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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수저 장애인의 성공신화.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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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7년 독일 라인란트의 라이트 (Rheydt)시에 한 가난한 노동자와 하녀 출신 아낙네 사이에 여섯 남매중 넷째 남자아이가 탄생한다

집안은 가난했고 먹어야될 입은 많았다.

 

게다가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아 아이는 폐병에 걸려 몸이 허약해지고 골수염까지 걸려 후유증으로 오른쪽 발이 굽어버린다

 그러나 아이는 포기하지 않고 장애를 가진 볼품없는 자신이 할 일은 공부뿐이라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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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그러나 부모는 이 아이의 총명함을 알아보고 허릴 졸라매며 아이를 가르친다

자신들의 형, 누나들도 실업학교만 졸업했지만 아이만은 인문계 김나지움에 입학, 독일 공립대학인 프라이부르크 대학에 입학한다

 

아이는 부모의 바람대로 인문학에 큰 재능을 보였고 장학금을 받아 어려움 없이 공부하게 된다

 

그러나 시련은 끝나지 않았다

 

1919년 제1차 세계대전 패배의 여파로 독일의 경제를 몰락했고, 대학교수의 전폭적인 지지로 박사학위까지 받은 자신의 일자리는 어디에도 없었다

아이는 좌파적 이데올로기에 물들어갔으며 이 모든 것은 자본가와 귀족들이 노동자들을 착취해서 벌어진 일이라 생각한다

 

결국 그는 자신의 지식을 바탕으로 언론인으로 활동하게 되고, 나아가 뜻이 맞는 자들과 함께 정계에 들어서게 된다

 

전쟁 이후 어지러운 독일 사회의 시련을 견뎌내고 그는 1933년, 서른 다섯이라는 젊은 나이에 장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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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바로 나치독일의 선전부장관 파울 요제프 괴벨스다

 

 

 

 

 

 

 

 

 

시발

 

댓글
  • 메탕 2019/05/13 01:00

    개천에서 악마가 나왔네

  • 거딜대도 2019/05/13 00:59

    성공은 했네
    나치가 뒤지지 않았다면 말이야

  • Hellrazor 2019/05/13 00:59

    감동실화

  • 케임브리지 5인조 2019/05/13 01:05

    (대충 이 이야기가 사실일까?하는 케장콘)

  • 스팀유저 2019/05/13 00:59

    ㅅㅂ...

  • 거딜대도 2019/05/13 00:59

    성공은 했네
    나치가 뒤지지 않았다면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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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팀유저 2019/05/13 00:59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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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llrazor 2019/05/13 00:59

    감동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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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탕 2019/05/13 01:00

    개천에서 악마가 나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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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임브리지 5인조 2019/05/13 01:05

    (대충 이 이야기가 사실일까?하는 케장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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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arstreak 2019/05/13 01:09

    사실임...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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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MS뱅가드 2019/05/13 01:11

    사실임. 괴벨스는 평생 일기를 썼기 때문에 생애에 대한 자료가 무척 풍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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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극극심해어 2019/05/13 01:53

    이걸 찾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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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크가이더스 2019/05/13 01:06

    나치가 장애인 학살한게 자기혐오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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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번째자손 2019/05/13 01:08

    진짜 그럴수도 있다는 설이 있음
    괴벨스의 자기혐오가 장애인 학살을 부추긴 이유중 하나일 수도 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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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arstreak 2019/05/13 01:08

    실패한 영웅전이었나? 거기서 영웅은 아니지만 한 인물이 고난 속에서 어떻게 왜곡되어 가는지 천천히 살펴보니 참 소름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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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각사지성탑 2019/05/13 01:08

    좌파 이데올로기를 가졌던 자가 한순간에 변하는 것을 보니, 마치 운동권에 있다가 자한당 들어간 사람을 보는듯 하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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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arstreak 2019/05/13 01:10

    원래 파시가 극우 극좌 잡탕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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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밥그릇 2019/05/13 01:11

    변했다고 하기도 뭐한게 기본적으로 나치는 이념적으로 귀족과 자본가들을 적대시하고 노동자/민중을 중요시했음. 프로이센 귀족 출신들이 주류를 점한 군부와 대립각을 세우고 일반 민중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군대를 만든다며 친위대를 설치한 것 역시 그런 이념에 따른 것. 거기에 인종주의 및 기타 잡다한 것들이 섞여 자본가=유대인으로 등치시키고 볼셰비키=유대인으로 등치시키는 등 잡스런 짬뽕같은게 나치의 상태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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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MS뱅가드 2019/05/13 01:13

    나치 초기에는 자본가 때려잡아야 한다는 좌파 성향의 인물들도 섞여 있었음, 나치당 입당 초기에는 그쪽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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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번째자손 2019/05/13 01:15

    아이러니하게도 극우파시스트라고 생각하는 나치당은 사회주의 계열보다도 진보적인 면모가 있었음
    그런데 장검의 밤때 히틀러가 자신을 반대하는 정치인사들을 전부 숙청하고 완전히 돌아버린거지
    물론 좌파성향일때도 아리안 우월주의와 반유대주의는 그대로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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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kzkzk9396 2019/05/13 01:19

    나치그러니까 파시즘은 웃긴게 자본주의 욕하면서 동시에 공산주의 욕하고 그때당시 공산주의만한 노동자 인권 관련 법률 재정하는등 정치색이 정확히 정해지는 정의가 없음
    군국주의가 기본이라고 정의 내리는 경우도 있는데 그것도 확실한 정의라기도 머하다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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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니발 바르카 2019/05/13 01:21

    원래 극과 극은 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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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먼지같은 필멸자 2019/05/13 01:40

    초기 나치당에서는 두 개의 계파가 있었는데 노동자계급을 민족주의자로 의식화하여 당시 독일내 포진된 외세 자본을 배척한 뒤 사회주의 국가로 나아가자는 쪽과 먼저 자본가계급을 척살하는 게 우선이라는 쪽이었는데 괴벨스는 후자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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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먼지같은 필멸자 2019/05/13 01:42

    나치당의 경우 유대인 '자본' 때문에 반유대주의 정서가 기형적으로 발현된 케이스.
    사실 2차세계대전 당시만 하더라도 영국, 프랑스 할 것 없이 유대인 차별은 만연했음. 솔직히 나치당이 패전한 건 좋지만 전승국들이 영웅화되는건 너무 역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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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kzkzk9396 2019/05/13 01:47

    ㅇㅇ논영이랑 엘랑은 나치한테 큰절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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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INEL 2019/05/13 05:54

    전형적인 물타기. 나치당은 자본가들의 재산을 지키기 위해 사회당/공산당 주도의 노동운동을 탄압하고 정리하면서 성장한 정치깡패로부터 시작. 일본이나, 이탈리아, 스페인은 애시당초 자본가들이 파시즘정권의 주요 구성원이었고 말야.
    당장 처칠등 서유럽, 미국지도자들은 같은 반공세력으로서 나치독일과 파시즘이탈리아를 소련보다 훨씬더 신뢰했고 국제질서의 일원으로 생각했어. 이러한 환상은 폴란드 침공으로 2차대전이 끝나면서 사라졌어
    당장 일본, 독일, 이탈리아의 추축국 결성 전 전신이 반공 동맹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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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색중... 2019/05/13 01:10

    악마의 재능이지.. 현대 프로파간다의 기초를 잡아놓은 인물.. 여론전이나 선동짓하는
    인간들치고 괴벨스연구 안한놈없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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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arstreak 2019/05/13 01:11

    사실 광고의 기초를 다진 사람의 이론을 발전시킨 형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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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3452664 2019/05/13 01:10

    저때 1차대전후에 대공황이 안터졋으면 다른 위인이 되엇겟네
    항상 역사가들이 말하는 명언이 생각나네
    시대와 주변 조건 환경이
    그런 위인과 악마를 만들어낸것
    만약 타임머신이 나와서 괴벨스와 히틀러를 죽여도 또 그런 류의 다른 인간이 나와서 2차대전을 일으킬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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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3452664 2019/05/13 01:13

    모든것이 어떤 한사람의 탓이라고 생각하는건 이미 입헌군주 전 왕정시대에나 가능한 일임 그땐 진짜 몇몇 사람의 역량이 바꿈
    근대로 넘어간 후부터는 사회가 그런 사람을 만들어서 역사를 만듬
    1차대전이후부터를 현대로 치는 이유가 그이유임
    근대는 1789 부터 1918까지
    1918부터 지금까지가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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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3452664 2019/05/13 01:16

    근현대에서 현대까지
    일어난 일들은 전부 사실상
    사회가 집단이 일으킨것임 선동이고 나발이고 저시대에 누가와도 독일에살면 나치같은 파시즘을 만들어낼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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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먼지같은 필멸자 2019/05/13 01:43

    1차대전 이후에 베르사유조약을 그따위로 체결하면 안됐었음. 벨기에 프랑스는 스스로 독약을 타마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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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4 4F 4E 27 54 2019/05/13 01:10

    장애인은 절멸시키는 법을 통과시킨 정권의 장관이 장애인이라는건 아이러니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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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로명운 2019/05/13 01:11

    괴벨스가 지구가 아닌, 듀얼몬스터즈 세계에서 태어났다면, 최고의 듀얼리스트가 됬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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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kdlxm77 2019/05/13 01:1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데몬 소환은 마계놈이라 지구 언어는 못알아들으므로 피해 면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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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로명운 2019/05/13 01:14

    아타깝군. 유희.
    너의 블랙 메지션은 우리 당의 진실한 말에 마음을 빼앗겨, 당의 것이 되었다.
    더 이상너의 말을 듣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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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6535689686 2019/05/13 05:41

    신의 카드이기 때문에 고대어로 텍스트를 읽어야 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그런 생떼가 공식적인 경기에서 통용될 것 같은가, 마리크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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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리어스 오스본 2019/05/13 01:11

    절름발이가 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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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kdlxm77 2019/05/13 01:12

    근데 그 2차세계대전 나온 스토리 생각하면 그때 독일이 냈어야 될 배상금 때문에 경제가 작살났댔는데
    원래 사람이 굶어죽게 생기면 식인도 하는 생물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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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arstreak 2019/05/13 01:17

    사실 나치 집권기가 슬슬 회복기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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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먼지같은 필멸자 2019/05/13 01:46

    나치 집권기에는 당연히 좋았지 주변국 인프라랑 자원으로 경제성장하는데.
    베르사유조약 이후 바이마르 공화국 당시에는 개판이었음. 비어홀 쿠데타 이전 상황은 대통령 힌덴부르크는 안일했고 사민당은 당론에 충실하지 못했고 독일 공산당은 허구한 날 폭동이나 일으켰으며 퇴역 군인으로 조직된 자유군단이 무장봉기로 공산당 전위대랑 대치하는 개막장 상황이었음.
    게다가 경제도 문제인 게 벨기에, 프랑스 등 1차대전 전승국이 자원 잠탈하는데 할당량을 못 채우면 군법회의를 열어서 민간인 상대로 총살을 시켰음.
    이런 상황에서 등장한 게 나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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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MS뱅가드 2019/05/13 01:14

    괴벨스 총력전 연설 보면 진짜 선전선동의 귀재란 걸 알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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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르타니스(신관) 2019/05/13 01:23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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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2.7182818284 2019/05/13 01:23

    개천에서 탄생한 레비아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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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ughZealot 2019/05/13 01:23

    여담이지만 저 선동술의 원조가 에드워드 버네이즈임.
    프로이트 조카인데 심리학을 PR에 써먹어서 악명이 좀 높았지.
    여성흡연이 여성인권의 상징이라며 담배회사들 떼돈벌게 만들고
    아침식사 든든하게 먹는게 좋다고 하면서 베이컨을 권장해서 베이컨 회사 떼돈벌게 하고
    과테말라에 반미정권 들어서서 과일회사들 쫓겨나게 생기니까 빨갱이라고 선전해서 미국이 쿠데타 지원할 명분 만들고...
    덧붙여서 자기 삼촌인 프로이트가 유대계인데도 나치의 유대인 학살은 나몰라라 하고
    괴벨스 선전술에 자기 이론 쓰인거 자랑하고 다녔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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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쁜애가좋더라~썬연료가좋더라 2019/05/13 02:02

    그러니까 장애인이 흙을잘먹는 아이로 홍보를해서 괴벨스가 되었다 그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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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번째자손 2019/05/13 0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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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둘기야4 2019/05/13 02:03

    옛날 국산라노벨 히로인이 괴벨스 존경합니다.ㅇㅈㄹ하던거 기억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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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포신봉선 2019/05/13 02:13

    괴벨스 머리는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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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번째자손 2019/05/13 02:27

    진짜 박사학위까지 받음
    인문학에선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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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알 마드리드 2019/05/13 07:14

    ㅅㅂ 존나 소름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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