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현직 남경이 느낀 대림동 여경과 현장에서의 여경들(이토랜드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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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남경이 느낀 대림동 여경과 현장에서의 여경 [회원게시판]
글쓴이 : 혼자다 (218.♡.178.59) 날짜 : 2019-05-21 (화) 10:04 조회 : 119 추천 : 1 추천버튼을 눌러주세요! 게시자에게 힘이 됩니다! 신고
옆동네 펌
현직 남경이고
4 팀 4 조 2 교대 , 각팀당 10 명 이상되는 바쁜 지구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
하도 논란이 되고 지구대카톡방에 영상이 올라와서 해당영상을 보고 할 말이 많아 지금까지 개인적으로 느낀점 정리해봤습니다 .
시간 없으신 분은 [ 요약 ] 만 보시고 시간 되시면 끝까지 읽어 보세요 ~
[ 요약 ]
가 . 여경의 대응은 아쉬웠지만 문제는 없었다 . 원래 여경은 그렇다 .
나 . 팀은 여경을 기피 , 여경도 팀을 기피한다 .
다 . 남경은 슈퍼맨 , 여경은 초딩 4 학년
라 . 전직 경찰인 표창원의원님 경찰 현실은 외면, 정치적 발언은 계속 된다.
마 . 여경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 . 많을 필요는 없다 . 각 팀마다 여경있는 것 보다 형사기동대처럼 필요한 경우 지원받는 형태가 바람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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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리할 사항
가 . 영상속 여경의 대처를 보고 느낀 점
나 . 현장에서의 여경과 남경이 느끼는 여경
다 . 채용과정에서의 불합리한 점
라 . 정치인 표창원
마 . 여경의 필요성 그리고 공정한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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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정리할 내용
가 . 영상 속 여경의 대처를 보고 느낀 점
영상내의 여경은 내가 아는 대부분의 여경보다 적극적이다 .
간혹 남경보다 더 파이팅 넘치는 여경이 존재하지만 극히 일부분이다 .
대부분의 남경은 여경과 출동 나가면 혼자서 대응할 생각으로 출동한다 .
옆에서 말만 잘해줘도 고맙다 .
물론 체포가 필요한 경우 다른 순찰차를 불러야 한다 .
여경이 무전으로 순찰차 요청한 건 잘하였다고 본다 .
그래서 여경이 잘 대응 했나 ? 그건 아니다 .
수갑을 시민에게 줬다면 빵점 대응이지만 영상만 봐서는 확인되지 않는다 .
시민에게 도와달라는 부분은 있을 수 있는 부분이나
체포하는 과정에서 시민을 다치게 할 수 있고
또한 경찰의 답변처럼 신고자에게 도움을 부탁한 것이라면
추후 보복 등 좋지 못한 방법이라 판단되고 앞으로 경찰을 부를 수 있겠나 ?
이것저것 떠나
50 대 노인 제압도 못하고 시민의 도움을 요청 하는 것은 이해도 되지 않는다 .
나 . 현장에서의 여경과 남경이 느끼는 여경
여경 아무리 채용해도 지구대 파출소에서는 시보순경 (1 년미만 ), 실습생 ( 경찰학교 갓졸업생 ) 외에는 사실상 보기 힘들다 .
아무리 채용해도 현장출동하는 여경은 많지 않을 것 ...
대부분의 여경은 내근직으로 빠진다 . ( 정시출근 . 퇴근 )
지금까지 봤던 모든 팀에서 여경 받기를 꺼린다 .
여경과 조가 되면 화력에서 밀리게 되고 주취자도 여경에게 더 시비를 건다는 건 체감상 느낄 수 있다 . ( 표창원의원님 발언과 다름 )
승진욕심이 있는 팀장님은 어쩔 수 없이 여경을 받는다 .
여경이 팀에 있으면 아무래도 언행조심 , 복장 조심해야 되고 행동도 더 조심해야 돼서 서로 불편하다 .
다 . 채용과정에서의 불합리한점
체력시험에서 무릎대고 팔굽혀펴기 하는 것은 많이 알려져 있다 .
100M, 1000M, 악력 , 윗몸 , 팔굽 5 가지 시험을 보는데
여경의 문제점은 초딩보다 약한 측정치에 있다 .
경찰학교 입교 후 손가락 힘 부족해서 총도 못 쏘는 여경 많음
물론 졸업할 땐 대부분 잘 쏘긴 한다 .
경찰을 뽑는데 여경 남경 체력에 차이를 둘 이유가 없다 .
페미니스트의 논리대로 경찰이 힘쓰는 일만 있는게 아니라면 남경에게도 똑같은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 . ( 경행특책의 경우 남녀 구분이 없어 남경이 불리하다 )
그럼에도 차이를 뒀다는 건 분명 힘써야 되는 일이 많이 있다는 거다 .
주취자 , 체포 등
라 . 정치인 표창원
표창원 의원은 연구를 인용하며 남 . 여경 2 인조 출동시 물리적 충돌 발생비율이 낮아진다는 보고도 있다고 말을 했다고 한다 .
여기에 반박하자면 ... 여경과 있으면 뺨맞아도 참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
그리고 체감상 여경과 있으면 주취자의 시비도 더 많다 .
이상하게도 우리나라 주취자는 덩치큰 남경 앞에서는 술이 깨는 경향이 있다 .
표의원은 “ 힘만으로 뽑는다면 격투기 선수나 운동선수만 경찰관이 돼야 된다 " 라고 망언을 하셨다 .
주취자 문제든 체포 문제든 힘을 써야 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
어느정도의 체력은 되어야 함에도 초딩 4 년 수준의 기준으로 여경을 채용하니 짝이된 남경은 얼마나 힘들겠나 .
이런 발언은 표의원이 지역경찰에 대한 현장경험이 부족하여 실언한 것이라 보고 싶지만 ... 그 보다 정치적 발언이 아닌가 생각한다 .
마 . 여경의 필요성 그리고 공정한 채용
분명한 것은 여경이 필요한 경우도 상당히 많다는 것이다 .
여성주취자 문제도 그렇고 가정폭력 . 성폭력의 경우도 여경의 공감능력이 더 도움 되는 경우도 있다 .
중요한 것은 야간에 정말 필요한 경우에는 현장에서 여경의 도움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이다 .
왜냐 ? 여경은 대부분 내근직으로 퇴근하고 없기 때문이다 .
실제로 올해 여경이 필요 했으나 도움 받지 못했던 경우가 세 번 있었는데
모두 여경 출동을 요청했으나 오지 않았다 .
경찰서 내 모든 . 지파에 여경이 없었다고 한다 .
그래서 팀에 여경을 늘려야 하나 ?
아니다 .
지구대 . 파출소 각팀에 배정된 여경을 전부 ‘ 여경 형사기동대 ’ 를 만들어 필요한 경우만 출동하면 적재적소에 필요한 여경을 투입할 수 있을 것이다 .
그래야 화력이 필요한 현장에서 남경들의 부담이 덜 할 것이다 .
남경도 살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