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제가 주로 찍는건 인물이고..
그 전에 쓰던 렌즈가 50.4z 입니다.
딱히 그때도 불만족스럽지는 않앟지만!!
화각이 40mm가 좋아서 바티스와 고민하다가 사식이를 들였죠.. (바티스는 할인을 안하다 보니 너무 비싸던....)
아무튼 40.4 들이고 나서 사진찍을일이 없어서 짱박아 놨다가...
친구가 킨텍스에 플레이엑스포 구경가자고 해서 아주 가벼운 마음으로...
가방도 안들고.... 당연히 스트로브도 안들고 잠깐 구경다녀 왔습니다~
사진찍으러 간게 아니고 말그대로 가볍게 놀러간거기 때문에..
밥부터 간단하게 챙겨먹구요~~
음식사진 찍어본 소감은...
꽝입니다ㅋㅋㅋㅋ
화각은 나쁘지 않은데 렌즈가 너무 길고 거대해서 불편했습니다ㅠㅠ
그리구 밥먹을떄 카메라 어디 놓기도 애매합니다.
예전에 음식사진 많이 찟던 올림 p5에 20.7 쓸때랑은 전혀 다른 느낌입니다... (지금은 폰이 최고인ㄷㄷ)
이거 들고다니면서 음식사진 찍을 엄두가 안나요ㅎ
그리고 이런곳에 행사장 들어갔는데..
이런곳에 오면 항상 스트로브와 함께 했었는데...
처음엔 매번 쓰던 조명이 없으니 아쉬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안가져오길 잘했다가는 생각만 했습니다ㅎㅎㅎㅎ
아무튼 돌아다니면서 게임도 체험하면서 구경하는데 피규어도 있길래 몇장 찍어봤습니다.
요건 거의 무보정
아래는 적당히 느낌 살려서 보정해봤습니다.
행사장 돌아다니 보니 코스어분도 계시길래 촬영해봤습니다!!
집에 오기전에 보트쇼도 잠깐 들려봤는데 한민영씨가 있길래 한장 찍어봤구요~
위에 적었듯이 제가 카메라로 찍는게 거의 인물촬영이다 보니...
비록 조명도 안가져갔고 짧으시간 촬영으로 시선도 못받았지만 결과물이 궁금했습니다~
일단 결과물은 조명도 안쓴 행사장 사진인데 이정도면 디테일도 잘 살아있고 아주 맘에 듭니다~~
아참!!!
참고로 위의 사진들은....
제가 원본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어서 평소 제가 사용하는 보정방식으로 보정했습니다.
원본jpg와 보정본 눈부분을 크롭해보면!!
원본
보정본
원본
보정본
대충 이정도네요~
자!! 여기서 발생하는 문제가....
제 보정 특성상 피부를 좀 많이 밀어버리는 스타일인데... (소프트스킨 개념으로??)
그러다 보니 최대한 간섭 안한다고 해도 눈썹이나 머리카락 등 디테일이 조금씩은 무너지는 경우가 생기는데요..
엄청 크고 무겁지만 화질로 승부하는 렌즈 vs 화질을 떨어뜨리는 보정법 (포괄적인 개념의 화질인걸로...)
을 사용하면서....
이대로 사식이를 계속 안고 가는게 맞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분명 좋은 렌즈고 완전 짱짱맨은 맞습니다.
근데 사실 인물촬영에서 화질 좋은게 독이되는 경우도 있기에...
라는건 사실 아주 중대한 문제는 아니구 다 핑계입니다ㅋㅋㅋ
이부분이 문제였으면 제가 애초에 50.4z를 사용 안했을껍니다....
그럼 왜 고민을 하냐??
평소 다니던대로 다녔으면 스트로브나 ad200 들고왔을껍니다...
근데 오늘은 그런것조차 다 빼버리고 그냥 바디에 40.4 하나 들고나온건데..
저거 잠깐 돌아다녔다고 어깨랑 허리랑 아주 끊어지는것 같네요...
진짜 50.4z도 무거웠는데 이건 비교가 안될정도로 너무너무 무거운게 체감이 됩니다..
앞으로 이걸 들고다니면서 사진생활 할껄 생각하니 겁부터 나는데....
어째야할까요ㄷㄷㄷ
인물촬영 위주면 필요없는 렌즈라고 봅니다. 여러가지 촬영을 해야하면 좋고요.
화각이 좋아서 들였는데...
좋은놈은 맞는데 좀 고민되네요...
모든걸 떠나서 아프다면서... 괜찮으시겠어요 ?
^^;;;
인물전용으로 쓰기엔 모호한 화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