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간 대장정의 막을 내렸는데 감회가 새롭다.
오늘 본 3시간이 결코 지루하진 않았으나 아쉬운점이 한 가지 있다.
바로, 캐릭터간 힘의 역학관계이다.
전편에서 쌍도끼를 든 토르가 풀템찬 타노스 가슴팍을 찍어내리더만,
엔딩편에선 캡틴마블포함에서 전원이 총동원되었는데, 풀템도 아닌 평민 타노스에게 개발리고...
캡틴마블이 최강캐릭터라고 하더만,, 완전 들러리고,,,
토르 망치는 선택된 자만에 든다고 하더만, 인간 캡틴아메리카가 가뿐하게 들지를 않나 심지어 토르보다 고급기술을 구사하기 까지..
캐릭터간의 힘의 균형을 너무 허술하게 엮는게 영화를 보는 내내 거슬렸다.
전체적인 맥락에서 캐릭터간 파워의 상관관계를 생각하면서 스토리를 짰다면 정말 완벽한 영화였는데 너무 아쉽다...
이상...끗! 배우들 고생들 많았습니다.
X발,, 그리고 니들말이야 토르를 꼭 그렇게 했으야 했니?!!
https://cohabe.com/sisa/1016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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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포라면서요
스포 뜻 모르나?
스포 개쩌네요 진짜......
벨붕 ㅎㅎ
흠 영화가 내맘대로 짬뽕탕이군요...
ㅋㅋㅋㅋ 토르 웃김요
토르 망치는 선택된 자만에 든다고 하더만 -> 토르 1편 제대로 안보셨군요.
자격이 있으면 누구든 들 수 있습니다.
그 자격이 갑자기 나온듯 ㅋㅋㅋ
그렇긴 한데 캡아가 뭔 딱히 이벤트 없이 갑자기 들어요;;
번개야 묠니르패시브니 그렇다쳐도 자격이 있는 사람은 들 수 있다는데
캡아가 딱히 중간에 흔들린 것도 아니고 정의라는 것에 대한 신념은 늘 있던 인물인데
에오울에서 겨우 망치 움찔하던 애가 이번엔 마구 들고 무쌍을 (잠시나마) 찍어대니;;;
그냥 캡아 아맨 은퇴영화니 버프시켜준거 같다는 생각밖에 안들더라구요
전에 영화내에서 토르가 은연 중에 말한 적이 있죠 그리고 원작 매니아들은 이미 알고있는 사실일테구요
1988년 코믹스에서 나와연 ㄷㄷ
ㄷㄷㄷ 안봤는데 다 본 느낌 ㅠ
히어로물에서 재미를 위해 벨붕은 흔한게 사실이지만
토르는 전성기 대비 술에 취해서 지낸점
캡아는 묠니르 들수있는 낌새가 이전작에도 보였고
캡마가 최강인것과 비중이 들러리인건 별개의문제죠
글 잘 쓰셨네요 동감입니다
뮬니르는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그 가능성을 보여줬죠;
토르 당황한 표정까지...;
거기에 깨달음을 얻어 더 고귀하고 숭고한 사람이 된다면
들수 있다고..
(토르1편에서 '희생'이라는 깨달음을 얻고 각성해서 다시 든것처럼;)
그리고 루소 감독 인터뷰에서 토르가 스톰브레이커를 가졌어도
제대로 붙었다면 상대가 안된다라고 공식적으로 말했죠.
인피니티워에서는 당황한 나머지 제 힘을 발휘 못한거라고..
캡틴마블이 들러리일수 밖에 없는 이유가
이번 엔드게임 자체가 10년간 고생해서 이끌어 왔던
원년멤버들에 대한 헌사였죠~
앞에 모든 MCU를 봤던 관객에겐
더 없는 인생의 선물같은 영화였습니다^^
그렇게 보실수도 있군요
시원하게 스포 쏘셨네유 ㄷㄷㄷ
전 왜 2대 캡틴을 하필 그분을 ㅠ_ㅠ
풀템 타노스의 힘도 묵사발냈던 스톰브레이커는 토르 한참 버프빨 받고 있을때 가능한 얘기였고, 뚱뚱해지고 나태해진 토르 때문에 스톰브레이커가 제 힘을 발휘하지 못한거 아니였을까요? ㅎ
지금 토르는 오로지 너프먹일려고 5년동안 약하게 만든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