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더 더웠던 어제 일요일
날도 덥고 미러리스고 뭐고, 오늘은 가벼운 d5300이닷
바람에 휘날리는 38개월 딸아이의 휘날리는 머릿결은
단지 솜사탕에대한 복선에 불과했다
"아빠!!! 저기 솜사탕 이떠~~~~ 우리 계단으로 가자~~~"
옆에 에스컬레이터도 있고, 엘베도 있는데, 왜 계단으로 가는데???????응?????
"아빠!!! 빨리와~~~"
"이렇게 힘들어?????"
아빠는 군대에서 특수작전 수행중에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었는데....ㅠ.ㅠ
ㅎㄷㄷㄷㄷㄷㄷ
"솜사탕 차자떠~~~ 쉐킷쉐킷"
아... 쉐킷쉐킷은 어디서 배웠지...??? 유튜브려나 ㄷㄷㄷㄷ
"아빠... 큰거 사줘"
읔... 내지갑... 내돈도 십자인대와 같이 사라진지가 오랜데......ㅠ.ㅠ
원하늘 걸 취하고... 늙은 애비는 거리두기... 차가운 "어촌 여자!"ㄷㄷㄷㄷㄷ
이렇게도 먹어보고.. 
저렇게도 먹어보고...
너무나 큰 솜사탕~~~
입안에 살살 녹는 솜사탕 만큼이나
매번 내 마음도 녹고....
내 지갑도 녹고....
딸아이 38개월.... 월요병이 사라진지 38개월
유부님들 이번 한 주도 화이팅해요~~~~~
ㅎㄷㄷㄷㄷㄷㄷ
https://cohabe.com/sisa/1048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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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심쿵...
사모님이 지대 미인이신..아..아닙니다.
어제 올리브영에서 딸아기가 슈렉을 보고 "여기 엄마 얼굴이떠~~~~" 그랬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애들은 거짓말 못하는거 아시쥬???
작가님이랑 형수랑 사이 안좋습니더
글내려줏메요
니는 마치 제수씨랑 사이 좋은 것처럼 이야기허네
ㅋㅋㅋㅋㅋ
사이좋은 사람있음 나와 보시라고 ㄷㄷㄷㄷ
와 진짜 심쿵입니당^^b
헉... 감사합니다 ㄷㄷㄷ
소율이 한테서 갈아타는교 벌써. ㅠ
딸래미가 집에가서 "삼촌이 언니하고 놀자고 해떠~~~" 벌써 이렇게 애엄마한테 자랑하고 다닙니다 ㄷㄷㄷㄷ 소율이 긴장해야 할지도 몰라유.... ㅎㄷㄷㄷㄷㄷㄷ 울집 딸래미 너무 까불이라서요 ㄷㄷㄷ
커헉... 딱걸렸 ㅠㅠ
긍게 율이 사진좀 많이 보여주이소예~~
ㄷㄷㄷ 우리 딸래미는 사진 찍을라치면 이상한 표정짓고 일부러 딴데 보는데;
완전 모델이네유 ㄷㄷ
솜사탕 먼저 입니다
ㅎㄷㄷㄷㄷ
헐...천사다..천사가나타났다.....!!!!
악마에 가깝습니다 ㄷㄷㄷ
아빠의 심장을 녹이는 악마인가요+_+
표정하나 눈빛하나 손짓하나 모든게 진심 천사같습니다
넘 사랑스럽습니다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