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특징

선물 사왔냐고 묻지 마
영수증 처리도 안되는 내 사비가 더 들었으니까

선물 사왔어요?

선물은 됐고 올때 메로나

해외 영업 10년차 격공....

해외 노가다도 힘들어요 ㅠㅠ
남들은 일 끝나고 놀러도 다니고 좋겠다 하는데,
놀러다닐 시간 없어요.
퇴근해서 숙소 가서 씻고 밥 먹고 나면
웬만한 덴 다 문 닫아요.
자재 모자라서 사러 가면
영어가 안 통하는 경우가 많아서
하나하나 직접 보고 찾거나 그림 그려가며 설명해야 하고
겨우 비스무리한 거 찾더라도
국내에서 갖고 간 자재랑 규격이 안 맞아서 못 쓰는 경우도 많고...
인치 쓰는 나라, 미터법 쓰는 나라, 둘 다 쓰는 나라 등
아주 다양하니까...
다음달 부터 태국이랑 미얀마 공사 들어갈 일이 걱정이네요.

말끔한 차림에 바이어와 악수 후 ."거래 체결 되었습니다." 할 줄 알았는데 가격 낮춰 달란 요청에 메일로 밀당만 몇개월째. 납기가 늦어져 I am sorry,  I apologize, I am terribly soory 로 미안함의 단계를 높이다 There is no room for excuse 라는 표현으로 대역죄인 코스프레 시전. 새벽 두시에 핸드폰으로 전화와 굿모닝 하는 위아더 월드 초월 모드놈들의 향연. 여친도 없는 내게 whatsapp, skype 로 직찹을 간접 체험하게 해주는 빌어먹을 고마움. 귀가 아닌 가슴으로 들어야 하는 인도 영어를 통해 간접 경험하는 요가수련의 경지.

해외영업은 아니지만, 1년에 최소 2~3회 차례 회사 대표님 모시고 해외출장을 가는 입장으로 격하게 공감.....
"과장님 덕분에 저희가 편해요~" 이딴 소리만 듣고,
내가 현대판 논개인가 싶어지기도 하고..

해외영업 5년 했던 사람입니다.. 격하게 공감합니다.
내 주말을 버리면서 국가 이동하고... 호텔에서 밤까지 자료 준비하고 보고서 보내고 ㅠㅠ

공감이네요. 선물 사왔냐고 묻지마 좀

그냥 겨울철에 델리 출장만 안보냈으면.....
8월엔 리아드 다녀오라는 소리만 안했으면.....

난 영업 안하는게 행복함..(QC임)
근데 출하일정 빡빡하게 잡지 않았음 좋겠다...영업팀...
빨리 끝내줄수 있냐 쪼지도 말구..
이미 지나간 성적서는 너희가 찾아보고..ㅠㅠ..
2개국어로 레포트 써달라고 하지도 말구....

마일리지 많아요?

출장은 출장일뿐..제주도로 출장가도 제주도인지 모르고 일하다 온다는..

해외 지사로 출장 가는데 호텔이 회사 바로 옆 건물임.
관광? 그게 뭐임? 공항-호텔-회사-호텔-공항 하면 출장끝.

전시회 출장....
ㅅㅂ 내가 놀러 가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