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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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바보 선언하겠습니다

19일 저녁 8시에 입원하여 태동검사 시작.
밤 10시 질정제 투입
새벽부터 진통시작
20일 아침 8시 본격적으로 시작
9시 2센치 열림
10시 2.5 열림 ㅡ 유도분만 시작(양조절하는곳에 20이라고 되어있음)
11시 3 열림 ㅡ 무통시작
이때 저는 안심하고 점심 먹음
12시 4 열림 ㅡ 와이프왈 무통천국이 무슨말인지 알겠다함.
2시 4....유도분만제 투약량 늘림(20에서 40으로)
30분뒤 아가 맥박떨어지기 시작(150정도에서 80까지) 이상한 경보음 울림과 동시에 간호사분들 출동. 의사선생님 오셔서 유도분만제 그만투약한다고 하심
잠시후 아가 맥박 정상적으로 회복
3시 30분 4... 와이프왈 제왕절개하면 바로 밥못먹는다. 아기낳고 바로 밥먹고싶다. 너무 배고프다.
4시 4.... 의사선생님 오셔서 제왕절개 권유. 와이프 자연분만 하고싶다. 다시 유도분만제 투약(20).
30분뒤 아기맥박 또 떨어짐.의사선생님 오셔서 약투약 못한다 말해주심. 진통이 약해서 힘들것같다. 와이프 계속 자연분만하고싶다 어필. 배고프단말과함께 눈물흘리기시작. 1시간 뒤 다시와서 상황보고 자궁문 4센치 그대로면 제왕하자고 권유.
5시 30분 4.... 내맘대로 안되는 일도있다며 와이프 달래줌. 의사선생님께 제왕하겠다함. 무슨 서류 작성하고 수술실들어감. 와이프 열받아서 그냥 수면하겠다고 함.
6시30분 아기탄생. 3.7키로 건강히태어남. 태변이 많이 나와서 아기컨디션이 안좋았던것같다고 함. 이때 진짜 많이 울컥하게됨.
7시 10분 와이프 회복실. 제 얼굴보자마자 울기시작. 달래주고 또 달래줌.
거의 하루동안 말도많고 탈도 많았지만. 와이프와 아가 둘다 건강히 태어나서 너무 다행이네요ㅜ
먼저 아빠되신 선배님들 진심으로 고생하셨고 저도 이제 뒤따라 좋은 아빠될수있도록 노력할게요~~
모든 아빠엄마분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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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밥잘사주는예쁜여친™ 2019/05/24 08:39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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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경비 2019/05/24 08:41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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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te7 2019/05/24 08:39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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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경비 2019/05/24 08:41

    감사합니다~~!

    (fP5Hou)

  • 박광자 2019/05/24 08:40

    추카추카추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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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경비 2019/05/24 08:41

    감사감사감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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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호황경제 2019/05/24 08:40

    오우 아가천사!!!! 축하드려요
    아가는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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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경비 2019/05/24 08:42

    감사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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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빠달려용 2019/05/24 08:40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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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경비 2019/05/24 08:42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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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월의隱雨 2019/05/24 08:41

    축하 드립니다.
    건강하고 맑게 자라기를
    아가 천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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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경비 2019/05/24 08:42

    잘자라도록 서포트 할게요ㅎ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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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9]짖는개 2019/05/24 08:41

    저도... 출산 전날.. 감자탕 먹고 놀다가~ 자궁문 반 열리고 병원으로 튀어가서 14시간 진통후..
    유전적인 영향으로 머리가 사알짝 커서... 산도를 통과하지 못한다고 반정도 나온걸 다시 밀어 넣고..
    제왕 절개 했죠..
    출산한 여성들한텐 제왕절개가 훈장쯤 되는거라.. 제 와이프도 끝까지 버텨보려다가..
    담당 선생님한테 엄청 혼나고 울면서 제왕절개 했던....
    득녀를 축하합니다.. ^^

    (fP5Hou)

  • 임경비 2019/05/24 08:44

    그러니까요ㅜ 저는 자꾸 걱정되서 하자하자 해도 끝까지 하기싫다고 하더라고요ㅜ
    너무너무 힘들었는데 아기보니 잠도안오고 피로회복 되더라고고요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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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9]짖는개 2019/05/24 08:45

    아.. 제왕 절개가 훈장이 아니라 자연분만이 훈장이에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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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경비 2019/05/24 08:47

    네ㅎㅎ바로 이해했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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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egis™ 2019/05/24 08:43

    아니 방금 태어난 아기가 쭈글쭈글하지 않네요..?
    신기하네.......
    근데 엄청 귀엽고 이쁘당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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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경비 2019/05/24 08:46

    저도 친구 아기들보고 엄청 주름도많고 그럴줄알았는데 안그래서 신기했어요ㅎㅎ
    제눈에만 이쁜줄알았는데 이쁘다해주시니 넘좋네요ㅎ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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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9]짖는개 2019/05/24 08:46

    엄마 뱃속에 꽉 차게 있으면 통통 하더라구요.. 머리카락도~ 수북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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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969 2019/05/24 08:43

    저희와이프도 다열렸는데 애가안나와서 결국 수술했어요 ㅜㅜ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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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경비 2019/05/24 08:46

    ㅜㅜ고생하셨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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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ckpot9 2019/05/24 08:47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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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르륵비공개 2019/05/24 08:47

    오... 저정도면 이쁜얼굴... 결혼식 사진보니 아빠가 잘생기셨네요...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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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크하프 2019/05/24 08:48

    축하드립니다~ 복덩이가 났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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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단자냐 2019/05/24 08:48

    그 기분 알죠
    정말 축하드립니다
    8개월 딸 아빠입니다
    그냥 웃고 댕기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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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접꾸찌 2019/05/24 08:49

    날개 어딨나요????????????????
    천사가 분명한대........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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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ider* 2019/05/24 08:54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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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시_핑크맨 2019/05/24 09:00

    축하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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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nsslr 2019/05/24 09:02

    축하드리고
    축복합니다.
    산모아이글쓴이 모두 건강하세요.
    잠은 다 주무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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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ossi46 2019/05/24 09:02

    축하드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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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kh4092 2019/05/24 09:03

    저도 딸바보입니다ㅋ 따님이 너무 이쁘네요^^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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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rban Soul 2019/05/24 09:04

    축하 드립니다 아침에 흐뭇한 사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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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dOrange 2019/05/24 09:06

    아... 현직 두 아이의 아빠로서 진심 고생하셨습니다.... ^^
    건강하고 밝은 아이로 행복하게 키우시기 바랍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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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박꽃한송이 2019/05/24 09:07

    따님 진짜 귀엽네요.
    덕분에 저도 우리 아들 갓난아기때가 생각나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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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일랑말랑 2019/05/24 09:08

    축하드립니다~~
    건강하고 예쁘게 키우세요!!!
    =딸셋 아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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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빌] 2019/05/24 09:08

    추카드립니다!!
    와이프 14주차인데 저도 엄청 기대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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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토로냐 2019/05/24 09:08

    아이고~~~이뻐요~~ㅊㅋㅊ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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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랄도발광 2019/05/24 09:09

    제가 그토록 되고 싶었던 딸 아이의 아빠가 되셨다니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건강하고 바르게 자라기를 기원합니다~^^
    제 현실은 아들만 둘이라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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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간우편함 2019/05/24 09:09

    저도 이제 95일정도 남았는데 긴장되네요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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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ulDaddy 2019/05/24 09:15

    축하드립니다^^지금 6살 딸하나 아빠입니다..글 읽으면서 저도 저희딸 태어날때 생각나더라구요...건강하게 잘키우세요~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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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7M3]Eddie 2019/05/24 09:16

    너무 이뻐요~~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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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D]Shindy 2019/05/24 09:17

    예쁘게 키우세요~^^
    축하드립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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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스트박 2019/05/24 09:19

    저도 1주남았습니다 딸바보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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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카루스윙 2019/05/24 09:22

    축하드립니다
    저도 6살아들 3살딸 있는데 딸이 정말 너무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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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닌자고 2019/05/24 09:22

    축하드립니다. 저도 저 때 '딸바보 아빠' 마음으로 돌아가고 싶네요. 이제 중3인데 틈만나면 어마하고 티격태격...말도 안듣고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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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드기 2019/05/24 09:28

    축하드려요 아들둘 아버지네요...딸하나 낳고싶은데 ㅜㅜ또 아들일까봐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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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akunine 2019/05/24 09:29

    축하드립니다. 3.7이면 부인분이 고생많이 하셨을듯하네요. 큰 애낳을때 분만실에 같이 있었는데 경황이 없어서 감동이고 뭐고 못 느꼈는데 지나고 생각해보면 엄청 감동스런 날이었던것 같아요. 그 큰애가 4살인데 오늘 아침에도 일어나라면서 자고 있는 제 위로 다이빙했습니다. 둘째 나올날이 오늘 내일 하고 있습니다. 임신출산이란 것이 주변에서는 너무나 평범한 일들인데 자신에게는 너무도 특별한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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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isual-Essay 2019/05/24 09:33

    축하 드립니다. 애기 넘 이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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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oreserio 2019/05/24 09:34

    와 이목구비보소 ㄷㄷ
    축하드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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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괜히했어 2019/05/24 09:38

    미스코리아 당첨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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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달이아빠 2019/05/24 09:39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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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돌민돌아빠 2019/05/24 09:39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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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ermoo 2019/05/24 09:39

    신생아가 저리 귀엽다니. 축하합니다. 딸은 아빠의 에너지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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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아휘 2019/05/24 09:42

    이쁘고 건강하게 잘 키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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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亂飛 2019/05/24 09:42

    3.7이면 자연분만이 쉽지 않을텐데...
    저희 아들 3.8로 제왕절개해서 출산했어요
    이제 옆에서 많이 도와주시면 되겠네요~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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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화마을 2019/05/24 09:43

    축하합니다. 딸이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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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아저씨 2019/05/24 09:54

    축하해요~ 정말 천사같아요..저도 딸하나 아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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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에보이는대로 2019/05/24 09:57

    벌써부터 딸바보하시면...
    눈맞추고 웃어줄때쯤이면 아무일도 못하시겠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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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애추종자♡ 2019/05/24 09:57

    22일전에 둘째가 태어났는데... 글을 보니 또다시 그때가 생각납니다 ㅎㅎㅎ 축하드려요
    정말 눈에 넣어도 안아프다는게 무슨느낌인지 알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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