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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흙수저 야그 좀 들어 보실라우?

제가 지지리도 못 살던 흙수저입니다.
제 나이 9살때 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의사가 길어야 5개월 이라고..시한부 선고를 내렸는데....
무려 5년을 더 사셨습니다.
오래 사셔서 좋은거냐? 집에 중증 환자 있으면.....절대 그런말 못합니다.
5년을 건강하게 사셨다면, 당연히 좋겠지만, 
아버지는 5년중에 4년을 병상에 계셨기에,
어머니는 제 나이 10살 때부터 은퇴를 하실 때까지, 새벽 4시면 출근을 하셨습니다.
무슨 기력이 있으셨는지, 9살과 6살의 아들을 2명이나 남겨두고, 
연로한 시어머니(제게는 할머니죠)와 그 당시 시집도 안간 막내고모까지
어머니가 다 부양하셨죠.
그 때 남은 재산은 딱 서울 강북구에 위치한 집 한채...그것 하나가 전부였습니다.
불행 중 다행이랄까요? 그 작은 집 한채라도 있었기에,
먹는거 입는거 즐기는 것은...언감생심이였지만, 그래도 이리저리 이사를 다니지는 않았습니다.
그렇게 유년기를 한 동네, 한 집에서 쭈욱 살았습니다.
제가 군대를 제대하기 전까지...................
홀어머니 밑에서 자라다 보면...진짜 듣기 싫은 소리가 있습니다.
욕으로 쓰면 호로자식이고, 좋은 말로 쓰면, 애비없이 자란 자식이죠...
이 말 듣기 정말 싫은데.....
이렇게 자라면....딱 그 말 듣기 좋게 살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또한...한동안 탈선했었고.....울 어머니는 친구 잘못 만나서 그랬다고 생각하지만,
그냥..제가 그렇게 살았던거죠...ㅎㅎㅎㅎ
좀 막 살았습니다. 사춘기가 늦게 와서, 고1 때 탈선엄청했고,
고3때 드라마틱한 반전이 있어서.....대학도 가고......참.......웃기게 살았죠...
근데...군대가서 철 좀 들었습니다.
그리고....제대 후로...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백수로 살아본 가장 오랜 기간이 2주입니다...
돈을 벌기 시작하면서, 어떻게든 이 가난을 벗어나려고만 생각했습니다.
강북구 수유리에서 집을 팔고 나올때 5,500만원에 팔고 나왔습니다.
어머니를 설득해서....수유리를 벗어낫죠..
성북동(어머니 회사근처)에 9,000만원 전세를 얻었습니다. 어머니 퇴직금을 땡겨썼죠..
근데 2년 있다가 전세를 1.2억을 달라고 하더군요..
무슨 깡이였는지 모르겠는데, 그럴바에는 집을 사는게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주위 친척들이 미쳤다고 했는데....
2.2억에 성북구에 아파트 33평을 질렀습니다.
어머니,저,그리고 남동생....
열심히 일해서 그 돈 갚으면 된다고....생각하고....
주위 사람들 다 말리는데. 제가 질렀습니다.
25살때부터 전 억단위의 빚을 지고 살게 되었죠.
그 빚이 이제 이번달이면 끝이 납니다.
어머니는 은퇴를 벌써 몇년전에 했고,
저와 남동생은 다 결혼해서 각각 두 아이를 둔 아빠가 되었습니다.
제가 아버지가 없기에, 동생이 결혼할때, 그 아파트를 주고..
전...반지하 월세부터 시작했습니다.
그 반지하 월세가 벌써 10년전이네요...
물론 지금은 저도 33평 아파트를 제 명의로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현관만 제꺼 입니다. 나머지는 다 은행거)
내일이 어버이날인데...갑자기..
고생하면서 살아온 어머니가 생각이 나서 끄적여 봤습니다.
어제 동생도 쉬고, 저도 쉬는 날이라..
가족 9명이..모여서...외식을 하는데..
그 처음에 샀던 아파트가 이번달이면 융자가 끝난다고 하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제가 분가한 후에, 동생에게 그 아파트를 줬기에...저는....융자를 안 갚아서..잊었거든요..
그 얘기 듣는데......저도 모르게....눈물이 살짝 나더군요..
진짜 징글징글하게 가난하게 살았던..생각도 나고요..
어머니 나이 30대에....과부가 되었는데...
지금 제 나이는 40대니...
참 세월이 빨리도 흘렀다는 생각도 들고요..
그래도.....아직 건강하셔서...정말 다행입니다.
요새 계절마다 꽃구경, 명소구경, 산구경, 바다구경...
모시고 다니는게....제게는 큰 기쁨입니다.
더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 원영 2019/05/07 12:53

    만수무강하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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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라투 2019/05/07 12:53

    수고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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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자혀로즈 2019/05/07 12:54

    멋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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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센빠이찌엔 2019/05/07 12:54

    그동안 고생많으셨습니다. 화이팅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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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니-_-v 2019/05/07 12:55

    고생하셨습니다! 앞으로 좀더 잘되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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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택스 2019/05/07 12:56

    추천 누르려고 로그인했네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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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토마 2019/05/07 12:58

    앞으론 좋은일 많으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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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runken★ 2019/05/07 12:59

    저희 엄마도 35세에 혼자가 되셨는데 지금은 제 나이가 마흔이네요.우리엄마 님어머님 두분 다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우리가 이제 엄마들이 해주신거 다 갚아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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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현수22 2019/05/07 13:01

    drunken★// 네....다 갚아 드려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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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냉면 2019/05/07 13:02

    앞으로 더 행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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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레타 2019/05/07 13:05

    정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그래도 함께 힘을 합쳐 헤쳐나온 멋진 가족이세요.
    언제까지나 행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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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현수22 2019/05/07 13:06

    댓글을 달아주신 분들의 따뜻한 말에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도 언제나 행복하고, 좋은 일이 많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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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계虎 2019/05/07 13:18

    축하드립니다. 인생 힘든 일 많으셨겠지만 멋지게 살고 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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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크콘리 2019/05/07 13:20

    멋지시네요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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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탐실 2019/05/07 13:27

    로긴 구차나서 잘안하는대 댓글달러 로긴했습니다..멋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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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습관성역배 2019/05/07 13:29

    멋지십니다
    저도 흙수저 출신으로
    월세부터 시작해봐서 그 어려움 대강은 알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평탄한 삶이 될거에요
    멋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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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바이던 2019/05/07 13:35

    행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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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ernish 2019/05/07 13:40

    위대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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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장 2019/05/07 13:50

    존경스럽습니다.
    앞으로는 좋은 일만 있으실겁니다.
    저도 부모님께 부끄럽지않은 아들이 되려 노력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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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andG 2019/05/07 14:00

    막 줄 부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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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RockFe 2019/05/07 14:02

    참 글에서 고생이 묻어나오네요 앞으로는 좋은일만있길 바랍니다 고생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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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현수22 2019/05/07 14:03

    사실 그렇게 좋은 아들은 못 됩니다. 은유적 표현으로 방황하던 시절에 너무나 개차반이였기에.......그래도 어머니가 이런 못난 자식마져도 보듬아 주셨기에, 그래도 사람구실 조금 하고 사는것 같습니다......멋지다고 말씀해 주시는 분들....전 그런 칭찬을 받을 만한 사람은 절대 못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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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RTiTA 2019/05/07 14:08

    진짜 열심히 살아오셨나봅니다. 앞으로의 인생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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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드화이트 2019/05/07 14:08

    고생하신거 알겠는데요
    강북에 집한채 있으셨으면 그거 흙수저 아니예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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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ellowrain 2019/05/07 14:20

    고생하셨네요.
    행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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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현수22 2019/05/07 14:21

    코드화이트// 네...그렇게 생각되신다면 저는 흙수저가 아닐 수도 있을겁니다. 30년전 11평 집이라도 있어서...다행이라고 저는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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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리 본즈 2019/05/07 14:31

    훌륭한 이시대의 참 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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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냥울지요 2019/05/07 14:32

    여기서 흙수저니 아니니 하는 사람은 진짜 공감능력이..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행복하셔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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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손잡~ 2019/05/07 14:54

    형님 고생 하셨습니다.. 형님 이야기 듣고 더 열심히 살아야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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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ygoyang 2019/05/07 14:58

    좋은 가족만큼 큰 축복은 인생에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앞으로도 쭉 행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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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D23 2019/05/07 15:01

    저도 위로 드릴려고 들어왔는데 글 다 읽고 나니 제가 더 고생한 것 같아요. ㅋㅋ
    어릴 때 정말 평범하게 사는 게 꿈이었는데 그 소박한 꿈 이루고 나니 40이 훌쩍 넘었네요.
    제 아들만 평범하게 키울 수 있다면 이번 생은 성공한 셈 치려고 하는데 그것도 참 쉽지 않을 듯 하네요.
    아무튼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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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카카ab 2019/05/07 15:02

    고생하셨습니다. 앞으로 잘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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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숙 2019/05/07 15:08

    고생 많으셨네요. 이제 꽃길만 걸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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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룡환 2019/05/07 15:10

    저도 비슷한 글로 좌담 간적 있는데 남일같지 않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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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떠돌이악사 2019/05/07 15:11

    저랑 비슷한 나이신데 저랑은 비교도 안되게 열심히 사셨네요. 이룬 것도 그렇고 결혼도 하셨고요.
    존경스럽습니다. 항상 글쓴분 가정에 좋은 일만 계속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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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b9a8fha 2019/05/07 15:11

    어머님은 동생분이 모시고 계신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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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보고간다 2019/05/07 15:13

    눈물이 나네요...고생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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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현수22 2019/05/07 15:16

    [리플수정]ab9a8fha// 네 지금 본가에서 동생 부부랑 삽니다 저랑 같이 살다가 동생 결혼하면서 그렇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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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현수22 2019/05/07 15:19

    AD23// 그 소원 꼭 이루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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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상아리 2019/05/07 15:19

    수고 많으셨어요. 저도 느끼는 점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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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Justice 2019/05/07 15:23

    Br에이브이o your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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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카 2019/05/07 15:26

    살다보니 저도 탈선 하더군요 9살에 어머니 잃고 게임중독에 빠지고,, 20후반에 아버지까지 가셨네요 그런데도 글쓴분 처럼 열심히 살진 않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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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ryAgain!! 2019/05/07 15:32

    앞으로 행복한일들만 가득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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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록선정 2019/05/07 15:37

    진심으로 성공하신분 정말 잘살아 오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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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관 2019/05/07 15:38

    고생하셨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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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룡불패 2019/05/07 15:41

    앞으로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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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드화이트 2019/05/07 15:42

    그냥울지요// 공감능력이 어쩌구 할게 아니라 진짜 흙수저 인생 사람들은 이글보면 빡칠수도 있다는 생각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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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인만선생 2019/05/07 15:47

    멋지십니다
    근데 김현수는 왜 그렇게 못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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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쥬갈치 2019/05/07 15:50

    앞으로도 꼭 행복한 소식 많이 올려주시길 바랍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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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붉은꽃바리 2019/05/07 15:53

    고생많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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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Demand 2019/05/07 15:54

    축하합니다 남의 일 같지 않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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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만세 2019/05/07 15:55

    앞으로도 행복하세요
    저도 부모님에게 잘해야 하는데 부모님께 죄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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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키레또 2019/05/07 15:56

    30대에 징글징글하게 고생을 했어서...
    힘드셨던 분들 보면 공감도 가고 동지의식(ㅎㅎㅎㅎ)도 생기고 더 힘도 나고 그렇네요...
    고난을 끌어안고 지옥에서 살아돌아온 동지들 모두 퐈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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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너머 2019/05/07 15:58

    이제 꽃길만 걸으세요
    응원합니다
    어머니 건강 읺지않고
    늘 행복하시길 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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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현수22 2019/05/07 16:10

    파인만선생// 허허허 그 이유를 알아내는게 선생이 수학계에 던져놓은 난제를 푸는거 만큼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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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현수22 2019/05/07 16:12

    코드화이트// 제 글이 어떤분에게 화가 나는 일이 되지는 않기를 바랍니다
    제 표현에 불쾌함이 있었다면 사과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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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ulo 2019/05/07 16:16

    결국 그 성북구아파트는 매매했을때비해 많이올랐죠? 이세상 가난을벗어나는게 부동산에의한불로소득이 젤빠르다는데에 참 답답함을느낍니다 물론 님의 노력을절대폄하하는건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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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things 2019/05/07 16:17

    치열하게 사셨네요. 고된 시간 잘 견뎌내셨습니다.어머님 가족분들 건강하시고 평온함 맘껏 누리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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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현수22 2019/05/07 16:24

    Tulo// 네....그 집도 샀을때 대비 많이 올랐지요. 불로소득이 젤 빠르다는데에 충분히 공감하고요. 근데, 이런 얘기를 아주 예전부터 주위에 했었는데, 결국 실천에 옮긴 분들은 제 주위에 손가락에 꼽습니다. 결국 결정은 자기가 하는거고, 리스크도 자기가 안는거죠....오히려 어차피 갚으면서 살 집이라고 생각하면 맘은 편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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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본기 2019/05/07 16:32

    코드화이트// 흙수저인데 안 슬픈 1명입니다
    물론 화나는 사람도 있겠지만 저는 현재 공부 중인데 부모님 생각하며 마음을 재차 다 잡을 수 있게 되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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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장금 2019/05/07 16:34

    딥 딥 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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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렛미세이 2019/05/07 16:35

    고생 많으셨습니다. 쉽지 않았을텐데 참 열심히 사셨네요. 님글 보면서 저도 저를 돌아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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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냥울지요 2019/05/07 16:37

    [리플수정]코드화이트// 헛소리도 적절히 해야지. 말을 저렇게 쓰면 안 먹혀요. 무슨 천하제일 흙수저 대회도 아니고..
    본인이 찝찝한 댓글 단거는 느꼈나보죠? 훈훈한 글에 저런 댓글 다는건 공감 능력부족아니면 쿨병이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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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rewd 2019/05/07 16:43

    정말 고생많으셨네요. 앞으로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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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닭 2019/05/07 17:01

    좋은글 감사합니다.더불어 엘지팬이니시니까 더더욱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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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itans 2019/05/07 17:01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앞으로 행복한일만 있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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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ornfield 2019/05/07 17:02

    앞으로 좋은 일 많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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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룡아자씨 2019/05/07 17:04

    앞으로 꽃길만 걸으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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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Mitchell 2019/05/07 17:05

    훈훈한 글에도 진상 부리는 악질이 있네요. 글쓴분 앞길에 좋은 일이 가득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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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구의리 2019/05/07 17:22

    대단하시네요.
    글도 잘쓰시구요 앞으론 행복만 가득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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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뚱이쵝오 2019/05/07 17:31

    화이팅하셨으니..앞으로도 화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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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다미 2019/05/07 17:38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가족분들과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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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영계영 2019/05/07 17:44

    열심히 살겠습니다. 멋지세요. 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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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까 2019/05/07 17:51

    꼭효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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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교냠냠 2019/05/07 17:52

    수고하셨어요...앞으로 좋은 일만 생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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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流水不爭先 2019/05/07 17:54

    건강하고 행복한 앞날만 창창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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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드화이트 2019/05/07 18:05

    그냥울지요// 그냥 머리가 나쁜가봐요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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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드화이트 2019/05/07 18:05

    D.Mitchell// 그러게요 한게에서의 악감정을 불펜에서 푸는 매닉같은 유저도 보이고요 ㅅ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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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드화이트 2019/05/07 18:08

    22현수22// 사과라뇨 저도 불쾌하셨다면 사과드리고요
    다만 제 주변 어렷을때 세방살이하던 친구들 중 이사다니느라 고생했던 사람 많아요
    그래서 자기집이 있다는거에서 이걸 흙수저로 봐도되는가 생각이든것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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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에고 2019/05/07 18:18

    글쓴분도 그렇지만 어머니가 정말 고생이 말도 못하셨을듯 행복한 나날들만 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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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도쿠 2019/05/07 18:19

    못먹고 못입고 빚있고 힘들게 살았으면 흙수저 아닌가요 뭐 정확한 개념이 있는 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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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투디투 2019/05/07 18:19

    아... 글 읽다가 갑자기 눈에 뭐가 들어갔나? ㅜㅜ
    수고하셨습니다. 행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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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BANG봉투 2019/05/07 18:29

    좋네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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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란파슨스 2019/05/07 18:30

    제가 님 고생스러움을 어떻게 이해할까 싶어요 고생많으셨고요 앞길에 좋은 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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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재우 2019/05/07 18:49

    너무나도 힘든 삶을 살아오신 어머님을 생각해보니 가슴이 먹먹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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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린블루 2019/05/07 18:52

    고진감래란 말이 떠오르네요~~ 고생 많았고 멋지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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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세기소년 2019/05/07 18:53

    추천드리려 굳이로그인했습니다 ㅋㅋ 앞으로 꽃길만 걸으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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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진다저스 2019/05/07 18:53

    존경할만한 분이시네요
    그리고 솔직히 현 20대로써 저게 ‘가능’한 시기라는 생각도 드네요. 글쓴분의 삶을 폄하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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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ssimo 2019/05/07 19:06

    존경스럽네요 정말 열심히 사셨구요 어머님도 얼마나 고생스러우셨을지 ㅠㅠ 이젠 자식들과 함께 건강하게 행복한 노년을 보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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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은한방 2019/05/07 19:13

    이런 글은 언제나 추천입니다. 어머님께서 행복한 노년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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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랑이조제 2019/05/07 19:21

    님글 읽으니 저도 반성하게 되네요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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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건좀... 2019/05/07 19:25

    멋지십니다 복받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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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드부우 2019/05/07 19:33

    추천하려고 로긴했습니다. 멋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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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그네^^ 2019/05/07 19:42

    고생하신 만큼 앞으로는 좋은 일만 가득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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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순실 2019/05/07 19:44

    님은 아버님 없이 자라셨지만 너무나 올곧고 바르게 자라셨네요.
    저는 부모님 다 잘 계시면서 성장했지만 부모님께 하는 행동은 참...못난 아들인 것 같습니다.
    가족 모두 건강하시고 항상 행복하셔요. 님 덕에 저도 더 좋은 아들, 아빠가, 남편이 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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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론 2019/05/07 19:50

    정말 존경스럽네요. 사랑하는 가족 분들과 늘 행복하고 건강하시길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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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진남 2019/05/07 19:52

    앞으로 어머님도 건강하셨으면 좋겠고 가족분들 모두 행복하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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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ORTCLOUD 2019/05/07 19:52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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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_김현수 2019/05/07 20:08

    저도 추천하려고 로그인했어요. 앞으로도 항상 좋은일만 가득하시길바랍니다. 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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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능소설 2019/05/07 20:08

    울 어머니 마흔넷에 아버지를 보내고 한달뒤 IMF... 어머니의 은혜는 진짜..
    고생 많으셨습니다. 돌아가시기전까지 조금이라도 보답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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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지느와르 2019/05/07 20:28

    멋지시네요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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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ooky999 2019/05/07 21:07

    고생많으셨습니다 잘살아오셨다고자부하시고 앞으로더좋은일만있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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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학미채 2019/05/07 21:17

    저도 40대고 나름 죽어라 살아왔지만, 저랑 비교해 봐도 큰일 해내셨네요~ 앞으로도 건승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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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풀네임? 2019/05/07 21:26

    사춘기때 방황했다고 하시지만 살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셔서 이후론 착실하게 살아오신것 같아요. 앞으론 좋은일 많으시리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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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숙전 2019/05/07 21:30

    이게 사람 사는 이야기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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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mads 2019/05/07 21:34

    이제는 님이 승리자입니다.
    고생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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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닉넴159 2019/05/07 21:39

    추천드리려고 로그인했습니다. 정말 멋지고 존경스럽습니다!! 항상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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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介錯 2019/05/07 21:51

    추천 할려고 로그인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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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케이 2019/05/07 22:00

    정말 훌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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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르겐센 2019/05/07 22:06

    훌륭하십니다.
    앞으로는 행복만 가득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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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수당 2019/05/07 22:12

    고생많으셨네요
    앞으로는 꽃길만 걸으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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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병헌이 2019/05/07 22:13

    글을 읽고만 있어도 흐뭇하네요. 늘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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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르기리언 2019/05/07 22:14

    열심히 사셨네요..눈물이 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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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르기리언 2019/05/07 22:15

    그리고 가족이 9명이라면 7남매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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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purdy54 2019/05/07 22:18

    고생많으셨습니다
    이제 효도하시며 꽃길..꽃길만 걸으시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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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purdy54 2019/05/07 22:19

    가르기리언// 글쓴님4명.동생네4명.어머님까지 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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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계수 2019/05/07 22:40

    고생하셨어요 눈물이 납니다 ㅠㅠ 앞으로는 좋은일만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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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넥센영웅이 2019/05/07 22:45

    고생하셨습니다.
    이제 즐거운 일만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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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ajra 2019/05/07 23:07

    고생많으셨고 가족분들이랑 여행도 많이 다니시고 좋은데도 많이 가시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랍니다 이미 그러고 계시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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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온킹 2019/05/07 23:20

    저도 반성 좀 하고
    열심히 살겠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행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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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코칩파리 2019/05/07 23:22

    수고하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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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숏건 2019/05/07 23:27

    얼머나 힘드셨을까요ㅠㅠ 정말로 많이 고생하셨습니다!
    앞으로는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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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lmeiro 2019/05/07 23:37

    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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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de떡볶이 2019/05/07 23:46

    눈물이 조금 났네요...
    형님 항상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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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까스활명수 2019/05/08 00:00

    인생은 살아내어야 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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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댕유댕 2019/05/08 00:06

    앞으로~ 쭉 행복하시길 바랍니다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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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풋어른 2019/05/08 00:21

    축하합니다~
    인생 멋지게 사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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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스 2019/05/08 00:43

    지금 제 상황과 비슷하네요ㅠㅠ 저는 현재 진행형인데... 저도 해피엔딩으로 끝낼수 있겠죠? 고생하셨습니다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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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야호 2019/05/08 00:59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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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보호 2019/05/08 01:02

    정말 장하시네요 꾸벅! 그리고 지금 힘드신 분들께는 응원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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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비디음 2019/05/08 01:08

    고생하셨습니다 앞으로는 항상 행복 한 날만 있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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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타스틱전군 2019/05/08 01:38

    고생하셨습니다
    어머니도 글쓴이님 의지하고 또 기운내셨으리라...
    제 어머니도 여행 다니시면서 제일 행복해하시는 것 같습니다.
    덕분에 좋은 기분으로 잠듭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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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r.Sheldon 2019/05/08 03:02

    존경.
    행복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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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사만루 2019/05/08 03:59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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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놀드레온 2019/05/08 05:21

    읽고 힘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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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쓰마이 2019/05/08 06:48

    고생하셨습니다. 한번씩 자극 받으려고 스크랩 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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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ebaknaza 2019/05/08 06:50

    대단하시네요..앞으로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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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찬호우누나 2019/05/08 07:15

    수유리에서 태어나서 아직 사는데 고향분을 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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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호옷 2019/05/08 07:28

    멋지십니다. 다시금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해보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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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마의유혹 2019/05/08 07:44

    고생하셨네요. 좋은일만 있으시길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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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림쟁이 2019/05/08 07:57

    형님 멋지십니다! 최근에 좀 힘들왔는데 마음 다잡ㄷ게 된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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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클조던 2019/05/08 08:20

    멋지십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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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포갈매기 2019/05/08 08:38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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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둥이지효 2019/05/08 08:47

    고생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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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세자신감 2019/05/08 09:09

    반성하고 갑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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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펜의탕아 2019/05/08 09:12

    좋은 일만 가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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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옌베르데 2019/05/08 09:19

    어려운 여건속에서 정말 훌륭히 살아오셨군요. 님과 가족분들의 앞날은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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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스히터. 2019/05/08 10:07

    어려운 여정이 있었기에 더 좋은 날들이 더 많아 질 겁니다.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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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ustin 2019/05/08 10:10

    대단하십니다..
    앞으로 가족분들 모두 꽃길만 걸으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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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장관리 2019/05/08 10:16

    추천하려고 로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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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nStripe 2019/05/08 10:21

    앞으로는 더 좋은 일들만 많이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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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번트홈런 2019/05/08 10:39

    뭐 이딴글 쓴답니까?
    참 나 ...
    귀찮게시리 로긴 하고 추천 까지 해야
    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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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페리온 2019/05/08 10:40

    계속 올바른 길로만 가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요. 전 중고딩때 개차반이였어도 최대한 빠르게, 그러니까 20살 되기 전에만 정신 차려서 다시 시작하면 그것만으로도 박수쳐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실수를 두번다시 반복하지 않고 가족을 위해 산다는것, 얼마나 멋집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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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곰팅쓰 2019/05/08 10:41

    인생 멋지게 사셨네요. 남은 인생도 성공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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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llesneu 2019/05/08 10:46

    어머님이 정말 뿌듯하시겠네요, 행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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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배자양동삼팬 2019/05/08 10:47

    아이구...고생정말 많으셨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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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누 2019/05/08 10:51

    효자시네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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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화정인 2019/05/08 11:18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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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몬즙 2019/05/08 11:21

    눙물의 추천. 님쫌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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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티풀 2019/05/08 11:51

    글 쓰시는 솜씨보니 교육도 잘 받으시고 바르게 잘 살아오신 분 같습니다. 축하드리고 앞으로도 단란하고 행복한 가정 이루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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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꽃남자11 2019/05/08 12:35

    늦었지만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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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m7d 2019/05/08 12:40

    고생하셨고, 또 힘내세요. 행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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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혜성처럼* 2019/05/08 12:47

    [리플수정]고생하셨습니다. 항상 환경탓, 부모님탓만 했던 제 자신이 부끄러워지네요. 게다가 동생분도 챙기시는 형제애까지... 저보다 인생을 더 사신 인생선배님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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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현수22 2019/05/08 12:58

    이렇게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시니...너무나 감사드립니다.
    글로 잘 포장이 되어서 그렇지..그냥 보통사람입니다.
    형제간의 우애가 남다르게 돈독하지도 않아요. ^^.
    그런게 있습니다. 형가 동생으로 살아가야 하는데, 시대가 시대인 만큼, 할머니가 가장이고 맏손주라는
    생각이 강해서, 형제 차별이 있었습니다.
    저도 그렇게 자라다보니 좀 엄하게 대했고요. 그래서 상호간의 대화가 거의 없습니다.
    3살차이나는 형보다는 아버지(?)처럼 대한게 더 컸던것 같습니다.
    어머니도....나중에 약주를 좀 하고, 이모하고 대화하는걸 들었는데
    아들 같다는 생각보다, 어느새는 돌아가신 자기 아버지(저에겐 외할아버지,뵌적은 없습니다) 같고,
    남편(저에겐 아버지)같이 느껴질때가 있었다고 하더군요.
    살아온 환경이 그러다보니, 가족들에게는 그냥 무뚝뚝하고 약간은 권위적일수 있는 모습을
    많이 보였습니다.
    다행히 좋은 반려자를 만나, 이러한 성격도 매우 많이 바뀌게 되었지만,
    결코, 여기 적힌 댓글들 처럼.....착하고, 어머니에게 좋은 아들은 아니였습니다.
    이러한 칭찬을 받으니, 고해성사를 하고 싶을 정도로 죄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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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오오오옹 2019/05/08 13:02

    님도 고생하셨지만, 어머님이 진짜 고생하셨네요.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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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현수22 2019/05/08 13:05

    여기에 댓글을 다신 모든 분들....다들 열심히 살고 계시고, 저보다 더 훌륭한 삶을 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다만, 어버이의 날을 맞아, 그제의 제 일화가 생각나서 어머니의 고마움을 적고자 적은 글이
    많은 분들이 공감을 해주신 부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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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테가사자 2019/05/08 22:40

    고생하셨어요 징글징글 하다는말 이해가요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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