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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라이 ㄱ ㄹ ㄱ
구조했다고 거짓 정보를 준건 누구죠?
해경?
아침에 저거 보고 그냥 '다 구했구나 빠르네'했는데
잠시 뒤에 다시 전혀 다른 속보가 ㄷㄷ;
삭제된 댓글입니다
그렇죠 왜 배밖으로 나오라고 하지 않았는지 도대체 이해가 안되네요
Ytn 욕할거이니라 구조되었다고 시킨넘들이 문제지
이게 ytn이 욕먹을 일 인가요?ㄷㄷㄷ
애초에 왜 맹골수로로..?
ㄷㄷㄷㄷ
공중파에서도 잠깐 동안 '전원 구조' 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래서 "휴~ 다행이다." 그러고 출근했거든요.
시간이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점심시간 근처였을 겁니다.
그때 생방송 보고 있는데...
애들 구해주신 어민이랑 인터뷰 하는데 아직 100명 넘게 배속에 있다고 하니 아나운서가 엄청 당황하더라는...
sbs였습니다
저때 집에서 혼자 저걸 보는데 진짜 무서웠네요.
지금생각해도 너무 끔찍한 기억이네요
낙곱새 점심으로 먹으면서 식당 tv 나오는 거 보고
다 구했네, 애들 스릴 넘쳤겄네~ 하면서 사람들이랑 ㅋㅋ 거렸는데,
그게 아직도 고대로 기억남.
11시 반쯤이였나? 다구조되었단 소식 인데 바다가 넘 깨끗해서 의아 했는데 점심먹고 ㄷ ㄷ ㄷ
저 때는 참 다행이라 느끼면서도 전원 구조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었는데
그 뒤로 어떻게 세상이 이럴 수가 있나 싶더란..
출근해서 제 방에서 아직 아이들이 대부분 배 안에 있다는 보도를 보고 머리 속이 하얘졌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나 첨단 시설을 자랑하는 우리나란데 바로 눈 앞에 있는데 어떻게든 구조 되겠지.. 하고 있는데
정말이지 어느 순간 갑자기 순식간에 배가 넘어가고 뒤집어지더군요.
그때의 충격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딸이 귀가했는데 "고맙다."
부모 눈에 안차서 잔소리 달고 사는 엄마였지만
그냥 "건강하게 살아있으니 고맙구나."
딸을 안으며 눈물이 나더라구요.
그 부모 심정이 어땠을까..
점심 쯤이었나? 저거 보고 안도의 한수 쉬었다가 저녁에 뉴스 다시보고 충격받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