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맹장 터진 만화.jpg

맹장의 경우 장기가 많이 분포되어있어서 초진자 바보 만드는 경우 많아요. 저같은 경우도 말년휴가 나갔다 배가 아파서 새벽에 근처 종합병원 응급실 갔는데.장이 꼬였다며 링거와 같이 진정제 놔줬어요. 그리고 진정제 효과인지 당시엔 괜찮다가 다음날 또 배가 아파서 그 종합병원 말고 더 가까운 일반 내과에 갔는데도 똑같이 장이 꼬였다고 말하더라구요. 그런데 장꼬여서 어제 병원갔었는데 똑같은말 했다... 하니까 꾹 꾹 눌러보더니 그러면 맹장 의심해야된다고. 원래 맹장 근처에 장기가 많아서 초진자 바보 만드는곳이기도 하다고. 하고 동네 밖 더 큰 종합병원가서 검사받고 수술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역시나 눈떠보니 중대장님이 과일들고 와주셨더라구요. 감사하게도 휴가중이였는데 ^^..

근데.나도 팔 부러진거 삐었다고 진료하더라 ㅅㅂ
휴가나가서 병원가니.팔 부러진거래

검진미스여도, "그렇게 아팠다면,"으로 시작해서, 책임전가가 가능했던 시기였어서 그럴거임.

말년휴가가 3일 뒤여서 다행이었지 안그랬음
오른팔 ㅂㅅ 됬을듯 생각해보니 오함마에 찍힌게 삔다는게 말이 되냐

검진한 ㅅㄲ가 팔뼈대신 비브라늄이라도 넣고 사는놈인가봄.

ㅋㅋㅋㅋㅅㅂ 그러게

잠깐. 팔을 오함마로 찍혔다고? 군대에서 화투쳤냐?

아니 후임들이 훈련준비 도와달라길래 도와주는데 오함마 치던애가 손미끄러져서 오함마에 찍힘

악 시발 극혐

뒤져도 별러 안바뀜

뒤져도안바뀌어

나 입대하기 직전에서 우리 사단에서 뜀걸음하다 사망한사람 나와서 뜀걸음시 엠뷸배치 확실하게 하고
힘들다는 인원 억지로 시키지 말라고 그러다가 고작 몇개월 지나지도 않았는데
그새 또 빡시게 하다가 사망사고 또 발생했다는거 듣고 진짜 답이 없다 생각했음.

사람 죽으면 그거 잘못 절대 인정하면 안되니까 오히려 더 안바뀜.

반대임. 안뒤져서 그나마 훈련이라도 한거.
사람은 아무리 세상이 엿같아도 살아야한다. 살아야 시바 복수를 하건, 찔러서 엿을 먹이던 하지 절대 죽으면 안돼.

나 훈련소 있을때랑 똑같네 ㅅㅂ;;;; 차이점이라면 두번째 사망사고 나고 그냥 아침구보 없어짐

의사지망이면 보통 군의관일테니 의무병은 대부분 응급처치학과 방사선과 이런 관련학과 아닐까.

내 동기중에 역사학과 의무병 있었음
실친도 사회복지과인데 의무병 했고

그런 과여도 군의관 가긴함 내 친구가 그런 과인데 군의관 끌려갈 예정이거든
여튼 적어도 의사면 일반병사로는 안가는걸로 안다

댓글 말이 맞긴한데 그냥 돈주고 따는 응급처치법 강사자격증 있어도 가능하고 그냥; 대대 사정에따라 보직을 의무병을로 변경하는 경우도 있었음

아파 죽겄는데 의무병이 괜찬다고 진단하면 빡치겄다

내 동기들 중에 의무병 2명 있었는데 안경 관련 학과 한 명에 치과? 그 쪽도 한 명 있었다. 여튼 일반적인 질병이나 골절, 내과 관련 분야의 의사 종류는 아니었음.
걔가 말하기를 중대 규모의 의무실에 있는 군의관은 자기들이랑 별로 다를게 없는 수준이고, 감기약 같은건 그냥 레시피대로 넣을 뿐이지 사실상 의무실에서 폼 잡아도 감기인지 아닌지조차 진료도 제대로 못한다면서
만약 감기 외에 뭔가 몸이 이상한거 같으면 주저없이 의무관에게 말하고 군병원쪽으로 후송가서 정밀검사 받고, 가장 추천하는건 휴가쓰고 밖의 병원 가는거라고 하더라

어떻게든 공상군경 안만들려는 보훈처와 국방부의 콜라보 때문에 얘넨 지들이 ㅂㅅ짓한거 알아도 소송걸거 버티는 새끼들이여

공상할려면 대략 2~3년 돈 최소 5백에서 천정도 필요하다는데
거기다가 수술을 군병원에서 했으면 확률은 더 내려간데
흙수저인난 그런거 할 여유조차없지 뭐
행정병이 알려줬는데
나 전역할떄 신체등급이 7? 로 뜨더라
그게 뭐냐 물어보니 등급보류래 ㅋㅋㅋ

공상이 아니라 유공자
훈련중 다친거판정나서 공상은 맞았음

ㄹㅇ 군대서 다치먄ㅍ지손해다라 등급 받기도 졷 같고

홍삼 꺼내서 저 개1새끼들 대가리 다 쳐 던지고 "개1새2끼들아 국방부 민원 대가리 꺼내놔라" 이럴듯ㅋㅋㅋㅋㅋㅋ

??기흉하고감기증상이전혀다르고
기흉이면거의 그자리서죽는데 뭔가이상하네

허허 아직도 이놈의 군대를 ㅋㅋㅋ..

본문에도있잔아 군병원에서하면 무료인데 사재가면 아니라고

아니 네버
그런거내주면 얼마나 좋겠냐ㅋㅋㅋ
병원비는 커녕 나중에 유공자 신청해도
내돈들여서 군대랑 싸워야되는데 ㅋㅋ
승률도 존1나 낮음 ㅋㅋ

홍삼으로 퉁친건 아니라 믿는다..

오히려 왜아프다고 적극적으로 피력못했냐고 왜참았냐고 안 ㅈㄹ하면 다행인곳이야..

난 군병원 갔을때
밖에서 이미 다쳤던거 아니냐고 추궁당했다

초딩때 탈장으로 공익인걸 (무적권 공익임 탈장수술은)
신검서 “어 초딩탈장 응 서류없네 현역” 으로 온 후임 케이스임.. (멍청한게 서류 한장이면 공익인데)
훈련소서 탈장... 자대배치
방치했다가 군병원가니 “손못댐.. 싸제가3 대신 우리가 수술만 하고오면 케어해줌 콜?”
대학병원서 수술하고오니
“응 x까 싸제환자는 못받아요~”
걍 의무대 방치하다 속부터 곪아들어감
결국 의대교수 빡쳐서 “x발 애 잡으려고하냐 전역시켜 x끼들아!!!”
하지만 우리 군에서는 “응 그러고 싶은데 지금 검사해도 4급... 5급되야 의병제대 가능한데 어 3개월 기다령” 걍 죽으란 소리였지...
그래서 교수는 더 빡쳐서 “x끼들아 3개월이면 애 죽는다고!!!” 해봤자 돌아오는건 “응 3개월 재심사”
보다못해 부대서 현역부적합으로 사단자체 심사해서
전역시킴... 그래서 상병달고 나갔지...
얘? 걍 기어다녀 못걸어... 근데 의병전역 심사는
잘해야 4급이래... 일단 들어오면 5급아님 못나가거든... 줫같지 케어도 안해줘서 의무대랑 군병원 쿨탐마다 왔다갔다하는데... 군병원은 오히려 가면
못쉰다... 청소시켜 환자한테... 미친거지

소견 보이면 검사는 안하고 일단 째고 본다고여?

아니 검사는 하겠지만 특이적인 소견들이 있어서 보이면 일단 맹장염이든 아니든 일단 배째는게 낫다고 했던거 같음

죄송한데 소견을 무슨 뜻으로 쓰시는건가요?

이학적 검사 소견들? 무슨 말이 하고 싶은지는 모르겠는뎅

소견을 의견,생각으로 알아 들었는데 찾아봤는데 의학 용어로는 징후라는 뜻으로 쓰네여 ㅎㅎ 몰랐음

진찰이나 검사하면서 나오는 정보들로 의사가 생각하는 거니까 맞기는 한가..?
나도 아직 배우는 사람이라 그냥 들은데로 내뱉은거라 잘은 모름 ㅈㅅㅈㅅ

내가 충수염 터져서 복막염까지 가봤는데 그렇게 바로 안째던뎅?
CT찍고 염증 너무 심해서 바로 수술 하면 장 잘라야된다고 약물로 2주정도 염증 가라앉히고 수술해서 장 그대로놔둠...ㅜㅡ

임상을 안나가봐서 내가 틀렸을수도 있음
맹장염이 확실하지 않아도 개복하는쪽이 리스크대비 그냥 두는거보다 낫다는 말을 하고싶었음
내가 잘못말했나봄

요즘 CT로 잡아낼수 있는거 같음 병원 2곳에서 치료 했는데 둘다 CT 찍던... 첫번째 병원 때문에 충수염이 복막염으로 커져버렸지만...ㅜㅡ

ㅈㄹ임
간부불러도 안믿고 잘해줘봐야 군의관이 진통제 주고끝남
그리고 사단병원가서 내가 들은소리가
"이런거도 못버티면 사회생활 못할탠대?"라는 개소리들음

와 미친ㄷㄷㄷㄷㄷ 군의관 뿅뿅네... 우리는 주임원사가 바로 사제병원 데리고 가던데 대대장님이 사고로 병사를 잃은적 있는 분이라 사고나 안전에 예민하셔서ㅜㅜ

의외로 스무스하게 보내주더라. 휴가증도 먼저 내보내고 후속처리로 발급해줘서 당일에 보내진데다가 수송대에 후송차까지 요청해서 보내주던거 보면 케바케인듯. 아마 예전에 의료사고난 곳이거나, 혹은 그런 부대에서 근무하다가 온 간부라면 자기 부대에서 사고날때 디메리트도 생각해서 그 정도의 융통성은 발휘할걸...

유공자 신청해봤음?
아 물론 2년이상걸리고 수시로 시간뻇기고
변호사 수임비까지듬 ㅋ

오른쪽귀가 완벽히 정상이고 그당시 왼쪽은 사람말이 라디오 주파수 안맞는거처럼 들리지만 들리기 때문에 정상이고 이걸로 비비지도 못한다고 했음. 고주파 부분 신경만 맛가서...

사례있으면 굳이 타툴일 없다고하는데..
사례가 없는경우인가보내

나도 이거때문에 관련 군대에서 이명생긴 모임인가 그런데 상담 받고 했는데... 나는 ㅄ된것도 아니긴 하더라. 군대는 안갈수 있으면 안가는게 맞아.

사례를 안만들지
그흔한작업중,훈 련중디스크를인정사례가없는거보면

난 그나마 다행인게 걍 군의관한테가서 이야기함
“누구누구 쌤한테 진료받는데염?”
듣자마자 “아 그래? ㅇㅇ 알겠음”
정기휴가 짤라서 진료받으랴 가려고 가면
“어? ㅇㅇ 갔다와” 함
국내서는 나 봐주던 교수가 탑급이라
걍 ㅇㅈ하고 보내줬음....

뿅뿅 의학적은 무슨 그 새끼는 '인간적'으로 살아가는게 불가능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