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반들이 서민 음식인 설렁탕을 먹으러 가기가 뭐해서 배달 시켜 먹었다고 다른 방송에서 썰풀던데
국밥그릇2019/05/11 15:19
그건 또 모르겠네. 나도 기본적으로 서울 토박이였던 할머니께 들은 이야기라...
안알랴줌ㅋ2019/05/11 17:21
설렁탕 같은 탕종류는 배달이 아니라 집에서 냄비 들고 가서 담아왔었다고 들었는데
국밥그릇2019/05/11 15:03
저때 배달한 냉면이 상해서 속에 탈나는 사람 많았다고 함 (출처 : 할머니)
달팽달팽이2019/05/11 15:07
한강 얼음을 잘라다 썼는데 상하수도가 안 돼 있을 때라 길거리에도 똥물이 흘러넘쳤고 한강 물도 마찬가지라 대장균이 가득한 얼음으로 해 먹어서 그랬대요.
국밥그릇2019/05/11 15:15
이상한데. 원래 평양에서는 냉면이 겨울음식이었지만 서울에서는 여름음식이었음. 냉면이 본격 배달음식이 되었던 것도 평양이 아닌 서울에서 이야기였고. 여름에 한강 얼음을 구할래야 어떻게 구함? 애초에 당시 냉면은 얼음이 들어있는 지금처럼 엄청 차가운 그런 냉면은 아니고 그냥 시원한 정도였다고 함.
오히려 문제는 냉장고가 지금처럼 잘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여름에 육수가 상하기 쉬웠던게 문제인거임.
달팽달팽이2019/05/11 15:20
겨울에 잘라 낸 여름을 보관해서 여름에 꺼내 먹었던 거예요.
조선 때부터 이미 그랬었다는 기록도 있고 신문 기사로도 남아 있어요.
후에는 대장균의 문제를 알게 돼 한강 얼음 유통을 불법으로 지정했지만 그래도 유통됐다는 기사들도 있고요.
국밥그릇2019/05/11 15:24
아 그건 몰랐음.
다만 조선시대에는 겨울에 얼음을 잘라내서 보관한건 맞는데 보관하는 양 자체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로 서민 상업에까지 여름에 얼음이 보급되지는 못했음. 아마 근대시기에 보관하는 얼음 양이 늘었나 봄.
달팽달팽이2019/05/11 15:36
해방 이후엔 얼음 공장도 많이 생겼었어요.
다만 그래도 한강 얼음을 불법으로 유통하다 보니 공장에서 만드는 얼음에는 노란색으로 착색을 하게 시켰고요.
90년대까지만 해도 공장제 냉면 육수는 노란색으로 착색시켜서 나오는 게 많았는데 그 영향이지 싶어요.
Luna!2019/05/11 16:59
오호 잡지식이 늘었다 ㄳㄳ
디올2019/05/11 15:03
효종갱이 배달원조 아니었남?
국밥그릇2019/05/11 15:07
효종갱은 그 출처가 불분명함. 애초에 조선시대 남한산성서 한양성까지 술국을 배달해갔다는 것부터가 이상하고.
육수 한 잔 했습니다...
댓글이 미쳤다는 그방송
공개방송에도 쓰이는 UBD..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 냉복동
설렁탕아니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 냉복동
공개방송에도 쓰이는 UBD..
뉴스에서도 나온적 있는데 예능쯤이야 ㅋㅋㅋㅋㅋㅋ
댓글이 미쳤다는 그방송
육수 한 잔 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사가 잘 안되도 좋습니다
댓글 미쳤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엌 설렁탕인줄알았는데 냉면이구만
설렁탕보다 냉면이 먼저였나
설렁탕아니었어?
설렁탕은 배달보단 포장해갔다고 하던데.
설렁탕은 사왔는데 먹질 못해서
양반들이 서민 음식인 설렁탕을 먹으러 가기가 뭐해서 배달 시켜 먹었다고 다른 방송에서 썰풀던데
그건 또 모르겠네. 나도 기본적으로 서울 토박이였던 할머니께 들은 이야기라...
설렁탕 같은 탕종류는 배달이 아니라 집에서 냄비 들고 가서 담아왔었다고 들었는데
저때 배달한 냉면이 상해서 속에 탈나는 사람 많았다고 함 (출처 : 할머니)
한강 얼음을 잘라다 썼는데 상하수도가 안 돼 있을 때라 길거리에도 똥물이 흘러넘쳤고 한강 물도 마찬가지라 대장균이 가득한 얼음으로 해 먹어서 그랬대요.
이상한데. 원래 평양에서는 냉면이 겨울음식이었지만 서울에서는 여름음식이었음. 냉면이 본격 배달음식이 되었던 것도 평양이 아닌 서울에서 이야기였고. 여름에 한강 얼음을 구할래야 어떻게 구함? 애초에 당시 냉면은 얼음이 들어있는 지금처럼 엄청 차가운 그런 냉면은 아니고 그냥 시원한 정도였다고 함.
오히려 문제는 냉장고가 지금처럼 잘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여름에 육수가 상하기 쉬웠던게 문제인거임.
겨울에 잘라 낸 여름을 보관해서 여름에 꺼내 먹었던 거예요.
조선 때부터 이미 그랬었다는 기록도 있고 신문 기사로도 남아 있어요.
후에는 대장균의 문제를 알게 돼 한강 얼음 유통을 불법으로 지정했지만 그래도 유통됐다는 기사들도 있고요.
아 그건 몰랐음.
다만 조선시대에는 겨울에 얼음을 잘라내서 보관한건 맞는데 보관하는 양 자체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로 서민 상업에까지 여름에 얼음이 보급되지는 못했음. 아마 근대시기에 보관하는 얼음 양이 늘었나 봄.
해방 이후엔 얼음 공장도 많이 생겼었어요.
다만 그래도 한강 얼음을 불법으로 유통하다 보니 공장에서 만드는 얼음에는 노란색으로 착색을 하게 시켰고요.
90년대까지만 해도 공장제 냉면 육수는 노란색으로 착색시켜서 나오는 게 많았는데 그 영향이지 싶어요.
오호 잡지식이 늘었다 ㄳㄳ
효종갱이 배달원조 아니었남?
효종갱은 그 출처가 불분명함. 애초에 조선시대 남한산성서 한양성까지 술국을 배달해갔다는 것부터가 이상하고.
"다대기 한술 넣었습니다."
여름엔 냉면팔고 겨울엔 설렁탕 파는건가
설렁탕 국밥 아니었냐? 조선시대때 머슴들이 항아리 들고 배달한 설렁탕은 포장판매 취급한건가?
설렁탕이 본격화된건 일제시대 이후임
설렁탕이 먼저 아니였음?
나도 무슨 국밥같은게 가장먼저엿다고들엇는뎅
냉면집하고 설렁탕집하고 같이하는거지..
여름엔 냉면
겨울엔 설렁탕
지금도 종종 그렇지만
아주 옛날에는 다 저렇게 팔았음
그집이 그집이란 소리임
특히 평양냉면이랑 설렁탕은 재료도 머...
그 반대 아님? 겨울에 냉면
겨울에 냉면 먹기 시작한게 얼마 안됬음..
야식배달집이 여러가지 음식하는거랑...
똑같잖아?!
이거시 바로 즈어어언통!
? 옛날에 냉동시설이 부족할 때 나온게 냉면으로 알고 있는데 그래서 겨울이 원조라고..
평양냉면과 설렁탕은 재료가 상당히 다름. 설렁탕은 주 국물 재료가 뼈인데 냉면은 고깃국물이지 뼛국물이 아니라서... 지금이야 설렁탕 집에서도 수육도 낼 겸 고기를 많이 삶고 그 국물을 쓰기 때문에 괜찮지만 당시 그랬을지는 잘 모르겠음.
그건 조선시대 평양 이야기고 냉면이 배달음식으로 자리잡은 것은 일제시대 서울이었는데 이때는 이미 여름음식으로 바뀌어 있었다고 함.
아 그렇군요
옛날에는 여름에 얼음 구하기 힘들어서 냉면 못먹었음
일제시대때는 이미 냉동고가 있었음
울 할매가 일제시대때 냉면집 직원이였음
냉면에 적합한 소도 별도로 있었는데 일제가 멸종 시켜버림...
일제 때문에 키울 여력이 안되서 도태된건가 ,..
배달의민족
국밥이 원조였는데;
일제시대 이전 조선시대때 서민들의 패스트푸드가 국밥이였는데
양반들이 이걸 나가서 먹자니 체통떨어진다고 배달받아 먹던게
지금까지 기록에 남아있는 우리나라의 가장 오래된 배달문화였음
효종갱 자체는 서민음식이 아니였음
기본음식 밑재료부터 양지랑 전복이 들어가는 음식이였고 당시에도 양반들한테만 장사했었음
어디서는 설렁탕이라고 하던데...
자전거로 인천에서 서울 시내까지도 배달했다는 소리는 할아버지한테 들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