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동안 한결같이 서스럼 없이, 편안하게 연락하면서 지내는 동생이에요.
생일에 특별한 사진을 남기고 싶어해서
자주 사용하지 않는 노파인더 촬영과 28mm 클로즈업 촬영도 했어요
좀 흐려서 걱정했는데 촬영지 도착하자 마자 날이 개여서
해도 쨍쨍하게 뜨고, 동생 컨디션도 좋아서 좋은 사진 많이 건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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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얘기 하더라구요
색상 트는건 요즘 유행이라느니, 사진에 기본기가 없니,
사진은 조명과 구도가 중요하다 등등..
처음 사진 배울때 질리도록 들은 말을
광고, 상업(스톡), 패션계가 아닌
취미활동 하는 곳에서 듣게 될 줄은 몰랐어요.
제 사진을 보셨던 분은 아시겠지만
색상 틀어놓는건 기본이거니와,
잘 쓰진 않지만 노파인더로 찍은 꺾여진 사진도 굉장히 좋아해요.
괜히 지나가는 글에 명치 맞은거 같아서 기분이 썩 좋진 않은데
그래도 피해주는게 없는 한 제가 좋아하는걸 남이 폄하한다고 해서 그만두진 않으려구요.
그런 주변 사람들 말은 의식 안해도 될 것 같습니다.
다큐 같은 사진도 좋지만, 이런 뮤비 같은 느낌도 좋아요.
김치만 먹고 살수는 없잖아요 :)
제가 라이카 포럼의 치-즈가 되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구님 특유의 필름라이크한 컬러와 노파인더샷 같은 자연스러운 구도 모두 멋진걸요.
남한테 그런 소리 할정도면 본인도 당연히 그런 소리 들을 각오한 분이겠죠. 이미 신경안쓰시겠지만, 더더욱 신경안쓰시길..세상이 좋아해주는 사람이 50이면 싫어해주는 사람도 50이겠죠. 지구님 사진을 싫어하는 사람은 있을수 있겠지만 무시할만한 사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맨마지막 사진은 감성터지네요. 사진의 순서대로 스토리가 느껴져서 좋습니다^^
이렇게 트는 건 감각이 좋은 거죠.
너무 좋은데여 ㅎㅎ
결과물이 모든 걸 말해주네요. 사진 너무 좋은걸요.^^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응원합니다.
평범한 달력 사진은 저도 별로. ^^
모델부터가 예술이군요
피카소보고도 그림 못그린다고 할 사람들일듯 하네요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