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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서 미안해라니.. ㅠㅠ
내가 나이든 어른이 되어서 그런가
아이의 마음도 알겠지만
나라면 남은 가족들 생각해서 안그럴거같아
남은 가족들 쪽지하나 나올때마다 마음아플거아냐
너무 냉정해 진건가 ㅠㅡㅠ
저도..공감합니다 남아있는 사람을 위해서라면 적지않는게 더 좋을지도.. 이제 겨우 잊어가는데 쪽지가 발견될때마다 얼마나 가슴아프겠어요
때론 여백이 배려이기도 하지만 나이먹은 어른들도 깨닫지 못하곤 하죠
저 아이는 여백없는 꽉 찬 사랑이 사랑이라고 알고 있었고, 그럴 나이기에 자기 나름대로 최선을 다 한 거죠
천사가 잠시 우리 아기로 변해있었다고 생각할거야ㅠ
저거 다른 내용도 더 있는데, 부모님께 보내는 큰 편지봉투가 발견되었고 부부는 그걸 읽어버리면 이젠 더 이상 쪽지들을 찾을 수 없을 것 같아서 영원히 읽지 않을 생각이라고 하더라구요...
글쓴님 무슨일 있으세요??ㅠㅠ 왜 오늘은 조용하시지??
엄마 아파서 미안해 를 울면서 말하던 유리공주 원경이 생각나네요..10살을 못 넘길거라 했지만 잘 버텼는데 결국 15살에 세상을 떠났죠..
천사네요.. 어린 아이가 철이 빨리 들었군요.. 얼마나 가슴이 아팠을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