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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P&I 캐논 사진 촬영회] 후기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2019 P&I 캐논 촬영회 이벤트에 참석하게된 “한스타일”입니다.
간단하게나마, 이번 캐논 신제품 미러리스 EOS-R의 모델촬영 사용후기를 써 볼까 합니다.
이제부터는 저의 독백체 및 대화체로 상황을 설명하고자 합니다.
캐논 촬영회의 예약시간은 13:20분이다. 하지만 지하철 삼성역에 도착한 시간은 13:02분. 늦을 것 같다.
약속에 늦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 더구나 캐논 행사 담당자분이 그동안 총 4-5회 촬영회 참가여부 확인전화를 주셨다. 거의 뛰다시피하여 13:19분에 행사장 A4 입구에 도착하여 담당자분을 만나 행사장으로 이동하고, 헐레벌떡 바로 촬영회 준비에 들어갔다.
모델분이 준비하고 계셨고, 카메라는 총 4대 정도 있었다. EOS-R, EOS-RP 인 듯 보였다. 렌즈는 85mm, 28-7
70, 24-105, 50mm, 35mm 가 있었던 듯 한데, 이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면 되었다.
일단 제일 크고 아름다워 보이는 Canon 대표 인물렌즈 85mm가 눈에 들어온다.
“이걸로 주세요”
“바디는 뭘로 하시겠어요?”
개인적으로 EOS-R에 평소 더 관심이 많았다. (비싼것이 좋은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 때문에. ㅎㅎ)
“R로 주세요. 감사합니다.”
개인 메모리카드를 지참하여, 지급받은 EOS-R 바디에 넣으려는 순간, 앞에서 사용하셨던 분의 것으로 보이는 메모리 카드가 카메라에 이미 장착되어 있는 것이 보인다.
“여기 메모리카드가 있네요.”
“헉! 이럴수가…” (담당자분 당황하심).
내 메모리카드 (Sandisk Extreme Pro 256Gb, 기존의 후지 카메라 X-H1 듀얼슬롯에서 사용중이던 녀석 중 하나이다. 사실 X-H1에서 사용중이던 다른 메모리(Sony SDHC II, R:260mb, W:100mb)가 더 좋은 것인데 잘못 가져왔다) 를 EOS-R에 장착하고 촬영을 시작하려고 할 때 난 당황했다.
메모리카드를 포맷하려고 하는데, 포맷 메뉴가 안 보인다. 아니, 당연히 있겠지만, 내가 못 찾는다. 새로운 기기에 바로 적응하지 못하는 나의 어벙함 때문이었다.
모델분은 이미 대기 상태였고, 나랑 함께 촬영하시는 다른 참가자분은 이미 촬영을 시작했다.
“저. 저기요. 죄송한데, 메모리 포맷 좀 해 주세요.”
(정말 없어보였다. 쪽 팔림. 담당자분이 어떻게 생각할까? 모델 촬영회 신청한 사람이 와서 메모리 포맷도 못하고 있으니…아…
사실 내가 카메라 경력이 짧은 것도 아니다. 사진시작한지 18년 이상이다. 그동안 거쳐간 수많은 카메라 기종은 제외하고도, 현재 보유하고 사용하는 카메라는 Canon 1dx mark2, 1d mark3, Nikon D850, Nikon D4s, Fuji X-H1 등 5대의 바디를 사용한다. 렌즈는 약 25여종 이상으로 심각한 장비밝힘증이다. 어디가서 메모리 포맷을 부탁할 상황이 아닌 것이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새로운 바디, 정신없는 상황, 15분 남짓남은 촬영회 시간 등의 여건이 나를 이렇게 쪽 팔리게 만든다)
“아. 네. 새로운 바디는 익숙하지 않아서 그렇지요.”
“ㅠㅠ. 네.”
그런데, 캐논의 행사 담당자님도 포맷 메뉴 찾는데 시간이 꽤 걸린다. 전체 메뉴를 한바퀴 넘어갔는데, 못 찾으셨다. ㅎㅎ. 약간 당황하시는 느낌.
“신제품은 저도 손에 익지가 않아서…ㅠㅠ”
“아. 네. 그렇지요. ㅎㅎ”
(다행히 나만의 쪽팔림이 아니었다).
함께 포맷메뉴를 찾아서 모든 메뉴를 2바퀴째 탐색하다가 드디어 포맷메뉴 발견. 포맷완료. 촬영준비 완료.
일단 이번 촬영회의 상황은
짙은 남색옷을 입은 모델분
순간광과 동조기의 상황이 아닌, LED 지속광 세팅의 상황
촬영공간은 3미터 * 5미터 정도의 협소한 공간
촬영시간은 10-12여분 정도 남은 상황
함께 촬영하시는 다른 참가자 1분
왼쪽편에 오토바이 한대, 오른쪽에 꽃 장식
내 손에 들려있는 전혀 익숙하지 않은 신제품 EOS-R
내부가 막힌 좁은 공간이라서 약간 더운 상태. 땀이 난다. (행사진행 담당자분이 미니 선풍기를 직접 들고서 틀어주심.ㅎㅎ 감사합니다)
이러한 상황이었다.
여기서 가장 문제되는 상황은 7번. 나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아주 낯선 카메라.
촬영전에 기본적인 세팅을 확인한다. 일단 오랜기간 DSLR을 사용해온 나에게 가장 익숙한 A mode로 일단 세팅하고 노출계를 확인한다.
헐. 노출계가 +1로 3스탑 오버로 설정되어 있다. 내 앞의 사용자분이 하이키톤을 좋아하셨나 보다.
하지만 난 일단 기본으로 찍어보기로 한다. 문제는 노출계를 기본으로 낮춰야 하는데, 외부 버튼이 안 보인다. 아…진짜 왜 이런 난관이… 노출을 기본으로 바로 못 바꾼다. 새로운 카메라 앞에서 밀려오는 좌절감.
“저…노출을 기본으로 어떻게 바꾸나요? 외부버튼이 안 보이는 것 같은데…”
“아. 네. 이렇게 액정에서 바로 터치하시고 바꾸시면 됩니다.”
헉… 액정터치. 그렇지. 그런 방법이…
역시 DSLR에 적응된 나의 구식손가락은 그런 방법으로 노출을 바꾸는 것을 알지 못했다. (허. 참. 이거 편리하네요)
드디어 촬영시작이다.
앞에서 말한 7가지의 촬영회 상황에서는 나는 개인적으로는 연사를 선호한다. 지속광, 낯선 카메라, 처음대하는 모델분. 이러한 상황에서는 카메라를 믿고, 얼굴인식모드, 연사, AF servo 상황으로 촬영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생각이었다.
모델분에게 간단한 인사를 나누고, 바로 촬영시작. 찰칵, 찰칵, …찰칵.
(헉. 연사모드가 아니다. Af servo가 아니다. 음…)
또다시 낯선 카메라의 광활한 메뉴내부에서 세팅을 바꾸려니 두려움이 앞선다. 땀 난다.
(그때 문득, 떠오른 생각…그렇지. 터치로 세팅을 바꿔볼까?
뒷 액정을 터치. 오… 그림과 함께 모든 메뉴가 바로 나오네. 연사로 바로 바꾸고, 다른 세팅도 바로 바꾸고…)
모델분과 이미 촬영이 시작된 상황에서 세팅을 바꾸는데 2-3초 밖에 안걸렸다…ㅎㅎ
(다행히 초짜 티 안나고, 쪽팔리지 않았다)
다시 촬영시작. 촤촤촤착, 촤촤촤촤착, ㅎㅎ 좋은 느낌. 연사모드 나쁘지 않네.
비록 1dx mark2에 비해 소리가 썩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 14연사인 1dx mark2 대비 연사속도가 썩 만족스럽지는 않았지만…
양호하네. 연사도, 소리도…ㅎㅎ
반셔터시에 얼굴인식이 되면 나타나는 사각형이 처음에 표시될때는 한템포 느린 느낌이 들었지만 (이 부분은 내가 성미가 급한 것일지도 모른다. 사실 난 성미가 아주 급한 편이라서..ㅎㅎ)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OK. 이제 모델에 집중하고, 표정읽고, 어느 부분이 이 모델의 가장 돋보이는 장점인지 파악하기 시작한다.
“네. 좋습니다. 이렇게 한번 해 주세요. 네…아주 좋아요.”
(나와 함께 촬영하시던 다른 참가자 1분은 촬영내내 아무런 말씀이 없으셨다. 나만 떠들었…)
만족스럽다. 이젠 정말 촬영에 집중할 수 있다. 다른 모든것은 이제는 카메라에 맡긴다. 믿는다.
(나중에 결과물이 만족스럽지 않다면 이건 내 잘못이 아니다. 카메라 잘못이다. ㅋㅋ)
한참 연사로 즐겁게 촬영하다가 모델분이 나에게 말을 걸어온다.
“저도 좀 보여주세요. 사진이 어떻게 나오나 궁금해요”
“아. 그렇죠. 네. 알겠습니다.”
짧은 촬영회 시간때문이었는지, 난 모델에게 전혀 결과물을 보여주지 않았던 것이다.
모델에게 찍은 결과물을 보여주려고 다가가 카메라를 보여주려는 순간 난 아주 당황했다.
어? 찍은 사진 재생이 바로 안되네? 2-3초가 화면에 사진 재생이 안된다.
(모델분과 내가 동시에 궁금해서 화면을 보고 있는데…) 워…이게 뭔 일인가?
“아. 잠깐만요”.
문제가 뭔가 확인해보니, 카메라가 아직 작업중이다. “사진 저장 작업중”…
내가 연사촬영을 계속했고, raw+jpg 세팅이고, 메모리카드는 위에서 언급한 일반 SD급이어서일까? (그렇게 나쁜 SD 카드는 아닌데…ㅠㅠ)
사실 이 “저장중” 시간이 길어서 바로 재생/확인이 안되는 것은 상당히 당황스러웠다. 내가 사용중이던 1dx mark2에서는 이런일이 거의 없었다. “저장중”에도 거의 바로 재생/확인이 가능하다. (참고로 1dx mark2 에는 cfast 메모리카드를 사용한다)
이미 13년 이상이된 나의 다른 캐논바디 1d mark3에서도 이렇게 오랫동안 저장하고, 재생이 불가능하지는 않았다.
가장 최신의 바디인 EOS-R에서 이런 불편함을 느끼다니…이건 확실히 불편하다. 답답하다.
모델과 함께 화면을 보면서 재생이 되기를 기다리는 3초 이상의 시간은 엄청나게 민망한 시간이다.ㅎㅎ
아무튼 “저장중”이 끝나고, 재생이 되었다.
헉! 화면에서 사진이 아주작고, 다른 정보가 많다. 아. 재생화면 세팅을 미리 확인하지 않았다.
“아…잠시만요. ㅎㅎ. 사진을 전체화면으로 보여드릴께요.”
하지만 쉽지 않다. 1dx mark2에서 재생화면 바꾸는 방법과 또 다르다. 내가 알던 방식으로 못 바꾼다. ㅠㅠ 또 캐논 담당자에게 다가간다.
“전체화면 재생으로 바꿔주세요” ㅠㅠ. (우울하다. 이런 질문…ㅋㅋ)
“아. 네. 이 info 버튼을 누르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ㅠㅠ”
그렇다. 아주 간단했다. 직관적이고…단지 나만 몰랐을 뿐…난 단지 5분전에 이 바디를 처음 만져보았을 뿐…ㅠㅠ
사실 EOS-R 카메라의 모든 메뉴는 상당히 직관적이었다. 터치 및 후면 메뉴세팅이 그리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오랜기간 플래그쉽 DSLR을 주로 사용했던 나는 외부버튼의 세팅에 너무나도 익숙해져 있었다.
새로운 카메라의 세팅변경이 나쁜 방식이 아니다. 다만 새로운 방식이 나에게 익숙하지 않을뿐이다.
“이런식으로 이렇게 사진이 나옵니다. 보세요. 괜찮죠?”
“아. 네. 좋네요…감사합니다.”
모델분의 확인후 미소에 안도하며 다시 촬영을 이어간다
그 후부터는 별 무리가 없었다. 렌즈를 교환했다. RF 50.2 를 선택했다.
명성이 자자한 녀석이라서 꼭 써보고 싶었다.
음…나쁘지 않네. 마음에 들어. ㅎㅎ
촬영을 계속하면서 새로운 기술이라고 홍보를 많이하는 eye-af 기능으로 변경하여 촬영을 이어나갔다.
와…좋네. 편하네…eye-af.
(사실 나는 eye-af 기능은 캐논,니콘의 플래그쉽 바디에서도 거의 사용하지 않는 기능이다. 아니 못하는 것인가? 없어서? 물론 후지 X-H1에서는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으나 “캐논과 후지의 eye-af 기능의 느낌이 좀 다르다” 라는 기분이 들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EOS-R은 eye-af도 처음 시작시에 한템포 늦게 시작되는 느낌이 오며, 일단 시작되면 상당히 정확하였다. 후지 X-H1의 경우에는 더 빠른 eye-af 느낌이지만, 중간에 가끔 놓치는 일이 발생한다. 캐논보다 더 많이 놓치는 듯한 느낌(?)
이런 모델 인물촬영에서 eye-af는 막강한 무기이다. 구도에 좀 더 신경을 끌 수 있으며, 보다 신속하고 최종본에 가까운 구도로 촬영하기가 수월하다. 물론 포커스도 훨씬 정확한 경우가 많다.
현재 DSLR 플래그쉽 사용자가 느낄수 있는 가장 부러운 도구가 바로 정확하고 빠른 eye-af 이다.
이후 렌즈를 24-70mm, 35mm 등을 추가로 사용해 보며, 촬영회를 마쳤다.
10분-15분의 짧은 촬영시간이었지만 약 500여장을 촬영하였다.
촬영을 마치고 나오니, 담당자님이 기념품(EOS-R 뱃지, 스티커)과 함께 CPS 라운지 이용권(쉼터, 음료제공, 기념품)을 제공해 주셔서 P&I 관람에 좋은 휴식처가 되었다.
이번 촬영회에서 제가 가장 중점적으로 확인한 부분은 제가 평소에 이번과 유사한 촬영환경 (지속광, 모델촬영 등)에서 플래그쉽 DSLR (canon 1dx mark2, nikon D4s)을 사용하여 촬영하던 것과 동일한 방법과 기법으로 촬영을 진행한 점입니다.
물론 손에 익지 않은 새로운 미러리스 EOS-R 신제품으로 인한, 여러가지 해프닝이 있었지만, 지속광 조명아래의 빠른 템포의 연사를 위주로한 모델촬영에서 제가 원하는 결과물을 안정적으로 얻을 수 있었다는 경험에서 아주 즐거운 촬영회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멋진 기회를 제공해 주신 2019 P&I 캐논촬영회 담당 직원분들과 멋진 포즈를 취해주신 송다혜 모델에게 다시한번 고맙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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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R + RF 85mm 1.2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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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해상도가 좋아서 모델분에게 민망할 정도의 스킨톤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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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R + RF 85mm 1.2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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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피부보정을 약간 해 드리는 편이 좀 덜 미안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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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R + RF 85mm 1.2L (100% 크롭시 피부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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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크롭 원본 파일은 정말 충격적인 해상력이네요. (분명 좋은 렌지인데...이런 경우는 조금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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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R + RF 85mm 1.2L (보정을 약간 넣어준 피부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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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R + RF 85mm 1.2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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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R + RF 28-70mm f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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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R + RF 28-70mm f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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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R + RF 50mm 1.2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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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R + RF 35mm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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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R + RF 35mm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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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대봉아부지™ 2019/06/08 01:17

    낯선 바디를 사용하시느라 고생하셨네요~
    저는 R을 쓰고는 있지만, 촬영회장소에 구비된 R 혹은 RP를 사용하라고 했으면 마찬가지로 많이 버벅거렸을것 같습니다. ㅎㅎ
    촬영회 여건상 어려운 부분이었을테지만 그래도 한 5~10분 정도 바디셋팅(혹은 적응)을 할 여유가 있었다면
    R(RP)을 처음 다루시는 분들도 조금은 더 수월하게 촬영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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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스타일 2019/06/08 01:21

    네. 제가 바로 촬영에 들어가기 전에 메뉴를 한번 전부 확인해 볼 여유만 있었어도 훨씬 편하게 사용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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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dern st<x>yl 2019/06/08 03:39

    후기 아주 잘보구 갑니다
    욕보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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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스타일 2019/06/08 03:45

    진땀 났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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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현러브 2019/06/08 07:28

    오~~현장감 있는 생생한 후기 잘 봤습니다 읽는 내내 저도 긴장되고 당황스러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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