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행사 촬영 후 망원렌즈에 대한 고민

안녕하세요? 저번에 지인으로부터 첫 행사촬영을 의뢰받고 난 후 질문을 올렸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첫 촬영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지인도 굉장히 만족해 했구요.
행사 자체가 급박하게 돌아가지 않아도, 사진 촬영하는 사람 많은 장면들을 놓치지 않게 분주하게 돌아다녀야 하더라구요.
전문 사진가분들이 얼마나 대단한지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 제가 갖고 있는 카메라는 D750에 렌즈는 50.8g, 탐론 24-70g2 입니다.
행사 촬영때는 탐론 24-70 g2를 썼었는데, 70mm가 조금 부족하더라구요.
원래 저의 성향이 인물을 찍더라도 배경과 함께 어우러질수 있게 광각 영역을 선호하는 줄 알았는데
이번에 자연스럽게 망원 영역대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망원으로 찍은 사진을 많이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같은 인물 사진이라도 망원이 주는 매력이 있더라구요. 실제로 촬영할 때도 멀리서 인물의 자연스러움을 담고 싶기도 하구요.
70mm로 찍을 때에 인물이 조금 의식하는게 느껴졌었거든요.
어쨌든 관심이 늘어나니 자연스럽게 갖고 싶어지죠? 그러면서 몇가지 후보군만 올려놓고 있습니다.
최근에 탐론 24-70 g2를 구매하면서 지금부터 다시 돈을 모아야 합니다.(항상 무언가를 사기 직전에 하는 고민을 즐기나 봅니다.)
1. 85.8g : 다른 렌즈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데 결과물도 잘 나온다. 그러나 조금 더 먼 망원에 대한 욕심이 생길 것 같다.
2. 105n : 가격이 비싼만큼 결과물도 잘 나온다. 그러나 조금 더 먼 망원에 대한 욕심이 생길 것 같다.
3. 아트 135mm : 가격이 비싼만큼 결과물도 잘 나온다. 서드파티 렌즈가 하나 더 생겨서 핀교정에 대한 부담감이 조금 늘어난다.
4. 70-200 : 기본적으로 다양한 화각의 활용성이 좋다. 200mm까지도 땡길 수 있다. 그런데 어느 브랜드의 70-200이 좋을까? 단렌즈에 비해 조금 떨어지는 화질을 직접 느끼긴 힘들겠지만 마음속에서 걸리적 거린다.
아직까지는 이런 생각들을 갖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 곳에서 또 다양한 의견을 듣다보면 생각이 어느정도 정리되지 않을까 싶어 글을 올려봅니다.
망원을 다양하게 써보신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수정 추가)*******************
아! 저는 취미로 사진을 찍는 아마추어입니다.
이번 행사 사진 촬영을 계기로 망원에 매력을 느끼게 되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아마 앞으로 행사 사진 촬영은 거의 없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