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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김태규기자

한겨레신문사 사장 선거가있죠
 
그중 노무현전대통령 서거 한달전쯤 쓴  칼럼입니다.
 조금 매정하게 말하면, 노 전 대통령의 앞에는 비굴이냐, 고통이냐의 두 갈래 길이 있을 뿐이다. 그러니 아프고 괴롭겠지만 지금의 운명을 긍정하고 고통의 길을 걸었으면 한다. 가령 노 전 대통령이 앞으로 기소를 면한다고 치자. 그래도 그의 무죄가 확인됐다고 생각할 사람이 얼마나 될까. 그와 박연차씨의 돈거래를 상부상조의 미담으로 여길 사람은 더욱 없어 보인다. 없었던 일을 있었다고 진술할 필요야 없지만, 피의자의 방어권을 내세워 구차하게 법망을 빠져나가려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으면 한다. 그럴수록 더욱 초라해질 뿐이다. 야속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봉하마을 집 주변에 가시나무 울타리를 치고 '위리안치'되는 신세나, 옥중에 갇히는 생활이나 오십보백보다.  지금이야말로 그의 예전 장기였던 '사즉생 생즉사'의 자세가 필요한 때다. '나를 더 이상 욕되게 하지 말고 깨끗이 목을 베라'고 일갈했던 옛 장수들의 기개를 한번 발휘해볼 일이다. 그가 한때 탐독했던 책이 마침 가 아니던가. '사즉생'을 말하는 것은 노 전 대통령 개인의 부활을 뜻하는 게 아니다. 노 전 대통령이 선언한 대로 그의 정치생명은 이미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하지만 그는 죽더라도 그의 시대가 추구했던 가치와 정책, 우리 사회에 던져진 의미 있는 의제들마저 '600만달러'의 흙탕물에 휩쓸려 '동반 사망'하는 비극은 막아야 한다. 그의 '마지막 승부수'는 아직도 남아 있다.
이 인간이 아직도 한겨레에 있는지도 몰랐습니다.안보기때문에.
그런데 사장 선거 나간다는군요
오늘 김용만브리핑 한겨레. 김태규 기자가 나와서 이명박과 노무현을 치환하여 같은 이 칼럼에 동조한다고 말하는걸 듣는 순간 정말 살인충동이만에 느껴지더군요.
헌겨레의 일선기자들의 인식 수준이라니.  기대는 안했지만,이번 대선도 조중동뿐아니라 한겨레로 대변되는 자칭 진보매체도 감시를 게을리하지 말아야 합니다 

댓글
  • 노신 2017/02/08 14:09

    한겨레 칼럼 관련 논란이 너무 유치합니다. 노무현대통령의 서거가 칼럼 때문이라고 생각하다니,,,
    좀 딱하시네요
    자신이 좋아하는 분과 관련한 모든 이슈를 결과에 꿰맞추는 건 괴변입니다.
    좀 정신을 차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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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삐애로 2017/02/08 14:11

    기자들이 하는 팟케들을 듣다보면....어준이형이나 용민이형이나 이런 평론가들계열의 팟케랑 뭔가 관점자체가
    다르다는게 느껴지죠.,.,...문제는 이건 조중동이나 한경오 기자들이 공유하는듯하게 비슷합니다..
    그 관점으로 보면 저 기자가 저렇게 말하는건 이해가 됩니다......
    그리고 지금처럼 야권지지자가 예전에 비해 훨씬 많은 시점에서 그들이 꼴랑 그정도 사이즈인지도 이해가 되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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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해국치 2017/02/08 14:16

    김태규가 아니라 김종구일텐데요?
    정확히 확인해 보세요.

    (V7RSvx)

  • 노신 2017/02/08 14:16

    너무 어이가 없어서 말이 안나옵니다
    님들 주장은
    아니 노무현 대통령이 일개 기자의 칼럼에서 죽으라고 했다고  죽었다고 생각하십니까?
    이는 노무현 대통령을 두번 죽이는 겁니다?
    어줍잖은 정의감에 한겨레 논설을 비난하는 것,,,이게 상식을 가진 사람들의 생각입까?
    저는 박사모 처럼 들리네요,,,
    마음은 아프지만 김태규 기자의 말 권양숙 여사의 뇌물 수수 이부분 정말 큰 죄입니다.
    특히 깨끗할 거라 믿었던 노무현 대통령도 뇌물을 받았다니,,,,
    한겨레 입장에선 충분히 쓸 수 있는 칼럼입니다.
    죽어라라는 의미는 정치인 노무현의 은퇴를 이야기하는 것이지 진짜로 죽으라고 했다고
    생각하는 그 자체 너무 공포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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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쳐무라 2017/02/08 14:19

    정봉주 전국구에서 방송한 조기숙 교수의 왕따론을 들은 자칭 진보언론이라는 기자 몇이 정봉주에게 항의 했다죠?
    그래도 이제껏 진보언론이 진보가치를 위해 얼마나 힘썼는지, 조교수가 대선 캠프 들어가서  한 자리 할려고 그러는건 아닌지 라고 ..
    그게 그 기레기들의 수준이고 한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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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황비홍 2017/02/08 14:42

    만약 한겨레가 걸래 수준이라면 사장이 걸래가 되는 행주가 되든 상관없을꺼 같네요. 어차피 걸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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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연폭포 2017/02/08 22:02

    이번에 김태규 사장되고 다음에 성한용 되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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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타덮친타잔 2017/02/08 22:07

    한쪽만 짤라내서 선동하지마시고요.
    그사람이 반성하며 쓴 글도 들어보세요.
    그사람이 잘했다는건 아니지만...
    지금 그때를 후회하며 자기잘못을 처절히 반성하는 태도이잖아요. 전 그렇게 들었는데
    한쪽만 잘라서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뭡니까?
    전사람들에게 김용민 브리핑을 다 들어보라고 이야기하고 싶네요. 판단은 청취자몫..
    절대 그사람을 편들수 없지만 그렇다고 이렇게 잘라내서 호도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V7RSvx)

  • alouette 2017/02/08 22:10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humorbest&no=386147
    시간 순으로...
    0. 검찰 수사 착수 : "세종증권 매각과 휴켐스 인수 비리 의혹".... 주연 : 박연차
    1. 초기에, 세종증권 매각 비리에서 노건평의 물증이 드러남
     → 노무현으로 수사가 확대 되고... 이후, 증거 확보와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
    2. 노무현 사저 신축비 15억원 박연차에게서 입금된 것이 확인... 검찰 수사 박차.
    3. 박연차... 노무현의 조카사위에게 500만달러 송금 포착...
     → 500만 달러는 노무현에게 전달된 것이 아니고, 노무현 조카사위에게 전달된 것...
       (조연 : 노무현 조카사위, 찬조출연 : 노무현 정도...)
      → 이 후로... 갑자기 수사가 박연차 게이트에서 노무현 게이트인처럼 분위기 반전...
      (추후, 모든 언론이 스스로 반성 내용을 기사로 게재할 정도로... 노무현 게이트로 분위기가 바뀜)
    4. 노건평 사건과 조카사위 사건, 15억까지, 노무현이 불리한 위치였으나... 2009년 4월(아래)부터 분위기반전.
    5. 노무현 사저 신축비 15억에 대해서는 채무관계에 의해, 차용증이 나타나면서... 무혐의 확인.
    6. 500만 달러의 댓가성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었지만, 이게 만약, 댓가로 전혀 관계없는 사업거래였다면 명백하게 무죄인데,
     → 이 조카사위... 박연차와 체결한 사업계획서를 검찰에 증거물로 제출... (실상, 게임 끝?)
    7. 박연차 : 베트남 정부가 화력발전소 건설의 입찰을 태광실업으로 확정한다는 공문을 검찰에 제출.(쐐기?)
    8. 노무현...이 아닌 노무현측근 의혹에서 발생한 거래는 모두 실명계좌로 거래하고, 투자액 외의 잔고는 계좌에 그대로 남아있었음.
     → 여기까지 나오면서, 당시, 언론에서도 "노무현의 반격"이라는 표현을 할 정도...
    9. 그러나, 이 증거물들이 보도된 직 후 터진 시계... 다시, 분위기 반전...
     → 조선일보 기사에, 노무현 부인이 집에서 언급한 내용이 기사로 실리면서, 사택 도청설도 제기되면서 사건 일파만파...
     → 그러나 검찰은 이 시계 부분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사과...
      500만달러에서, 100만달러 이상의 시계라면, 뇌물에서 자유롭지 못한 금액인데, 검찰이 증거로 잡지못한건 실체가 없다는 의미?
    10. 이후, 박연차와 사과박스(?)를 주고받은 천신일 조사과정에서, 시작과 동시에 살짝 턴게, 이명박 대선자금 300억원의 의혹...
     → 이 때, 검찰의 그 유명한 발언이 나옴... "선거법은 수사대상이 아니다"... 3000만 달러는 선거법으로 몰아가기...?
       그 외, 연루된 의혹을 받는 한나라당 의원들이 줄줄이 나옴...
    3~10. 검찰은 노무현에게 영장을 발부하겠다고 하였으나... 무려 2달이 넘는 기간동안 영장 청구를 못함.
     → 영장의 의미를 아는 사람은... 이것이 어떤 의미일 건지 알 것임.
     → 또한, 노건평은 쉽게 영장이 발부되고 기소를 했는데 반해, 노무현은 영장부터 기소까지 하지 못하고 있었다?
    11. 이 이후... 노무현이 여론에서 역전 분위기 갈수록 고조 → 몇 주 후, 사망
     → 타살설이 나온 이유 중의 하나가... 처음에는 불리했지만, 수사의 방향에서 검찰이 코너에 몰리는 분위기
      즉, 노무현 측에서는 분위기가 좋아지고 있는데, 자살이 어이가 없다는 반응과
      또한, 천신일 쪽으로 넘어가면서, 이명박 쪽에서, 노무현과는 스케일이 다른 금액이 나오자 무마시키 위한 것이라는 의혹...
    13. 검찰... 피의자 사망으로 공소권이 없어 수사 종결...
    14. 이후 알려진 사실 : 사건 당일, 노무현 시신을 조사하기 위해 국과수가 급파되었지만, 검찰의 요구가 없어서... 국과수 그냥 상경.
    15. 노무현 측근은 문화일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
     → 특이한 것은 명예훼손이 아닌, 손해배상과 정정보도로 소송을 제기...
      : 명예훼손은 사실도 해당되지만, 정정 보도 요청은 당시 "기사내용=검찰발표"라는 의미가 있기때문에 법원판결의 의미가 있다?
       → 문화일보 변호인 측이... 검찰을 발언을 인용했기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내세울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고,
         또한, 정정보도 요구이기 때문에, 사실 확인을 위해 검찰의 수사 자료가 법원에서 인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작전?
     → 법원 판결 : 노무현 승...
    그리고, 노무현은 부인이 아니라, 형이 다 말아먹었음...
    판사 재임 시절에도 노건평의 금품수수 때문에... 판사직도 그만 두고,
    대통령 때도 노건평의 금품수수가 불리한 여건을 계속 조성함...
    부인이 뭔가 받았다는 내용은 거의 없고, 시계마저도 검사의 사과에 의해 해프닝으로 끝남...
    간단히 정리했는데... 모두 기사화되어 있으므로, 반박하기 전에 기사부터 찾아보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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