰가 깨졌다는 것에
더더욱 화가 납니다
이 일에 대해 어떻게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까요?
https://cohabe.com/sisa/1065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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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던진거나 마찬가지네요 경찰에 아이가 맞을뻔 했다고 정식으로 신고하고 cctv 찾아봐야겠네요
지문 나올텐데 살인미수로 신고하세요
저거 지문이 나올까요?
나올듯싶은데요
그렇군요 나가 치울까봐 일단 수거해서 냉장고에 넣었습니다
요즘은 기법이 발달해서 왠만하면 나와요 다 해동되고마면 안나오니 떠 그런일있음 신고하세요 살인미수는 아니더라도 망신이라도 당하라고
다시 갔을때 이미 한시간 넘게 지나서 다 녹아 있더라구요 조언 감사합니다
어린애가 그랬다고 봐주고
노인네가 그랬다고 같은 동네 사람끼리 봐줘야하고
심신미약이라 봐주고
ㅆㅂ 다 봐주고
사지 멀쩡하고 정신 멀쩡한
20-50대만 처벌대상임
방법없어요. 잡을수가없어요 저희 할머니 누가 던진 얼음에 맞아서 응급실가셔서 머리 꼬매셨어요.
경찰신고해도 찾을수다없다면서 안? 못? 잡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