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7r3 -> a9 -> a7r2의 여행

안녕하세요?
a7r3 -> a9 -> a7r2로 왔네요.
처음 a7r3로 짝었을 때 초점에 대한 스트레스로 인해서 고민 하다가 펌업 소식 듣고, a9으로 넘어 갔습니다.
a9의 초점 하나는 정말 끝내 주더라고요;;
그런데... a7r3 쓰기 전 D800을 썼었고, a7r3도....모두 고화소 바디... a7r3의 색감이 그리웠습니다. a9이 뭔가 채워주지 못하는 게 있더라고요. 또 라이카에 반해서 라이카로 가려고도 마음 먹었었고요..
결국 고민하나가 나중에 a9m2(?) 나오면 고화소이기를 바라고 a7r2로 다운그레이드 했습니다.
7살, 5살, 2살의 아들 셋 아빠여서 걱정 했는데, a7r2 찍은 사진은 집에서 볼 생각만 하면 충분히 좋네요 :) 리뷰 속도가 많이 느리긴 하네요;;
a7r2의 소프트스킨.. 이거 때문에 3세대로 안 간다고 들었을 정도 였는데, 이번에 써보니 무슨 이야기인 줄 알겠네요.
말도 안되게 뒷걸음질로 a7r2로 왔지만, 지금의 결과물이 제일 좋네요. 항상 Raw로 찍었는데, Jpeg이 제 보정보다 낫네요 ㅎㅎ
55.8, 85.8, 28-75, 28.2, 50.8 등을 겪었지만... 이번에 구매한 아트오식이가 제일 제일 넘사벽으로 좋네요.
역시 1.4는 1.8이 극복 못하는 부분이 있는 거 같아요.
무게에 놀란 건..... 생략 합니다...
D800의 바디캡이 아트오식이였는데, e마운트가 더 무거운건지;; 아니면 55.8이 가벼웠던건지;; 둘 다 인지;;
암튼 지금이 제일 좋네요. 통장 잔고도 좋고요. 근데 왜 라이카를 보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