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이 말하는 진상.jpg

저분 얼굴을 지적질 할 정도면 어느정도 되어야 하지 ;;; 이쁜데..

승무원의 서비스가 아니라 감정을 돈 주고 사려는 저열한 인간..

저런 인간도 아닌 것들에겐 서비스를 거부할 수 있는 권리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딸 앞에서 저러냐.. 쪽팔린 인간이네

업주와 고객은 쌍방계약이죠.
외국에서 보듯이 그 쌍방계약의 균형이 맞지 않으면 손님을 거부하는 것이 당연한 권리일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한국에서는 그게 힘들겠죠.
요 근래 사건에서 보듯이 인터넷에 거짓말 좀 섞어서 올리면 분별없고 감정만 있는 대다수 유저들 덕분에 바로 폐업 당할테니까...
아직 그런 분별력 아직 멀었죠.

승무원들도 이거 입히자..

친구가 밀리언마일러 한테 콜라서빙하는데 ㅋㅋㅋ 누가 콜라를 흔들어놨나 따자마자 폭발하더니 그손님 머리부터 다 콜라로젖음.. 그래서 아 ㅅㅂ 내직장은 오늘까지구나 했는데 쿨하게 물티슈 받더니 괜찮다하고 나중에 컴플레인도 안올리더라고.. 고직급자들 상대하는 직업 해보면.. 꼭 어줍잖은 사람들이 더 진상..

와...우리 아빠가 저랬으면 처음에 진상짓할때 옆에서 겁나 뭐라해줬을듯...

솔직히 비행기 진상은 여행 경험 없는 분들이 다 부림... 만렙들은 자다가 밥줄 때 맞춰 깨고 내릴 때 맞춰 다시 깸...자는 시간이 더 아까 움

근데 이럴때마다 소위 말하는 배운 사람, 있는 사람이 더 안그런다 못배운게 문제다 하는 얘기는 꼭 나오는데, 그건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얘기에요.
지금 저는 주말에 안쉬는 신랑 땜에 주말에 애기 보려면 꼭 쉬어야 해서 본업 접고 편순이 하는 중인데
지역 특성 + 도로 진입로인 위치 특성 덕에 화물 트럭 기사분들이나 밭일 하시는 분들을 젤 많이 봬요.
근데 편견과는 달리 대부분 매너 있으심. 사실 바빠서 얼른 가져와서 계산 하고 나가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지만... 그런 와중이라 사실 반말하고 그럴 수도 있는건데 그런 분들은 오히려 별로 없음.
제가 덩치도 작고 어려보이는 편이라(자랑 죄송ㅋㅋ) 첨엔 학생인줄 알고 학생 학생 하시다가 애기엄마인거 알게되고 사과하신 분들도 많고... 하여간 생각보다 그런거 또한 편견인걸 알게 됐네요.
그냥 개인 인성 문제일뿐인거죠. 원래도 그런 사람인거...

어제 마누라가 국적기 비지니스타고 홍콩가는데 승무원이 주스를 바지에다가 좀 흘렸다고하네요.
괜찮다고 하는데도 사무장님까지 찾아와서 계속 한 10번은 찾아와서 미안하다고 했다하네유.
평소에 인간들이 얼마나 갑질을 했으면 사소한 사건에 저리 반응할까
마음이 좀 씁쓸했다고 하더군유..

기업들도 저런 진상은 손님으로 받으면 안되죠. 저런 진상 안받는다고 기업 이미지 깍아 먹는것도 아니고 블랙 리스트 걸고 이용 못하게 해야함.

저게 우리나라 퍼렁항공 같은 경우 컴플레인 한번 걸리면 팀이 그냥 박살이 나니까요...
뱅기 타는게 한 20번 넘어가면 그 시끄러운 이착륙 할때도 아니고 앉자 마자 자서 스텝이나 탑승교 붙을때 즈음에 깨더란...
시간 긴거는 밥때 되서 일어났다가 자고 그러겠죠 뭐

어렷을때 생각나네요.
만19세 찍고 꼭 해보고 싶었던 버킷리스트가 기내에서 맥주 마시는거라
맥주 하나 부탁하니 땅콩이랑 캔맥주, 잔을 바로 가져다 주더라구요.
근데 옆에 앉았던 지인이 장난으로 '너 술 마실 나이 안되자나?' 하니 순간 스튜어디스
동공지진이... 너무 걱정하실까봐 바로 농담이라 말씀드리고 넘어갔죠 ㅎㅎ

버거킹에서 와퍼에 피클 빼고 달라고 주문했는데 피클이 넣어서 나옴. 무심코 먹다가 피클씹고 기분이 좀 그랬음. 영수증보니 피클제외라고 적혀있음. 일단 가서 얘기했음. 피클 빼고 달라고 했는데 피클 들어있다고. 일단 제가 빼고 먹겠다고 하고 자리에 와서 다시 먹는데, 점원부터 메니져까지 세명이 와서 계속 사과하는데... 내가 정말 갑질 손님이라도 된 기분.... ㅠㅠ 아니 괜찮아요. 피클에 알러지 있는게 아니라 그냥 싫어할뿐이라고 괜찮다고 말했는데요. 먹는 동안 한 세번 찾아와서 빌고 감. 그후로 미안해서 한동안 동네 버거킹 못감. 정말 갑질 1도 하지 않고 그냥 말만 했을뿐임. ㅠㅠ

근데 막 아예 얼마전부터 콜센터 상담원분들한테는
폭언같은거 하면 상담원분들이 통화 종료해버릴수도 있구
처벌도 되게되게 쌔졌다고 막 나오던데요..
상담원분들은 그나마 처우가 약간이나마 개선이 되었는데..
왜 직접 대면하는 승무원 그리고 포괄적인 서비스직은..?
욕듣고 심하면 실랑이까지 벌어져도 손님이니까
참아야하고 무조건 굽혀야 하는건가요..
관련법은 아예 없는건가요..?

저는 편의점 점원이나 어린아이들한테도 존대를 하는게 더 편하던데. 왜 초면에 반말을 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나이 더 먹었다고 초면에 반말 짓걸이는게 그리 좋아보이진 않는데요.  못배워서 그런게 아니라 사람상대하는 기본상식이 없는 인간이라고 보는게 맞지않을까요?

딸도 있으면서 진짜 쪽팔리지도 않나ㅡㅡ 딸도 저런 아빠 있는 거 참 싫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