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국내에 은하수 볼 수 있을까요?

작년 9월 모델 데리고 은하수 + 모델 작품촬영으로
운여해변 다녀왔었습니다.
해변쪽은 운해 때문에 덕유산 이런곳보단 확률이 낮다고 보심 되는데, 저는 성공했네요.

1. 알려지지 않은 스팟은 카카오/네이버/구글지도/위성지도+광해지도 보면서 개발해가시는 게 좋습니다. 검색하면 나오는 곳들도 10여 군데 내외는 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안정적인(?) 스팟으로 찾아가는 곳은 강릉 안반데기, 태백 지역 산정상 정도 입니다. 딱히 피사체 걸어서 찍을 게 없긴 한데...은하수는 잘 보입니다. 국립공원 미만급으로 야간 산행/비박 가능한 산에서 잘 보입니다.
국내 해안가는 불빛이 밝아서 은하수에 적합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우연찮게 은하수 본 곳이 호미곶 옆 해안가였는데, 의외였어요. 섬은 좀 다르기도 합니다.
2. 그믐 전후로 닷새 정도 촬영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상청 위성정보상 구름이 없고 가시거리가 가장 좋은 날, 그리고 은하수 뜨는(보이는) 시각이 날/월별로 다릅니다. 지평선 부근에서 잡을 수 있는 달(날)과, 중천에 뜬 은하수만 담을 수 있는 달(날)이 조금씩 달라지니까 구분해서 알아두시는 게 좋습니다.
어디가 딱 좋다, 언제가 딱 좋다기보다 계속 변하므로, 검색해보시면서 정리해두시면 두고두고 써먹으실 수 있을 겁니다.

1. 높은데가 유리합니다
2.6월은 10시~11시에 은하수가 뜨기 시작합니다
다음주 화요일기준 월출시간00:20이오니
수요일(26일)부터 촬영가능한걸로 봅니다.제 기준 ㅎㅎ

포천 공지합동훈련장..
이 집 은하수 잘 함

덕유산이면 향적봉 생각하시는 거죠?
곤도라 타고 설천봉까지 올라가면 향적봉까지는 금방이니 접근성도 꽤나 좋은 곳이지요.
미세먼지가 조금 있더라도 해발 1000미터 이상 올라가면 영향이 훨씬 적어집니다.
1km정도 오르막 산행이 가능하시면
진안의 선각산이라는 곳에서도 촬영이 가능합니다. 정상까지 갈 필요는 없으시고
'중선각'이라고 이름지어진 곳(헬기장)에서 시야가 확 트입니다~
차로만 가는 곳으로는, 지금은 운영하지 않는 '운장산휴게소'가 있습니다.
주차장이 넓어서 관측하기가 나쁘지 않다고 합니다. 실제로 저는 가보지 않았고
천문동아리 담당 지구과학 교사에게 들은 이야기입니다.

지리산 정령치요. 여름 유성우 시즌되면 항상 가요~

지리산 대피소요

충북 옥천 상춘정입니다.

전방지역.

전 태백 함백산 태백선수촌 인근에서 자주 찍는데요..
차타고 해발 1600이상 올라갈 수 있어서 풍력발전소랑 같이 찍어요.. 광해가 하나도 없어서 라이트 끄면 은하수가 눈으로 보입니다.. 어플 사용 할 필요가 없어요..
다른곳으론 대관령 암반데기.. 여기도 유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