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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의 캐나다 2년간의 삶 그리고 영주권

전 어제 약 2년 4개월 정도 생활하고 캐내다에 무사히 영주권 받은 사람입니다. 


영주권을 받으면서 캐나다의 2년정도의 삶을 약간 정리 해보려고 이글을 써봅니다. 
그리고 논란이 많은 수입정도와 그 수입으로 누릴수 있는 삶정도를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1) 캐나다의 이민의 장단점  
장점은
저녁이 있는 삶 노후보장 등등 

단점은 느껴본적이 없어서 잘모르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여러종류의 단점이라고 부르는 것들은 
다른사람의 행복에 관련되어 있는것이 많습니다 
다른 사람 행복을 보장해주는것은 단점이 될수가 없죠.


2)캐나다의 수입 정도

1. 캐나다에 2년정도 살면서 인컴

2014 첫 2달은 인컴이 8000불 정도 였었네요 세전 금액이요 
그중에 택스 한 2000불 정도 때고 6000불 정도가 첫 2달의 인컴이였네요
(세금 보고를 보고 알려드리는 금액, 처음 캐나다에서 하는 택스보고에  2달 3달 정도 밖에 없었으면 보조금이 들어오기도 합니다 저소득층으로)
월에 3000불정도(텍스리턴 포함)(저소득 보조금 포함)

2015년 세금 보고를 보면 22,012 불이네요 세전 금액입니다 
1421불을 택스로 때이고 CPP EI 도 따로 떼이고 
한 2만불을 2015넌도에 벌었네요  
월로 나누면 1600불 이네요 

근데 2015년도에는 제가 서빙을 하던때여서 월마다 한 1000~ 1300불 정도 벌었습니다 
팁은 택스를 안때서
그당시에 월수입이 2800~3200불 언저리에서 왔다가았다 했었습니다

대망의 2016년도 
영주권 따기위해 요리사로 지낸 일년이였습니다 
이때는 팁 포함해서 한 월평균 3000불 정도 벌었네요
사람 모자라서 많이 벌때는 3500불 정도 까지 2주에 160시간 정도 일했었구요 
평균 한 150~120시간 왔다 갔다했던것 같네요  (시즌 비시즌 차이)
전 페이백같은거 한적없이 일했던거 다 그대로 받았었습니다. 
아직 2016년도 세금 보고를 안해서 정확히는 모르지만 
텍스 엄청 냈습니다 이때는..

그래서 한 2년동한 평균 월에 3000불 정도 벌었었네요 




3) 그정도 벌려면 어느정도 노력해야되나?


그럼 어느정도 일해야지 이정도 돈 벌수 있느냐!!
캐나다의 삶은 2가지만 기억하면 됩니다. 

영어를 잘 하느냐 못하느냐. (10점)

적극적인 근로의욕을 가진 사람이냐 아니냐.(10점)

요거 2개를 합쳐서 15점 정도만 나오면 됩니다. 
정상적인 캐나다 삶을 살수있죠  

저처럼 돈욕심이 있으면 월 3000불 정도의 비숙련직 직업 정도는 가질수 있습니다. (열심히 일한다는 가정하에)

비숙련직이란 요리사(라인쿡), 벨보이, 서버, 각종 시내 드라이버 등등 약간의 팁과 딱히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 없어도 할수있는 직업들입니다 
노가다도 포함 이구요
    


4) 지출을 주로 어떻게 나갔는가?

미시적으로 작게 본다면
월에 3000불 정도 벌면 집세 보험 기본적인 나가는 비용을 제외하고도 1000불정도는 남으며 

차한대 굴리고 원룸랜트 하나에 핸드폰 비 정도는 내고 천불 정도는 남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원룸 1000불 보험 400불 폰비 70불 인터넷 30불 정도가 고정지출 되겠습니다 고정지출에 기름값 너으면 100불 추가구요 
일주일에 한번씩은 사람만나서 술마시고 하면 각출해서 30~40불 정도 나오고요 


거시적으로 2년 내에 주로 지출에 사용되었던 것들을 모아보면

영주권 따기위해 만불 정도 이주공사8000불+ 정부비용2000불이 지출되었구요
(워킹비자 2번 영주권 1번)

차를 2번 샀어서 3500불 정도 지출 했구요  
2년 살면서 모은 물건이 지금 원배드룸에는 가득차 있습니다. 
에어컨 식칼(1000불 어치 정도) 책장 50인치 티비 노트북 프린터 침대 전자랜지 커피포트 등 내가 필요한건 다 구매했구요 
티비 노트북 뺴고는 다 새걸로 구입했습니다
티켓으로 한 1300불 정도 지출했었습니다(스피딩 주차 등)

그거 제외하고 캐나다 밴쿠버 ->캘거리 이사하면서 여행도 많이 다녔구요 
여행.jpg

(별표 있는 부분은 다가봤습니다 휘슬러 빅토리아 켈로나 오카나간 재스퍼 밴프 켈거리 드럼핼러 워터툰레이크) 
 크게 크게 다닌곳은 저정도 입니다, 

미국쪽은 아직 못내려가 봤구요 

이게 다 2년만에 일어난 일입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저의 2년은 이랬습니다 
물론 케바케지만 지금 정리하면서 보니깐 열심히 산거 같아서 뿌듯하네요 

5) 마지막으로 영주권의 흐름 

 1. 가장빨리 이민해서 영주권 따고 싶다?

제가 이전 글에 바로 올렸듯이 점수대가 440대로 떨어졌습니다. 

440점이면 한국에서 4년제 졸업하고 영어를 아이엘츠 8~8.5 정도 받으면 워홀 1년 일하러와서 영주권 딸수있는 점수입니다. 
물론 이제 이민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는 이 점수가 적용되기 어렵지요
내년에 어떻게 바뀔지 모르니깐요 

근데 지금현제 자신은 4년제를 졸업했고 영어점수 아이엘츠 8~8.5 받을수 있다!! 그러면 워홀 1년 열심히 일해서 CEC로 이민 진행하시면됩니다. 
지금은 가장 빠르게 따는 루트가 저겁니다. 

고졸은 어렵습니다 전문대도 어렵습니다 
오직 4년제 졸업자만이 가장 빨리 2년안에 영주권을 딸수 있습니다. 
조금 더 오바하는게 이루어 진다면.. 
제가 계산하게 가장빠른 답은 1년안에 영주권 나오게도 할수 있습니다. (약간꼼수)

 2. 영주권 따는 방식의 흐름 (최근 2년)

최근 2년이내에 참 많은 변화가있었죠 LMO에서 LMIA로 
요식업계의 영주권 진행이 막혔다가 풀린적도 있었구요 
EE로 영주권 진행방식이 바뀌어서 점수제로 바뀌었습니다. 

근데 점수 배분들을 보면 이제 캐나다는 고졸이민은 거희 받지 않겠다는 말로 보입니다 
예전에 제가 영주권 진행할때만 해도 고졸은 LMIA받으면 600점 가산점을 받아서 바로 이민이 가능했었는데 
LMIA 가산점이 조건부 으로 바뀌면서  
학력이 가장 큰 점수폭을 이루고 있습니다 
학력은 4년제 졸이 120점으로 
고졸 30점이랑 90점이 차이가 납니다

캐나다 정부는 이제 공부잘하고 영어잘하는 이민자를 주로 받겠다는 그런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더이상 고졸로 막 들어와서 영주권 따기에는 어려워지고있습니다. 
영주권 따시려면 4년제부터 나오시길 바라겠습니다.(어떻게 바뀔지는 저도잘;;;;)

제가 이민에 대한 주로 읽고 생각하는 사이트는 
여기입니다. 

캐나다 비자 포럼 같은덴데 영어 잘되시는 분은 잘 읽어보고 답을 찾아내시길 바랍니다. 

영주권 같은 경우는 따로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댓글
  • H.Naldo 2017/02/10 08:05

    LMIA 200점은 시니어 매니저급 이상만 주는 걸로 압니다만.. 300점이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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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zaestic 2017/02/10 08:39

    글 잘 읽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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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zzmania 2017/02/10 10:58

    저는 3년동안 밴쿠버 부터 퀘백까지 퀘백에서 보스톤거처서 뉴욕 다시 나이아가라 왔다가 시카고 그리고 쭈욱~ 대륙횡단해서 솔트레이크까지
    그리고 위로 옐로 나이프 거쳐서 커츠보더로 에드먼튼까지 제 트럭으로 여행했습니다.
    살면서 남는건 여행기억 이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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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zzmania 2017/02/10 10:58

    옐로나이프도 다녀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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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shyun 2017/02/10 15:51

    여기에 더해서 + 길게보고 한국에서 EE 준비하실 분들 중 학력이 부족하신분들은 사이버대학교도 고려해보는게 좋습니다.
    제가 사이버대학교 출신인데 한국에 있을땐 하등 쓸모없던 이 학사학위가 영주권 신청할 때 학력인증 기관에 문의하니 4년제 졸업으로 인정되어 꽤 높은 가산점을 받더군요.
    고졸-4년대졸 학력세탁(?) 할 때 들이는 돈이나 시간 면에서 가장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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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갓도문 2017/02/11 06:04

    전문대 한학기 다니고 자퇴한 21살 남자 입니다.
    작년에 호주로 워홀 1년을 가서 엄청난 경험들을하고 귀국 후 전공은 아직 없지만 현재 양식 조리사 자격증을 따서 요리사로 경력을 쌓다가 호주나 캐나다 영어권으로 이민을 가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아이엘츠는 익히 알고있지만 쳐보지 않았구 대신 한국에서 오픽이라는 영어 말하기 시험에서 AL 성적을 받았어요.
    너무 많은 시간을 한국에서 보내고 싶지 않다는 문제와 (군대도 다녀와야 합니다) 금전 문제로 겹쳐 막연히 학력따윈 없어도 괜찮겠지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데, 영주권을 따기위해서 학력 정말 필요해 보이네요. 정말 영주권 하나만 바라본다 쳐서라도 대학에 4년동안 시간과 돈을 투자할 가치가 있을까요? 아님 윗분 말씀처럼 자세힌 모르지만 저렴하고 (시간은 4년 똑같나요?) 사이버 대학교도 고려해 봐도 괜찮을까요? 생각이 참 많아집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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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nshon 2017/02/11 06:08

    EE 요즘 오래 걸린다 하네요. 정확한건 아닙니다 주위에 준비하는 친구들이 그러네요. 학력으로 점수 받기도 힘들다 하네요.. 친구 중 한명 빅토리아 대학교 다녀도 점수가 그렇게 높지 않다고 합니다. 박사과정은 가야 추가 점수 넣을수 있을거 같다고 투덜대는거 들었습니다. 캐나다 오신지 얼마 안되셔서 영주권 받으셨네요.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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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키틀즈 2017/02/11 06:55

    일단 아이엘츠 8~8.5면 엄청높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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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몽헤알 2017/02/11 08:10

    아엘츠 7.0이 호주 이민 준비자분들이 문턱못넘겠다고 멘붕왔던 수준인데.. 8.0을 어떻게 만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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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로이173 2017/02/11 10:01

    하 ㅠ_ㅠ....미국 이민중이었는데, 모두들 예측 가능한 그 이유로 캐나다로 눈을 돌려볼까 하고 있습니다.
    글 잘 읽었어욥. 다른 꿀팁이나 거기 생활 더 써주시면 도움 많이 될거같습니당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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