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켈로그 코리아에서
대한민국 시리얼 업계를 뒤흔들 선거가 있었다.
"첵스초코나라의 새 대통령을 뽑아주세요"
대통령 후보에는 두명이 출마했다.
기존의 첵스인 기호 1번 체키와
파맛 첵스혁명을 이끄는 기호 2번 차카
국민들의 파맛 첵스에 대한 열망은 강렬했다.
투표시작과 동시에 차카는 압도적으로 격차를 벌려나갔다.
사실상 차카의 당선이 확실시 되는 상황.
그러나 켈로그는 파맛화의 불길을 달갑게 여기지 않았다.
켈로그는 차카가 득표한 약 4만표를 순식간에 무효로 만들고 두가지 새로운 투표창구를 여는 등 추악한 행위를 저질렀다.
결국 체키는 차카를 누르고 투표에서 당선되어 지금에 이르기까지 15년째 자리를 지키고있다.
비록 선거에서는 패배하였지만
국민들은 알고있다. 무엇이 진실인지를
언젠가 15년의 체키독재를 끝내고 불어올
초록빛깔 자유의 바람을
O스 초코나라의 새대통령을 뽑아주세요.. 라고?
이게.. 벌써.. 15년전...????
체승만 ㅗ
아직 동 트지 않은 뒷골목의 어딘가
발자욱 소리 호르락 소리 문두드리는 소리
외마디 길고 긴 누군가의 비명 소리
ㅅㅇ 소리 통곡 소리 탄식 소리 그 속에서 내 가슴팍 속에
깊이깊이 새겨지는 네 이름 위에
네 이름의 외로운 눈부심 위에
살아오는 삶의 아픔
살아오는 저 푸르른 자유의 추억
되살아오는 끌려가던 벗들의 피 묻은 얼굴
떨리는 손 떨리는 가슴
떨리는 치떨리는 노여움으로 나무판자에
백묵으로 서툰 솜씨로 쓴다.
숨죽여 흐느끼며
네 이름 남 몰래 쓴다
타는 목마름으로
타는 목마름으로
파맛첵스여 만세
진지먹으면 선거제도를 기만하고 우습게본 해프닝
민주주의가...흑흑
미친척하고 파맛첵스 출시했다면 오히려 마케팅에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드네요.
이거 저도 투표 했었어요... 아재인증
외국같았으면 소송 거는 사람도 있었을거 같은데ㅋㅋㅋ
선거라는 방법을 사용했으면서, 그 결과에 승복할 마음이 전혀 없는 부정선거의 대표적인 사례였음.
그래서 아직도 캘로그 안먹음.
웃긴건.... 예전에 이 사건이 P사의 제품인줄 알고 나혼자 P사 제품 불매했었음...
나야 첵스는 사먹을 일이 없으니 콘프라이트vs콘프로스트 였는데....
어느날 마트에서 첵스를 봤는데 켈로그네..... ㅡㅡ;;; 젠장.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곰탐에 파맛 시리얼
얼마나 맛있을까
난 개인적을 파가 제일 싫어....
진행했던 업체가 U사였죠 ㅋㅋㅋ
당시 그회사 다니던 우리 두목과 아시는분이야기로는
회사에 비상 떨어졌었답니다.
그러게 1인1투표 시스템을 구축했어야 하는데 뭐가 귀찮았는지 ㅋㅋ 1인 다투표가 가능했음
게다가 문제의 디씨에 알려지면서 화력집중이 장난 아니었죠.
저도 파맛에 투표했습니다 ㅋㅋㅋ
저거 같은 사태가 일본에서도 있었는데
초코맛 vs 와사비맛 으로 투표했었는데
와사비맛이 압도적으로 앞섰는데 조작해서 초코맛이 이겼죠
근데 사람들이 진짜 와사비맛을 원해서 와사비맛에 투표를 했었다는게 반전이죠
이게 벌써 15년이 됐나 생각하고 들어왔는데 ㅋㅋ
파싫엉...
된장찌개에 넣으면 맛잇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