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1995년 5월 어느 날에 일어난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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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법전 들고 외치던 학생은 얼마나 허무할까 ㅋㅋㅋㅋㅋㅋㅋ
막줄ㅋㅋㅋㅋㅋ 휴덕은 있지만 탈덕은 없다
"민주주의의 꽃을 함께 피우는 동지여! 국가 권력에 굴복하지 ㅁ..으 네다씹"
길다
하지만 가치 있다
.
아니 이게 무슨소리야~
90년대에 저정도 대규모 시위랑 불심검문이 있었나..? 그건 80년대아님?
김영삼시절 초반까지는 계속 있었을걸. 노태우 때문에
연세대 사태가 96년이였고.. 화염병 마지막으로 본게 97년이고 기억에 98년까지는 학교교문앞에서 블럭깨고 최류탄 날아오고 했었다.
저 때 신촌지나가면 최루탄 냄새 때문에 눈물 콧물 다 흘렸다던데 연대사태 검색해보셈
연대에서 크게 붙은적이 있은 93년 이던가?
90년대에도 대학가 시위 엄청 많이 했고 경찰에 맞아 죽은 사람도 있고 끌려가기도 많이 끌려갔어. 연세대 사태(약5만이상 시위) 운동권이 몰락했지만 그 전후에도 대규모 시위 많았던걸로 기억한다.
대규모 시위에서 대치하는건 모르겠고 99년도에 사복경찰 2명에게 양팔 붙잡힌 채로 끌려가봄.
95년도에 친구랑 종로 지나가다가 불심검문 당해봄. 하필 친구가 개량한복 좋아해서 그거 입고 다니다가 수상해 보여서 했다고 하더라.
사실 96년 연세대 때 빼고는 90년대 중후반에는 별로 없었을걸
80년대였으면 저기서 닭장차 대신 탱크가 등장했을거야
어머니가 80년에 대학생이셨는데 어느날 등교해보니 교문앞에 탱크가 있더라는 얘기 가끔하심
96년 연대 때가 마지막이라고 보면 돼.
98년도에 부산대 자주 놀러갔는데 경찰들 대놓고 교문앞에서 불심검문 했음.
80년대면 잘 알지. 부모님이 서울대 84~86학번이라 그당시 얘기 자주해주셨거든 교문에 의경 주둔하고. 90년대에는 잘 몰랐는데 처음알았네
김태희랑 같이 학교 다닌 세대인데..
우리때도 학교 정문에 닭장버스 쫙 세워져서 불검검문 많이 했었음.
개웃김 ㅋㅋㅋ
막줄ㅋㅋㅋㅋㅋ 휴덕은 있지만 탈덕은 없다
이거 쓸려고 했는데 늦었네요 ㅋㅋㅋ
한 아저씨는 에반게리온이랑 건담 얘기가 나오면 신나서 갑자기 강사가 되시더라
그래서 퍼스트 건담이랑 프리덤 건담이 싸우면 누가 이겨요?
역사네요..
와 저 짤 머리카락 표현 되게 리얼해
큰 짤방으로 보니 그림 괜찮네
빠질만 하네
와.. 이런현실이..(왈칵)
공개수치플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 엄청 잘쓰네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법전 들고 외치던 학생은 얼마나 허무할까 ㅋㅋㅋㅋㅋㅋㅋ
"민주주의의 꽃을 함께 피우는 동지여! 국가 권력에 굴복하지 ㅁ..으 네다씹"
주작이지민 재밌는 글이지
재밌는 글이지만 주작이지
ㅉ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소리쳤던 그 학생은
얼마나 당황스러웠을까 ㅋㅋㅋㅋ
그렇게 에반게리온으로 복귀를...
앗...아앗...
나도 그랬는데.
나두 비슷한 상황이 있었어.
검문 했는데 오렌지 로드, 오나의여신, 전영소녀 만화책 이랑
노리코사카이, 걸그룹 WINK, 걸그룹 COCO 의 cd 랑
나카야마 미호(오겡끼데스카 여배우, 당시에는 가수 활동중)의 브로마이드 가 나와서
경찰, 나, 다른 학생들 모두를 부끄럽게 했었지.
오타쿠.
막판이 좀 아쉽긴 한데 그래서 실화 같기도 하고 진짜 흥미진진하게 읽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설이겠지만ㅋㅋㅋ저런 일이 없었다고는 또 못하지 ㅋㅋㅋ
95년에 접고 에바 레이로 재입문이면 별로 오래 쉬지도 않았네 ㅋㅋㅋ
딱 군대 다녀오면 될 시간이지
이거 실화임? 요근래 유게보면서 제일 웃었다 ㅋㅋㅋㅋㅋㅋㅋ 고마워
필력이 좋네 ㅋㅋㅋ 근데 대게 웃기다
와드 - 갑분씹
덕후계의 레전설이지. ㅋㅋ
오렌지로드 카카페에서 보고 있는데 남자주인공 우유부단함 때문에 발암...
그런 그도 복귀하게 만든 아야나미 레이의 위엄
외려 80년대 전반보다 80년대후반~90년대초반까지가 폭력시위의 클라이막스였음
96년도인가 7년도인가 연세대 사태 일어나고 운동권 해산하고나서 잠잠해졌지
내가 그당시를 잘 몰랐던 내용이라 댓글지웟엉 이제 이해함
.
위에글은 약간 msg 가 들어간 것 같긴 한데 시대상이 그랬음.
응답하라 1994 를 연상하면 됨.
당시 김영삼 정부 때인데 선진국 클럽이라는 OECD가입하고 세계화가 시작 되면서
WTO가입하고 우르과이 라운드의 다자간 무역 협상에 따라
시장이 개방되는 시점에서 시위가 굉장 했지.
한편 외국 대중 문화를 즐기는 새로운 세대가 나왔고
80년대 학번 형들은 90년대 학번애들이 뉴키즈 온더블락 같은
미국 팝문화와 일본 대중 문화 즐기는걸 이해 못하는
시대였어. 90년대 학번은 80년대 학번이 분신하고
미국 문화원 방화 하고 그런걸 이해는 했지.
80년대 까지 쇄국 정책이 었다가 90년대 시장 개방 할때 공포는 장난 아니었슴.
농민 시위, 영화 스크린 쿼터 등등 전 산업 분야가 전부 시위에 나섰지.
아 그렇군요..갑자기 외국문물이 겉잡을수없이 들어오면 시위 엄청났겠네여..이제 좀 이해가 가는
그전 까지는 국산품 애용, 외국산 물건 쓰는 놈 매국노 라는 구도가 너무 공공연 하고 당연한 시대에
갑자기 시장 개방 이라고 하니, 김영삼이 나라 팔아 먹는다 소리가 나오던 시대였어요.
근데 아이러니 한게 저런 시위 덕택에 시장 개방이 크게 되지 않아서 협상이 나쁘지는 않았다는...
물론 결국 시장 개방 이후 경제 관리 실패해서 97년도에 IMF 사태 가 터지는 결과를 가져오긴 하지
형레코드가 좋았지...
나도 95학번이라 공감 많이되네ㅋㅋㅋ
Aㅏ...ㅠ
아....
오렌지로드는 지금봐도 꽤재밌고 마도카는 진짜 매력적임ㅋ
흑
레이로 돌아왔으면 몇 년 접지도 않았네. 에바도 90년댄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