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입원후 각종 검사(피,x-ray등) 했습니다
밤 12시 부터 금식 했습니다
첫째날 (수술날)
일어나자 마자 관장한다고 ㄷㄷㄷ
아 어린 간호사한테 미안하네 하고 기대 하였으나
현실은 남자 로그인 훅 들어옴
오후 2시쯤 수술실로
침대에 누워서 이동하면.. 왠지 더 무서워서
걸어 가라고 했으나 간호사가 '안돼요 누워요!' 하길래
얌전히 누워서 수술실 입장함 (두근두근)
수술실 한기가 돌고 무서움
인턴처럼 보이는 의사가 척추 마취한다고 등에 주사바늘 푹 꼽음
2번 실패후 3번째 성공.. 아팟음..
사실 물리적 고통보다 심적 무서움이 더 큼
척추 마취후 수면주사 맞고 현실 로그아웃....
둘째날
아프긴하나 죽을 만큼은 아님
고통도 10중 4정도?
첫 변도 견딜만 함
셋째날
고통도 낮음 10중 2
만화책도 보고
소설책도 보고
장터링 하다가 소니 A200과 삼식이 급 지르고
인터넷 쇼핑도 하고
...집으로 몰아칠 택배상자에 와이프 눈치가 보이지만
난 환자니까 괜찮다면서도 불안.
넷째날
마침 병원 강당에서 아들의 재롱잔치가 있음
(와이프가 병원 직원)
무거운 몸 이끌고 맨 뒤 사람 부딧치지 않는 곳에서 영상 및 사진 촬영
그리고 퇴원 후 간단한 식사
집에 오니 택배상자 두둥
열어보지 못하고 힘들어 기절
다섯째날
퇴원날 무리하게 움직여 아픔..
얌전히 있기로 다짐..
여기까지 입니다.. 궁금한거 질문도 받아유..^^
https://cohabe.com/sisa/106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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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지고 아파서 어쩔수없이 하셨는지 안아픈데
불편해서 하셨는지...
13년째 버티고있습니다
안 아픈데, 치질을 오래 두니 치루가 생겨버려 수술했습니다. 산돌님도 하시는게 좋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