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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고정관념을 산산조각 냈던 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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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Rekiel 2017/02/09 18:36

    과학과 철학 및 인문학을 평행하게 두고 보면 재밌는 것이 많은 것 같습니다. 과게에서는 유사과학을 싫어하면서 툭하면 철게로 가세요 이러는데 사실 그라믄 안되는 거에요...ㅋㅋㅋ 칭구칭구해야 하는데, 그런데 아마 (저도 그렇고) 서로가 서로의 학문을 공부하기 피곤해 해서 안 될 것 같습니다 ㅋㅋ
    갈릴레오-뉴턴의 고전역학은 아마도 "고정관념을 산산조각낸다" 라고 하기에는 애매해서 들어가지 않은 것 같은데, 출발하고,소위 말하는 결정론(Causal Determinism)적 철학과 관계지어서 인간의 사상에 미친 영향이 크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양자역학을 위시로 한 확률에 기반 모델이 결정론에 철퇴를 날렸지요. 요즘 유행인 머신러닝쪽 용어를 차용하면 Truth 가 PAC 으로 대체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기는 합니다. PAC은 통계에서 와서 머신러닝 쪽에서 쓰는 말입니다. Probably Approximately Correct 라는 건데요 ㅋㅋ "웬만하면 거의 맞는거" 쯤 되나요?
    앞으로 어떤 혁신이 있을지, 우리의 인지와 세상을 바라보는 눈은 어떻게 바뀌게 될 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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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딥군 2017/02/09 19:12

    제가 화학과라 그런지 돌턴의 원자설이 빠진게 아쉽네요~ 이 세상 모든 물질이 수십종류의 원자가 여러가지 방법으로 결합되어 생긴 것이라는 원자설 역시 그 당시엔 완전 센세이션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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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atari_ 2017/02/09 22:35

    프로이트의 경우는 현대 심리학에서 거의 인정 받지 못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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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이호 2017/02/10 01:57

    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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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gEE 2017/02/10 02:02

    솔직히 마지막 두개는 과학자들이 맞다고 하니까 혹은 수학적으로 되니까 그런가보다 하는데
    가슴 깊은 곳에서는 '이게 무슨 개소리람' 이러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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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시레인 2017/02/10 02:29

    슈뢰딩거의 고양이를 정의 하시오: 고양이는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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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이굴러간다 2017/02/10 02:37

    앞의 것들은 학교에서 안 배워도 너무 당연하게 일상적으로 받아들이던 과학 이론들이라 새롭게 느껴지지도 않았는데 마지막 두 개는 처음 들었을 땐 뭔 판타지 설정인 줄 알았어요
    근데 그 기묘함과 이해할 수 없음이 양자역학과 상대성이론의 매력 아닐까요ㅋㅋ머리론 이해해도 나와는 전혀 다른 차원의 법칙인 것처럼 체감할 순 없는 이론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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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나토스 2017/02/10 02:38

    참고로 일반인들에게 양자역학이라고 하면 슈뢰딩거의 고양이가 먼저 생각되는데, 사실 슈뢰딩거의 고양이는 불확정성 이론을 까기위해 슈뢰딩거가 비꼬듯이 만든 이론입니다 ㅋㅋ
    파동함수를 설명하는 수식은 슈뢰딩거가 만들었지만 양자역학의 기본개념이 되는 불확정성은 다른 쪽에서 주장했고, 슈뢰딩거는 이 불확정성을 매우 싫어했거든요. 하지만 알고보니 불확정성 쪽도 맞는 이론이었고, 결국 까기위해 만들었던 고양이 이론이 가장 불확정성을 간단하게 설명해주는 이론이 되어버린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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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혜 2017/02/10 02:38

    사실 슈뢰딩거는 양자역학을 비판하려고 슈뢰딩거의 야옹이실험을 이야기한거죠 양자역학에 의하면 고양이가 살면서 동시에 죽은상태인데 그게 말이 되냐! 하고 한건데 레알트루참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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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하무드라 2017/02/10 03:09


    슈뢰딩거의 고양이 실험 내용 :
    완전히 밀폐되고 불투명한 상자 안에 고양이와 청산가리가 담긴 병이 들어있다.
    청산가리가 담긴 병 위에는 망치가 있고 망치는 가이거 계수기와 연결되어있다.
    방사선이 감지되면 망치가 내리쳐져 청산가리 병이 깨지는 구조고 결국 그 병이 깨지면 고양이는 중독되어 죽고 만다.
    가이거 계수기 위에는 1시간에 50%의 확률로 핵붕괴해 알파선을 방사하는 우라늄 입자가 놓여있다.
    이럴 경우 1시간이 지났을 때 고양이는 어떤 상태로 존재하는가? 실험자는 외부에 있기 때문에 관찰이나 간섭을 절대 할 수 없는 상태에서 대답을 해야 한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1시간 후에 절반의 확률로 상자 안의 고양이가 죽는다.
    당신은 그 상황을 전혀 볼 수 없다.
    1시간 후 상자 속의 고양이는 어떻게 되어있을까?"
    라는 것이다.
    출처 : https://namu.wiki/w/%EC%8A%88%EB%A2%B0%EB%94%A9%EA%B1%B0%EC%9D%98%20%EA%B3%A0%EC%96%91%EC%9D%B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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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훈콧날 2017/02/10 05:11

    이런 걸 칸트가 말한대로 코페르니쿠스적 전회라고 하지 않나요?! (철학철학)
    칸트는 인식론적 측면에서 주객?이 바뀌는 인식적 변화를 말했지만... A->B라고 당연히 여기던 사실들에서 B->A라는 생각이 나오면 코페르니쿠스적 전회라고 했던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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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奇香 2017/02/10 06:18

    1.상대성이론과 시공간- 시공간은 절대적이고,
    시공간의 내용물이 중력에 의해  운동지연을 겪을 뿐이다.
    2. 불확정성- 관측수준(과학)이  더 발전하면, 불확정적으로 보이는 부분이 점차 확정적으로 바뀌리라.
    시공간의 절대성과 인과론은 보편적으로 타당하다.
    다만, 특정상황이 이것을 예외적으로 보이게 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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