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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끝에 MC-11 구매했습니다

쓸 캐논용 렌즈는 없지만 아무래도 장망원을 그쪽으로 활용해야할 것 같아서요.
여전히 백사금을 살 계획이긴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 가격이면 시그마 100-400에 150-600도 구입가능한 금액이다보니...(사실 그러고도 돈 남음 사무식이나 오식이를 구입가능)
그리고 150-600은 소니에서 언제 나올지도 모르는 화각대고요. (목돈 생기면 사실 다 됐고 백사금 사고 싶네요 ^^...)
어쨌든 다른 어댑터랑 다르게 mc-11+시그마 조합은 워낙 신뢰성이 있기 때문에 고심 끝에 하나 들였습니다. 다양한 렌즈도 추가로 활용가능해지니까요.
장망원은 현재 거의 행사 혹은 아이돌 쇼케이스 같은데서 쓸 것 같은데 실사용하게 되면 소감 남기겠습니다.
댓글
  • DefTnT 2019/05/20 02:54

    오 저랑 비슷한 고민을 하시다가 mc-11 + 150-600 조합으로 가시는군요 ㅠㅠ
    일단 mc-11 + 백사투에선 진짜 워블링이 너무 심해서 못썼습니다..
    시그마 장망원들 사용기가 기대됩니다!
    저는 그냥 고민하다가 금백사로 와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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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정준 2019/05/20 03:21

    저도 최종목표는 백사금이고, mc11은 시그마 렌즈 전용이라서 다른 장망원 활용은 어렵죠. 애초에 동작보증하는 렌즈들을 쓰는 용도니깐요 ㅎㅎ 표준이나 광각에선 그 AF알고리즘의 동작오차가 좀 적지만 망원에선 유의미한 수준으로 커지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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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오미오 2019/05/20 04:52

    mc-11로 캐논 시그마 렌즈들을 비교적 많이 사용하고 있지만...
    망원쪽으로 가면 확실히 네이티브가 좋긴 한것 같습니다..(특히나 어두운 환경에서..)
    어제도 실내 100-400gm 사용하며..
    뭔가 좀 아쉬워서 구입하지 않은 70-200gm 대신
    이종교배로 사용하는 70-200 구간도 네이티브로 바꿔주고 싶단 생각을~~
    (좀 먼 거리에서 피사체를 구석부분에 포커스 잡을때 좀 답답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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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정준 2019/05/20 06:18

    mc11에 시그마글로벌비전 렌즈는 이론상 네이티브랑 동일합니다. 어댑터의 유격에 의한 접점오류등이 나는 게 아니라면요. 소니가 공개한 정보를 토대로 만드는 제품이니까요. 리버스엔지니어링도 아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니가 만드는 소니렌즈랑 동일할 순 없죠. fe마운트용 시그마렌즈들 성능처럼요. 그건 렌즈의 기본 설계 자체가 e마운트용이 아니기 때문에 오는 호환성 증가에 따르는 어쩔구 없는 성능 저하니까 그 부분은 감안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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