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1041363

[뻘글]암실에서..6 (뻘글은 계속되어야 하기에...^ ^;;;)

안녕하세요!
살짝 더위 먹은 pluto 입니다;;; ^ ^;;
뻘글은 계속되어야 하기에
오늘도 이렇게 짬을 내어 컴앞에 앉았습니다;;
오늘의 뻘글은~~~
------------------------------------------------------------
수정됨_P20190516_151530541_6B88F46E_65A9_4DA1_B325_71408491D865.jpg
.
.
제 암실에...
여러가지 이유로? 선물받은? 오리지널 프린트가 몇점 있는데요...
작은액자는 그냥 이곳저곳 기대어 놔도 별 부담이 없는데...
이노무 큰액자는 여기저기 벽이나 책상에 기대놓으면 작업할때 너무 불편하고 걸리적거려서..
큰맘먹고 망치질을 했어요...똥손이거든요 제가;;;
(벽이가 난리가;; 망치조준을 잘못해서 여기저기 움푹파였어요..ㅠㅜ 이제 띄어내지도 못함;;)
유리 반사가 있어서 집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수정됨_수정됨_P20180422_005740688_DEB7ADB4_2D18_44F3_917C_9FD8E81C865E.jpg
.
.
수정됨_수정됨_P20180422_005300693_CAF715B7_514B_428A_865A_64018E869A04_(2).jpg
이사진은 프랑스의 사진작가인 "베르나르 포콩"의 "사랑의 방" 아홉번째 사랑의 방"잉걸불(Les braises)
이란 작품이구요...
제가 포콩아저씨를 좀 많이 좋아해서...
예전에 서점에서 아름다운 색과 내용에 반해서 생애 처음산 사진집이 "사랑의 방"이였어요..
"사랑의 방"시리즈 사진들이 대체로 굉장히 아름답고 예쁜사진들이 대부분인데...
특이하게 이사진은 좀 강렬하고 슬프고 야해서..희안한 감정이 울컥하는.. 좀 변곡점에 있는 사진이라 생각하고 몹시 좋아하던 사진인데..
선물을 주셔서 굉장히 기뻤었어요~
몇일동안 방방떠서 난리도 아니였죠;;하핫;;지금은 너무 커서;;가뜩이나 암실 좁은데;;어쩌구 저쩌구 행복한 불평을 하고있네요;;
.
.
수정됨_P20180430_005214241_E18A7632_0922_483F_BA23_1B6AECC155E1.jpg
.
.
두번째 사진은 역시 프랑스 작가인 브뤼노 레끼야르 할아버지의 초기 포르투갈에서 촬영하신작품인데
제목을 까먹었네요;;; ^ ^;; (나중에 확인하고 수정할께요)
음...이사진은 내용도 맘에 들었지만..(아줌마 졸졸..강아지처럼 거위 너무 귀여움~^ ^;;)
하아... 톤이!!! 톤이!!! 톤이 너무너무너무 좋아요..!!!
톤으로 감동 먹었던게 오랬만이였어요~!!
할아버지가 베르거 더블웨이트 무광 롤지 잘라서 프린트 하셨다고 그러시던데...
그래서 이 인화지 사서 프린트도 해보고 그랬는데 절대 이런 톤이 안나오더라구요...ㅠ.ㅜ
(할아버지!! 허접프린터인 저로서는 너무너무!!! 존경해요!! 어떻게 이런톤을 만드신거죠?나중에 다시 뵙게되면 이사진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누고 싶어요~오래오래 사세요~!)
수정됨_P20190516_151548850_F109A4D0_0F8B_466C_8870_22A81EABA8B3.jpg
.
.
아무튼 받은지 꽤 오래됐는데 게으름때문에 이제야 벽에 걸었네요..
걸어놓으니 좀 멋지기도하고...빨리 못걸어줘서 선물주신분께도 죄송햇는데요..
이제야 비로서 제자리를 찾은거 같아서 기쁜마음에 이렇게 뻘글을 써요~! ^ ^;;
.
.
.
.
ps: 그나저나 5월날씨가 왜이렇게 덥죠??? 지구가 많이 아픈가봅니다;;;;
.
.
.
.
.
.

댓글
  • Negative 2019/05/16 17:53

    멋지네요!!!

    (5DHXuE)

  • pluto134340 2019/05/16 18:41

    감사해요~!
    암실 만드신다고 하셨는데~
    잘 만들고 게신거죠? ^ ^*

    (5DHXuE)

  • 기억씨 2019/05/16 18:13

    사진도 암실도 열정도 모두 멋지고 부럽습니다 ^^

    (5DHXuE)

  • pluto134340 2019/05/16 18:47

    사진은~ 사진사에 유명하신분이라 분명 멋진사진인거 같구요~ ^ ^*
    암실은;;; 사진으로 보긴 그럴싸한데 실제 와서 보시면 허접 그자체라;;; 멋짐! 인정 못하겠어요~헤헤~^ ^;;;
    열정은;;; 그냥~뜨뜨미지근해요~데헷;;
    그래서!!! 부럽긴요;;; 뻘짓;;; 그자체입니다!!!
    열정은 기억님이 휠씬!!!더 인거 같아요!!!

    (5DHXuE)

  • Canonp 2019/05/16 18:54

    올려주시는 글 잘보고 있습니다
    좋아하시는 사진 액자로 크게 감상하시고
    부럽습니다

    (5DHXuE)

  • pluto134340 2019/05/16 19:00

    감사합니다~ ^ ^;;
    뻘글을 좋아하시는? 응? 독특한 취양이시군요;; 아;;; 야메떼;;;(농담이구요~^^;;)
    네~ 포콩아저씨는 제 인생 사진작가 분이시라서요~
    이사진 선물받고 정말정말정말!!! 말도 안됀다면서 기뻐했었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서인가 지금은 그냥 아이!! 좀 좋네;;; 이정도?? 헤헤
    배가 부른거죠;;;
    부산 오시게되면 보잘것없는곳이지만 한번 들러주세요~!^ ^ 크피 한잔해요~!

    (5DHXuE)

  • 느루~ 2019/05/16 19:17

    으아니~~ 포콩과 레끼아르 오리지널 프린트라니...
    배가 며칠은 아플것 같아요 ^^ 레끼아르는 저도 참 좋아하는 할배에요 ..

    (5DHXuE)

  • pluto134340 2019/05/16 19:29

    헐~!! 포콩아저씨랑 레키야르 할아버지를 아시는분이 계셔서 깜놀입니다!!
    어떻게 택배로 배탈약을;;; 보내드릴까요? 죄송해서요;; ㅠㅜ
    벌판에 닭한마리가 있는 사진을 보내주신다고 했는데 잊어 버리셨나봐요;;
    일년 가까이 다돼가는데;;; ㅠ.ㅜ

    (5DHXuE)

  • 느루~ 2019/05/16 19:33

    집에 있는 사진집을 펼쳐보니 요놈 인가 봅니다.ㅎㅎ

    (5DHXuE)

  • pluto134340 2019/05/16 19:34

    아!! 맞아요 ^^ 목이 빠지고 있습니다~ ㅋㅋ

    (5DHXuE)

  • 느루~ 2019/05/16 19:37

    부럽습니다 흑흑 ...포콩 할배는 요새 bts때문에 다시 유명해지는듯 해요 ㅋㅋ

    (5DHXuE)

  • Azure78 2019/05/16 19:39

    와우~~ 대박입니다. 저도 오래 오래 사진 하다 보면 이런 기쁨을 느낄날이 올려나요? ^^
    여러모로 부러움의 연속입니다~

    (5DHXuE)

  • pluto134340 2019/05/16 19:47

    감사해요~^^*
    그럼요~!!!
    분명 더 즐거운 일이 계실꺼에요~^^*

    (5DHXuE)

(5DHX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