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제일 놀랐던 건 배터리 교환식 전기차가 이미 달리고 있다는 사실
그것도 택시로 마구 달리고 있다.
사진 같은 충전소에서 차를 들어올린 다음 차체 뒤에 있는 배터리가 교환된다.
걸리는 시간은 불과 3분.
그리고 이 사실이 일본어나 영어로 구글링해봐도 거의 나오지 않는다는 공포...
저번에 탔던 택시 기사 아저씨가 목적지를 착각하는 바람에 배터리까지 다 되어서 충전시켜야한다는 둥
중국어로 말하길래 '이 새퀴 충전으로 시간벌어서 바가지 먹일 셈인가...' 라고 생각했는데
저 세차기 같은 곳 앞에 멈추더니 '내려'라고 함.
아니, 충전하는데 왜 내려야 하는데싶었더니...
차가 들어올려지고 3분 정도만에 배터리 교환 완료.
너무 어안이 벙벙해지는 바람에 동영상조차 찍지 못했다.
다음에 어떻게든 동영상을 찍으러 가고싶다.
안그래도 휘발유차로 보이는 전기차가 많아서 깜짝 놀랐는데
이미 이런 식으로 되어있다는 걸 일본인은 얼마나 알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