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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R시대가 언제 저물지 모르는데 유령2 vs 백갈치 vs 탐령 vs 탐론 150-600

알파마운트 망원줌렌즈 고민하고 있네유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카메라는 구박이 쓰고 있고요 ㄷㄷㄷㄷㄷㄷㄷㄷㄷ
현재 보유 렌즈는
1. 칠공자(24-70ZA)
2. 백소(100 Soft)
3. 오반사(500 Reflex)
4. 김밥(70-200 f4)
5. 목성9호(이건 사실 있으나 마나지만, 그래도 갖고 있어서 목록에 적는다는 ㄷㄷㄷㄷㄷㄷㄷㄷ)
이렇게 있습니다.
근데 김밥이 7~8년쯤 전에 곰팡이 펴서 클리닝 한번 받았었는데
요즘 찍어 보니 아무래도 화질이 영 아니네유, 선예도도 완전 개판이고 ㄷㄷㄷㄷㄷㄷ
그래서 망원 줌렌즈를 하나 좋은 걸로 들이고 싶은데
고민이 엄청납니다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일단은 첫째로, DSLR 시대가 언제까지 갈 것인가인데..
카메라 회사들이 전부 미러리스만 미는 것 같은 느낌이고,
소니도 알파마운트 렌즈는 새로운 걸 출시할 생각이 없는 듯하고 ㄷㄷ
(소니스토어는 아예 유령2나 백갈치나 전부 품절 상태네유..)
근데유, 이건 만약 DSLR 시대가 가고 미러리스로 옮겨가게 된다고 해도
어댑터를 사용하면 e마운트에 쓸 수도 있으니까 괜찮을 거라고... 이렇게 자기합리화를 하는 중입니다 ㄷㄷㄷ
그래서 알파마운트 망원줌렌즈를 사기로 마음을 먹긴 먹었는데,
일단 유령, 백갈치, 탐령, 그리고 탐론 렌즈를 찾다 보니 150-600 렌즈가 있더군요 ㄷㄷㄷ
이 네 가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애가 세 살이라 밖에서 뛰놀기 시작하는 때라서, 주로 야외에서 애를 찍을 용도가 될 것 같습니다.
1. 유령2는 200까지밖에 안 되는 화각이 아쉽지만,
조리개가 2.8인 점, 그리고 무엇보다 뽀대와 플래그십 렌즈라는 심리적 만족감이 있고 ㄷㄷㄷ
2. 백갈치는 400까지 당기는 화각이 메리트지만 조리개가 아쉽고
3. 탐령은 신제품인 관계로(유령2의 광학적 성능은 옛날의 유령이나 별반 다르지 않다는 의견들이 많이 보여서유), 화질 면에서 오히려 유령보다 낫다는 말들이 있고, 그래서 뽀대만 포기한다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겠으나, 역시나 200까지라는 화각이 아쉽습니다.
4. 그래서 제품을 찾다 보니, 밝은 조리개를 포기하고(f5~6.3) 야외에서만 쓸 용도라면, 아예 탐론 150-600을 사면
완전 망원의 종결자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유 ㄷㄷㄷㄷㄷㄷㄷㄷ 대신 이걸 사면 오반사가 계륵이 될 수도 있을 것 같기도(사실 백갈치를 사도 오반사는 계륵이 될 듯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망원렌즈 선택 관련해서 자유롭게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개인적 의견도 좋고, 저와 비슷한 용도(야외 아들 사진)의 경험담도 좋고, 사지 말라고 말리셔도 좋고,
지르라고 뽐뿌를 주셔도 좋습니다 ㅋㅋㅋ

댓글
  • 그레하 2019/06/02 23:09

    알파마운트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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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정준 2019/06/02 23:38

    알파는 걱정하시는 것보다도 빨리 문닫은 상태라서 중고 구하신다면 싸게 구해보시고 그게 아니라면 지금이라도 e마운트로 넘어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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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톤필름 2019/06/03 00:01

    지금이라도 넘어오세요. 나중에 렌즈 처분도 어려우실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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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숙한초점 2019/06/03 02:04

    어차피 미러리스도 사라짐 폰카로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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