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마다 아버지께서 가꾸시고, 손을 보며 관리하시는 조그마한 집이 있는데
근처 송어집에서 얼큰하게 한잔하고 집으로 돌아와 맥주 두캔 더 하고 뻗었드랬죠.
새벽 2~3시 전후 사이로 타는듯한 갈증에 일어나 냉장고를 열어보니 물대신 소주만 잔뜩...
할수없이 마당에 나가 수돗가에 호수를 입에 꽂고 거의 붓다 싶이 거하게 드링킹하고
하늘을 들여다 보니. 그 와중에 뭔 삘을 받았는지 삼각대와 바디를 주섬주섬 챙겨와 옥상에 올라가서
별자리고 초정피킹이고 다 집어치우고 그냥 감으로 6컷 정도 찍어봤습니다.
게중에 두놈이 그나마 괜찮은것 같아 덕지덕지 떡보정해줬네요
https://cohabe.com/sisa/1039051
옥상에서 은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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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짤에 붉은 줄은 지나가던 항공기입니다 ㅎ
헐 전 무슨 핫픽셀인가 했네요,.. ㅎㅎ 항공기 ㅎㅎ
구도잡고 찍는 무렵부터 육안으로 보이기 시작하는데
속도가 꽤 빠르더라고요; 겐세이 놓을줄은 미쳐몰랐습니다
저도 며칠전에 은하수 찍으러 갔다왔는데..
생각보다 뱅기가 많이 날아 다니더군요.. ㅎㅎ
낮에도 많이 다니는데, 밤이라 더 잘 보이겠죠 ㅎㅎ
한동안 장망원으로 밤하늘 사진 많이 찍어봤는데 UFO라고 추측되는 넘들은 다들 어김없이
민항기나 헬기더라고요
와우 맨 아래 사진은 초점거리가 몇인가요? 저도 한 번 도전해보려고 하는데 24mm로는 좁으려나요
둘다 14mm 입니다~
밤 하늘 많이 찍어봤지만 24금, 이사식 등 24mm 쩜사 렌즈로는 한번도 시도 해본적이 없네요
조리개도 중요하지만 아무래도 화각이 더 중헌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