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이카 미니룩스를 쓰는 스키피오입니다. 요즘 미니룩스를 습관화하려는데요,
필름카메라를 쓰시는 고수분들은 어떤방식으로 필름을 사고, 필름카메라를 찍고, 사진은 관리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저는 Kodak Colorplus 200, 36방짜리가 조금 싸서 몇통 샀습니다. 한번 나들이를 갈때마다(필름이 아까워서일까요) 5-6방 내외로 사진을 찍습니다. 나머지는 똑딱이 역할을 하는 아이폰X를 사용합니다.
아직 인화는 안했습니다. 1통을 겨우 다 썼거든요. 남대문 신X 현상소가 저렴하다고 해서 거기를 이용할까합니다.
필름카메라, 물론 비싸다면 비싼 취미인데 회원분들은 필름을 어디서 얼마정도의 가격으로 사시는지, 한번 나들이 갈때마다 몇방이나 찍으시는지, 그리고 현상은 어떻게 하시는지, 다 현상하시는지, 부분만현상하시는지, 찍은 사진은 어떻게 관리하시는지
궁금하네요.
감사합니다!
https://cohabe.com/sisa/1048080
필름카메라를 습관화하고 싶습니다. 다들 어떤 단계로 필름카메라를 찍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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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에 영화를 보러가듯 사진을 찍기위해 나가서 사진을 찍을 때는 보통 36방 두통 혹은 세통을 찍습니다.
찍은 필름은 가급적 곧바로 현상하고, 현상이 마르자마자 중성지에 넣어 두꺼운 책 사이에 껴 놨다가 4-5일 후에 스캔을 합니다.
사진을 찍기위한 여행이나 나들이가 아닐때는 눈치껏 한통을 찍거나 아예 카메라를 들고가지 않습니다.
집중하지 못하거나 배경을 설정하고 구도에 맞춰 인물이나 사물이 주 피사체로 조화를 이룰 때를 기다릴 스 없기 때문에 대충 찍은 사진은 아쉬움만 남기 때문입니다.
울프님의 사진을 대하는 태도, 잘 읽었습니다. 제가 궁금한게 2통이면 72장인데, 이를 다 현상하시나요? 아니면 잘 나온 사진만 따로 현상하시나요? 상당한 양의 사진인데 어떻게관리하시는지 궁금하네요.
현상을 인화로 착각하신거 같네요
현상은 디지털사진에서 RAW파일을 보정 후 JPG파일로 전환하는 과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인화는 프린터로 출력하는거과 동일하고요
필름은 직구합니다. 흑백네가는 6$, 슬라이드는 9$정도네요(120기준) 필름가격은 필름마다 달라서..
컷수도 때에따라 달라서.. 개인차죠 한통가지고 3달쓸때도 있고, 여행가면 하루에 3통도 쓰고
부분만 현상은 불가능하구요.. 찍은건 무조건 다 현상이죠
찍은 사진은 모두 스캔해서 보관하고, 년중행사로 그해 마음에 드는 사진 골라서 인화까지 합니다.
오호 스캔으로 다들 보관하시는군요. 정보 감사합니다 ㅎㅎ
1. 직구, 중고구매 등.. 컬러네가는 새 것 10롤씩 삽니다.
2. 가족이랑 산책나가서 2-3장. 사진을 찍으려고 작정하고 나가면 1-2롤쯤 찍습니다. 연간 많이 찍으면 15롤정도. 적으면 5롤 겨우 채웁니다.
2-1. 찍기전의 필름이나 찍은 후의 필름은 냉장 보관합니다.
3. 5롤쯤 모아서 택배로 충무로 현상소 보냅니다.
3-1. 스캔은 업체에 맡길때도 있고, 자가스캔할때도 있습니다. 여유시간이 없을때/제가 찍지 않았을때(아내가 찍음) 업체에 현상과 동시에 맡깁니다.
4. 현상을 마친필름은 그냥 정리박스에 넣어둡니다.
4-1. 인화는 잘 안합니다. 가끔 집에서 염료승화식으로 몇장 뽑아서 지인 선물 합니다.
4-2. 가끔 사진을 편집해서 책으로 만듭니다. 작정하고 만드는 시리즈는 blurb.com 에서, 간단한 것은 찍스에서 만듭니다.
저도 5롤정도 모아서 한꺼번에 보내야겠네요.., blurb.com 정보 감사합니다.
저는 퍼블로그라는 곳을 이용해본적이 있거든요, 비슷한거같네요~
필름은 낭비하듯이 찍어야 제 맛이라고 생각합니다. 별의 별 곳/것에 카메라 들이댑니다. 밤에는 플래시도 팡팡 터치고요. 일상에서는 1주일 한 롤/두 롤 이상, 여행에서는 하루 한 롤/두 롤 이상 찍으려고 노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