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처음 사용자입니다(급질문)

준비물
삼각대, 카메라, 렌즈, 플래쉬, 릴리즈, 편광필터
1. 50인 이상 단체사진
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넷째 줄
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셋째 줄
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둘째 줄 (초점은 여기에)
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첫째 줄
태양(0) 카메라 태양(0)
조리개우선 8정도
태양(X)
우선 배경을 고려해야하지만 가급적 촬영자의 뒤에 해가 있는 경우는 피하는 것이 좋다.
순광이 기본이긴 하나 해가 피사체의 정면에 있으면 하나같이 눈이 부셔 인상이
찌그러진다. (초승달처럼 실눈이 됨) 또한 너무 평면적이고 입체감이 없다
가급적 사광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역광은 거의 불가능)
* 카메라는 MF든 뭐든 상관없다
똑딱이는 렌즈 성능이 떨어져 많은 인원을 담기에는 역부족 꼭 쓰려면 풍경모드로 한다.
디카는 확대를 고려하여 최대화소로 찍는 것이 좋을 것 같다.
slr은 가능하면 저감도 iso 50-25 등을 쓰면 확대시 유리하다.
* 렌즈는 표준계열(35-60mm)을 권한다.
광각은 주변부 광량저하로 어두워지며 원근감의 차이로 모서리의 사람이 부자연스럽다.
중망원은 촬영거리가 멀어지므로 의사소통이 어렵고 공간 확보가 안 되는 곳이 많다.
대체적으로 확대를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표준계열 단렌즈가 유리하다.
(여러가지 써 봐도 결국 표준렌즈로 찍은 사진을 고르게 되더군요)
* 필터는 편광을 끼운다.
UV는 효과가 미미하여 도무지 모르겠다.
편광 끼우고 돌려가며 가장 어두워지는 지점에 놓는 것이 좋다.(맑은 날)
흐린날은 색보정 필터 사용(없어도 무방)
* 플래쉬는 최대광량으로 발광
맑은 날은 그림자 완화용
흐린 날은 광량보충 및 색감보정으로 쓰임새가 다양하다
#촬영방법
삼각대와 카메라, 플래쉬 릴리즈를 장착하고
조리개우선(A)으로 놓고 8-16 로 맞춘다.
(날씨에 따라 조정하면 되나 가급적 조이는게 잘나온다.
초점은 2번째 줄이 적당한 것 같다(경험상).
편광필터를 장착하고 돌려가며 효과 확인한다.
플래쉬는 최대광량으로 놓는다.(X접점 이하)
모자를 푹 눌러 쓴 사람은 가급적 벗긴다.
(대머리는 제외) 나중에 봐도 누군지 모른다.
집중시키고 찰칵
맑은 날 12시부터 오후3시 사이는 가급적 피한다.
2. 20인 가량 단체사진
위와 동일하나 2줄 정도로 줄어들며 거리도 가까워져 똑딱이로도 가능하다.
렌즈는 아무거나 좋으나 28mm 이하는 주의한다.
3. 10인 이하 단체사진
1줄로 세운다.(인민군처럼 획일적인 포즈는 잡지말자)
조리개를 2.8-4정도 (1.4까지도 무방함) 맞춘다. * 초점에 신경 써야겠지요?
배경이 약간 뭉개지고 인물이 적당히 부각되는 단체사진이 나온다.
순광, 사광, 역광 모두 실험해본다.(사광, 역광 플래쉬 최대사용)
태양이 화면에 들어오지 않는 범위 내에서 사용한다.
셀로판지를 플래쉬 앞에 붙이고 찍으면 배경과 인물이 색다른 사진이 나옵니다.
(오렌지 계열 색상으로 찍으면 플래쉬광 범위만 석양빛 효과 나옵니다)
**주의점**
일중 싱크로는 카메라의 X 접점셔터속도 범위 내에서 사용해야 합니다.
구형 MF는 X 접점이 60분의 1초로 되어있어 노출이 오버되므로
플래쉬 사용이 어렵습니다.
일반적으로 니콘계열이 X접점이 높아 유리할 것 같군요.
4 사무실, 건물 내의 단체(인물)사진촬영
건물 내에서는 많은 사람이 단체사진 찍는 경우가 거의 없다.
20명 정도 된다면 천정바운스로 찍는 것이 가장 좋다
(45도-60도 각도로 잡으면 됨, 천정높이와 피사체 거리 감안 가감)
10명 이내이고 창문이 크다면 창문을 적극 활용 한다
창문 앞에 한 줄로 세우고 플래쉬 촬영 한다
(다이랙트 발광, 조리개 5.6-8정도 플래쉬 5.6-8 오토)
창밖이 밝으므로 균형이 잡힌 사진이 된다.
플래쉬 안 쓰면 역광이 되어 얼굴이 시커먼 실루엣 사진이 된다.
색유리의 경우 반사광이 생긴다. 주의하자.
(플래쉬를 가슴높이정도 약간 낮추는 것이 요령)
단 기둥이나 창틀이 머리로 지나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5. 야간의 사진 촬영
야간에는 빛이 없거나 약해서 사진 찍기가 어렵다.
일단 뒤에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의 인물촬영은 머리카락과 배경이
모두 검어 구분이 안가고 사진도 그다지 선명하지 않다.
그래서 대다수가 야간에는 사진을 안 찍게 되는데
반대로 남이 안하는 거 해보는 게 의외로 재미가 있다.
# 번화가에서의 촬영.------------------------------------------
명동이나 강남 번화가를 지나가다 보면 유리벽에 조명이 밝은 가게가 많이 있다
주로 구두, 의류등 패션용품점이나 전시장 기타 여러 종류가 있다.
그중 조명이 화려한 곳을 고른 다음 줄줄이 유리를 등지고 선다.
50mm 표준 기준 3-5M 거리에서(렌즈에 따라 다름)자리를 잡고
조리개와 플래쉬를 각각5.6정도로 맞추고 누른다.
후방의 조명이 강하므로 플래쉬광의 반사나 그림자가 없으며
조명의 색채가 그대로 살아난다.
배경을 잘 고르면 정말 멋있는 사진이 나온다.
지나가는 사람이 많으면 셔터찬스가 어려우므로 광각을 사용한다.
뚝배기 보다 장맛이다. 사진은 배경이 좋아야 한다.
배경이 죽이면 사진도 죽인다. 꼭! 한번 해보세요!
# 유원지나 놀이공원등에서의 촬영--------------------------------
AF카메라가 필요하다. MF는 초점 때문에 필름이 많이 버린다.
배경에 유람선이나 회전하는 놀이기구를 넣고 싶은데
찍어보면 사람만 나오고 배경은 안나온다. 자동으로는 안 된다
카메라를 수동모드로 바꾸고 조리개 5.6 셔터를 1/30초나, 1/15초로 맞춘다.
플래쉬를 오토로 바꾸어 5.6으로 맞춘다.
(사람이 많아 거리가 멀면 조리개를 4.5로 열어준다)
사격자세를 취하고 숨을 멈추고 찍는다.
저속셔터라 흔들림을 염려하는데 플래쉬광이 있으므로 인물은 안 흔들린다.
배경은 조금 흔들릴 수 있으나 말 그대로 배경이라 봐줄만하다.
50mm 표준랜즈 1/30, 28mm 1/15정도 가능하다.
그래도 배경이 잘 안 찍힌다면 삼각대 사용하여 셔터 스피드를 늦추어야 한다.
단 셔터가 느릴 경우 피사체가 움직이면 유령사진이 되므로 조심해야 한다.
마치며-----------------------
1.2번은 선명한 사진을 얻기 위해서라면
3.4.5번은 멋진 사진을 얻기 위해서입니다.

저는 보통 단체사진 찍을때 삼각대 필수에 조리개 8 이나 11에 풀프레임 기준 35mm 화각으로 찍는데 170명에도 저 세팅이 맞는지는 모르겠어욥.. 그리고 혹시 중고로 구매하셨다면 센서 먼지상태랑 핀 상태 한번 미리 체크해보시는것도 좋을것같아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