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살이 중 친정에 열흘정도 있었는데
친정에 가면 '왜 이렇게 살이 빠졌냐 , 살 빠졌다.'
어제 시댁으로 와서 들은 첫마디 '넌 살이 더 찐거 같다~? ( 농담 반 진담 반 어조)'
ㅋㅋㅋㅋ 재밌네요. 정작 저의 몸무게는 늘 변화없음 상태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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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 모유수유를 끝으로 친정에서 단유를 하고 시댁으로 돌아왔는데 아이가 더 마르고 작아진 것 같대요. 아기도 10kg 그대론대 ㅋㅋㅋㅋ 열흘만에 본 탓이겠죠...
우와.. 9개월짜리 애기 데리고 엄청 자주가시나봐요?;;;;
근데 전 차라리 님 상황이 부럽네요. 전 님 친정과 시댁이 바뀌었어요.
친정문제 어디 하소연하기엔 제 얼굴에 침뱉는격이라 어디 얘기하지도 못해요 ㅎㅎㅎㅎ
어쩜 듣는 시댁친정이야기는 다 똑같을까요 ㅋㅋㅋ
임신초기로 지옥입덧을 경험 중인 나에게-
-친정: 고생해서 어떡하냐, 대신 해주고 싶다. 어떡하냐ㅠㅠ
-시댁: 고생이 많다. 그런데 사돈어른이 입덧 심하셨나? 그런건 딸이 엄마 닮는다던데.....
우리 친정과 시댁의 단적인 예입니당
시댁어른들께서 저한테 넘넘넘 잘 해주시고 물심양면 지원해주시지만 절대 친딸이 될 순 없나봐요^^
저에겐 부은거냐 찐거냐 물어보시더라구요ㅎㅎ
ㅎㅎㅎㅎㅎㅎ 내 엄마가 아니니까요. 결혼 한 10년 넘으니 그정도 말이야 웃으며 넘겨지는 내공이 생겨요.
여기에 항상 플러스 되는 건 아들 얼굴이 까칠하다~ 이건데, 울 엄마도 맨날 내 얼굴만 보면 얼굴이 까칠하다~ 걱정(정작 저는 출산 전 체중에서 출산 후부터 착실히 1년에 0.5~1kg 정도 늘어 현재는 출산전 체중플러스 7-8키로 쯤 됩니다. ㅎㅎ 여기서 포인트는 매년 꾸준히 착실하게 아주 조금씩 불었다는거.) 살 빠졌다 걱정 하시는데요 뭘.
시어머니 아프다 할 때 친정엄마 아프다 하는 것과 똑같은 마음이 되지는 않죠. 걱정을 하지 않는다 뭐 그런 것과는 별개로, 마음의 색깔이 다르다고 해야하나. 저는 그렇더라고요. ^^ 그 색깔 다른 마음을 밖으로 표현하느냐 하지 않느냐는 개인의 교양의 문제인거고, 상대방의 교양없음에 상처입지 않는 것은 나의 자존인거고~ 그리고 내가 울엄마와 시어머니가 다른데, 시어머니에게 나와 남편이 다른 건 당연하다~ 생각하니 상처될 일이 없더라고요.
저희집은 가면 신랑 살 빠졌다고하고
시댁가면 신랑 살쪘다고 하네요ㅎㅎ
헐 우리집은 반대인..
아니구나 우리집은 둘다 살쪘다 그러십니닼ㅋㅋㅋㅋ
시댁 : 얼굴이 똥그래졌다~~ㅋㅋ
친정 : 얼굴에 살이붙었네~~~ =_=
애기 낳고 살이 안빠져서 우울합니다 ㅠㅠ
우리 어머님은 저만 보면 살 쪄보이나봐요 ㅎㅎ
첫애 모유수유 할때 오실적 마다 전신한번 스캔하시고 넌 살이 더 찐거 같다~ 하고..
친정에선 모유수유 중이라 잘먹어야 된다하고요..
둘째 입덧 중인데 오셔서..
실내 자전거 찾으시더니 너 하체가 굵어서 저거 타라고..
저 지금 임신 초기라서 못탄다하니까 무슨상관이냐고 운동 좀 하라고 하시고.. 시누이는 매일 한다구요..
울 시누는 아직 시집안간 아가씨고요..
남편한테도 말못하구... 에휴...
친정 : 살 안빼니 살빼 살 살 살 살빼 살좀빼
시댁 : 와이카노.. 우리며느리 살마이 빠짓네... 좀만 더 빠지면 처녀적되겠다
..네... 두 집안의 살빼라는 말 잘 듣고있습니다 ㅋㅋ
어쩌겠어요ㅋㅋㅋㅋㅋ
이번 설에 긴생머리 단발로 싹뚝 자르고 파마까지 하고 갔는데 시댁 어른들 아무도 제 머리의 머자도 언급안하셨는데, 친정은 문열고 들어가는 순간 엄마랑 오빠가 제 머리부터 말하더라구요. ㅋㅋ 전 우리시댁 넘 좋은데 그래도 시댁은 시댁인가봐요 ㅠㅠ 나한텐 아무 관심도 없고 애기만 봄 ㅠㅠ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