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씁쓸하고 미안하고 서러워서 화도나고 억울하고
실망과 좋았던거 싫었던거 사랑했던것들이 한꺼번에 생각나면서 너무눈물나고, 나도 정말 분명 지친게많아서 무너지고 찢어지는것같은데
아무리 싫은모습이많다한들 '좋아' 라는 단어만봐도
난 다상관없고 그냥 그사람생각이나고
그사람 웃는생각만하면 바보같이 웃게되네요
이별이란게 원래이런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가너무안쓰러워요...
저왜이러고있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사람의 무엇- 때문에좋았던게아니라
그냥 그사람이라서 좋았었었고 사랑했어서그런가
내가너무믿었나 내가너무기대했나 다시시작할순없겠지 너무허탈하고 허무하고 좌절스럽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ㅎ힝ㅇㅠㅠㅠㅠㅠㅠ
원래 사람한테 사랑이라는 마음을 잘 못여는데
아무 조건없이 난 당신이면 다 좋아 하고
활짝열고 만난사람이라그런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ㅜㅜㅠㅠㅠㅠㅜㅠㅠ
갑자기 휘몰아치는 감정들에
어째야할지를모르겠어요...
https://cohabe.com/sisa/10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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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필요한거죠. 사람은 사람으로 잊어야합니다.
시간이 지남에따라 익숙해지더라구요~
그익숙함이 무서울때도있지만
그익숙함이 고마울때도 있더라구요.
아직은 그사람이니깐 좋고 생각나시겠지만요.
힘내세요!
님 글보고 썰 풀어봄요ㅋㅋㅋ 옛날 제 기분하고 비슷하신듯
딸에게 미리 쓰는 실연에 대처하는 방식
-서영아
아무것도 아니란다 얘야
그냥 사랑이란다
사랑은 원래 달고 쓰라리고
떨리고 화끈거리는 봄밤의 꿈 같은것
그냥 인정해 버려라.
그 사랑이 피었다가 지금 지고 있다고
그 사람의 눈빛,
그 사람의 목소리,
그 사람의 몸짓
거기에 걸어 두었던 너의 붉고 상기된 얼굴,
이제 문득 그 손을 놓아야 할 때
어찌할 바를 모르겠지
봄밤의 꽃잎이 흩날리듯
사랑이 아직도 눈앞에 있는데
니 마음은 길을 잃겠지
그냥 떨어지는 꽃잎을 맞고 서 있거라
별수 없단다
소나기처럼 꽃잎이 다 떨어지고 나면
삼일쯤 밥을 삼킬수도 없겠지
웃어도 눈물이 베어 나오겠지
세상의 모든 거리,
세상의 모든 음식,
세상의 모든 단어가
그 사람과 이어지겠지
하지만 얘야
감기처럼 앓고 지나가야
비로소 풍경이 된단다
그 곳에서 니가 걸어 나올수가 있단다.
시간의 힘을 빌리고 나면
사랑한 날의, 이별한 날의 풍경만 떠오르겠지
사람은 그립지 않고
그날의 하늘과 그날의 공기,
그날의 꽃향기만
니 가슴에 남을거야
그러니 사랑한 만큼 남김없이 아파해라.
그게 사랑의 대한 예의란다
비겁하게 피하지마라
사랑했음에 변명을 만들지마라.
그냥 한 시절이 가고,
너는 또 한시절을 맞을 뿐
사랑했음에 순수했으니
너는 아름답고 너는 자랑스럽다.
근데 진짜 이별하고 겪는 고통과 슬픔 휘몰아치는 감정은 받아들일 수 밖에 없더라규요 극복할 방법이 없어요 ㅠㅠㅠㅠㅠ허엉
내가 토해줬어요
더 많이 위로 받으세요
근데 나도 위로받고싶어요
오늘 사랑하던 사람을 놓쳤거든요
밥 잘 드시고 잠도 푹 자세요 ...
제 개인적인 생각에.. 사람으로 그전사람을 잊는건, 제 마음이 혼란스럽더라구요..
시간밖에 답이 없는것 같습니다.. ㅜㅜ
저 첫 남친과 헤어졌을 때 생각나네요.. 생전 잡지도 않던 엄마 손을 꼭 잡고 잤어요 한동안..ㅋㅋ
몇번의 이별을 더 하고 나니, 제가 내린 결론은
헤어지고 나서 만나기전의 상태로 돌아갈수는 없다는 생각입니다.
그사람이 좋아하던거 보면 그사람 생각이 나고, 같이 먹었던 음식보면 또 생각나고..
투닥투닥했던 일들도 생각나고.. 왜 하나같이 다 좋게 미화되어 기억되는지..!!
처음엔 그 감정들을 어찌 주체할지 몰라서 안절부절 하기도 했는데, 그럴 필요가 없다는걸 알게됐어요.
시간이 다 해결해줍니다. 그 추억들을 다 잊을 순 없지만, 그 기억들이 떠올라도 처음처럼 마음아프지 않게, 그만큼 슬프지 않게
시간이 도와줍니다.
쫌만 참으시고, 밥 잘먹고 .. 입맛 없더라도 먹고싶은거 생각나면 "나를 위로하자!" 하는 마음으로 잘 드시구요
몸 너무 혹사시키지 마시고.. 슬플때 슬퍼하시고.. 시간이 가길 기다려 보세요.
전 남친과 성격차이로 헤어진 후 한참을 힘들어했어요
좋았던 기억이 너무 많았던지라 같이 걷던 길거리만 걸어도 눈물이 나더라구요..
근데 2주쯤 뒤에 연락와서 하는 말이
제 친구 이름을 대며 소개시켜달랍니다
맘에 들었으면 번호도 알겠다 지가 연락하던가;
절 떠보려고 했던 거였다해도 그 찌질함에 정내미가 뚝...
빨리 맘 정리 하게 해준 전남친새끼한테 감사함..
(뜬금없지만 갑자기 생각났어요 그사람이..)
그 후 세 네달쯤 시간이 더 흘러서 돌아보니 그렇게 힘들어했던 시간들이 진짜 무색하더라구요..
좋았던 기억들은 추억으로 묻어두고
다른 무언가에 관심을 쏟아봐요
조금 지나면 감정정리도 되고 다시 웃을 일 올거예요
세상 모든 이별은 힘들고 아프지만
지나면 사람보는 눈도 길러지고 내 사람들을 더 소중히 대하는 계기가 되더라구요...
밥 잘 먹고 잠 잘 자야해요! 그게 최고!!!!
기운내요!!!
공감합니다... 너무 힘들죠.. ㅜㅜ
왜 이럴 때만 기억력이 좋은건지 저도 잊을 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