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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 자랑 한번~

 
음..
 
전 결혼이 자신없었어요. 저한테는 결혼이 맞지 않을 것같더라고요.
 
근데 당시 사귀던 아내에게 어쩌다 결혼 얘기를 꺼내게 되었는데, 반응이 폭발적이더라고요.
 
그렇게 결혼해서 지금까지 10년 가까이 살아오고 있네요.
 
 
전 제 삶에서 자랑할게 없어요. 아내 빼곤.
 
 
음 우선 와이프는 몸매가 제 이상형에 가까웠어요. 그리고 성격이 명랑 쾌활.
 
같은 회사에서 일했었는데,
 
남자들이랑도 잘지내고 여자들이랑도 잘지냈어요. 유머감각이 있어서 다들 좋아한것같아요.
 
와이프는 늘 아침 6시면 일어나서 아침을 준비해요. 그리고 도시락까지 싸줘요. 그리고는 아이 데리고 출근해요. 맞벌이라서.
 
저를 힘들게 한 기억이 거의 없어요.
 
제게 크게 불만을 얘기하지도 않아요
육아나 집안일 잘 안도와줄때랑, 담배 못끊는거로 뭐라고 하긴 하지만.
 
연애할때, 싸운적이 있었는데 싸울때조차 제 감정을 상하게 하지 않았어요.
 
'난 오빠가 이러이렇게 행동해서 지금 속상해..'로 이야기를 시작하더라고요
 
 
그리고 어려운 여건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더니 합격해서 안정된 일자리를 갖고 있어요.
 
합격하더니 여기저기 들어오는 선자리를 마다하고, 저랑 결혼함.
 
아이에겐 좋은 엄마.
 
본인 입으로도 자신은 늘 최선을 다해 결혼생활한다고 이야기함.
 
 
단하나 단점은 전생에 죄를 지어서 저를 만남.
 
 
 
 
 
 
 
 
 
댓글
  • 운디드 2017/02/06 20:33

    미혼이지만 부럽지 않습니다. 진짜입니다. 거짓말이 아닙니다.
    흥!
    백년해로나 하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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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하탄토이 2017/02/06 20:53

    딱 하나만 바로 잡을게요. 육아는 도와주는게 아닙니다!
    서로 많이 사랑하시구 늘 행복하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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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만사는넘 2017/02/07 08:55

    한 번만 하세요.. 이걸로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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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uki 2017/02/07 18:06

    그렇군요 전생에 죄를 많이. . . . .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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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은고냥이 2017/02/11 22:31

    작성자님 전생에 나라 좀 파셨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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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짜장밥밥 2017/02/11 22:36

    전 아내분을 이렇게 생각하는 남편분도 멋진 분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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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암과함께사.. 2017/02/11 23:09

    행복해 보이시네요. 그래도 집안일이랑 육아는 부부가 같이 해야 하는 걸 항상 명심하시고 나아지려고 노력해야해요.
    잘지내 보이는거 같아도 의외로 결혼생활에 대해서 남녀가 다르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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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켈로그포스트 2017/02/11 23:31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아내분께도 잘할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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