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할 수 없었던 꼰대 문화.jpg

서로 부딪혀서 다칠까봐는 개뿔 선생들이다니려고요

교권이라구욧!!

그래서 준법정신이 투철한 전 계단손잡이만 타고 내려왔어요.

처음듣는 소리인데...
86학번.

그리고 교생으로 돌아온 졸업생
우왕 중앙계단 ㅋ
우왕 ㅋ 교직원 화장실 ㅋ
우왕ㅋㅋㅋ 따로 받아먹는 밥

나 졸업했던 고등학교하고 비슷한거 같은데.
호돌이하고 나는 그냥 썼는데 ㅋ

전 반쯤은 이해가요.
초중딩때 남자애들은 거의 뭐 앞뒤도 안보고 날아다녀서 선생님들하고 부딪히면 곤란하니까 아에 나눠버린거 아닐까요.  애들이 조용히 다니면 모르겠으나 제가 어릴땐 계단에서 뛰고 손잡이 타고 미끌어지면서 내려가고 그랬어요.

?????
80년생이지만 전혀 공감되지 않는...

대체 교장실+교무실 청소를 왜 학생들이 했는가...

학생 때는 이해하기 어려웠는데, 선생이 되어보니 이해가 되는 규칙들이 있습니다. 물론 옳다는 뜻은 아닙니다.
중앙계단 사용금지에는 두 가지 정도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학교에 손님(교육관계자 또는 학부모들)이 오면 중앙계단이나 현관을 사용하는데, 지저분해 보이길 원치 않죠. 실제로 학교 민원 중에 교실, 계단, 운동장 구석이 지저분한데 왜 청소하지 않냐는 내용이 꽤 있습니다.
그리고 윗분이 얘기하신 것처럼 중앙계단 사용자수를 어느 정도 줄여서 안전사고를 예방하려는 이유도 있습니다.
추가하자면, 교실 앞문을 사용하지 못하게 한 건, 예의의 문제가 아니라 수업 중 집중의 문제라고 봅ㄴㄱ다. 저도 어렸을 때 생각이 나서 앞문, 뒷문 상관하지 않고 다니게 했는데 수업에 큰 방해가 되더군요. 수업 외 시간까지는 지나치지만요.
학교급이 낮아질 수록 더 엄격하게 지키도록 하는 건, 규칙을 이해하고 적용하는데 어렵기 때문일 겁니다.

1. 중앙계단에서 교장실이 가까움 or 장학사가 오면 중앙계단 사용.
2. 쉬는시간 끝나는 종 치고 중앙계단으로 뛰어다니는 애들 보면 어느 반 학생들이
소란스러운지 티남.
3. 옛날에도 그런 규칙 없는 학교 많았음.

제 친구가 K대 다닐때는 교수전용 엘리베이터가 있었는데
아직도 그럴지 궁금하네요

우린 중앙계단 썼는데... 다만 우측통행 안하면 혼났음....

올라가는 사람 내려가는 사람 좌우로 나눠서 충돌을 방지하는 아주 좋은 취지이긴한데 그놈의 특권의식이 다 망쳤죠 그저 나이 좀 차고 지위가 있으면 누리려고만하지 모범이 될 생각은 눈꼽만큼도 안하니까요

위기상황이면 학교가 로봇으로 변신하는데 중앙이 반으로 분리되니까 위험해서 가운데로 다니지 말라고 하는 거 아닙니까

중앙계단 가위바위보 해서 내려가기 꿀잼인데 ㅋㅋ  걸리면 구렛나루 사망

난 다녔는데..
청소할때ㅋㅋ
다니지는 못하게하는데 청소는 학생이해야함 미친..
불합리함의 최고였ㅇㄷㅁ

특권의식이 좀 더 컸죠.  그리고 중앙계단 중심으로 교장실, 교무실 등이 밀집되어 있어서 소란스러운걸 피하려는 것도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국민학교 때 못다니게 했고
중학교부터는 그냥 다니게 해서 역시 국민학교 보다는 낫다고 생각했었는데

여러가지 핑계들이 있겠지만 선생님들만의 특권의식이 더 컸던것같음

생각해보니 그렇네요. 저희 중학교는 신발신고 복도 다니지도 못하게했었음! 꼭 실내화여야해서 실내화주머니가 교실에 있으면 교실까지 양말만신고 가야함(실내화주머니 들고다니기 귀찮늠ㅋ) 근데 선생들은 구두신고 잘만 다녀서 어린 마음에도 불합리함을 느꼈던 기억이..

급식먹을때 왜 선생님하고 학생하고 메뉴가 달랐는지...(선생님들이 급식비(?) 더 많이내는줄 알았는데 선생님들은 무료였다고 한다.)
왜 교무실은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놓는데 교실은 맨날 더웠는지...(심지어 교무실은 쉬는시간 10분만 선생님들 있지않나? 그게 더 낭비지)
대학다닐때 왜 엘리베이터는 교수님들만 쓸 수 있었는지, 학생들은 계단이용 추천...(강제는 아니었지만 진심 이해안갔던...)

초등학교때 학생은 건물 정문 이용 못하게하고..
뒷문만 쓰게함...ㅡㅡ

70년대 방학하는 날 모 국민학교에서 서로 빨리 하교하려다가 계단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한적 있습니다.
그후로 줄서서 다니게 햇죠

ㄹㅇ고등학교때 그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