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반입니다.
28살때 친구가 갑자기 연락와서 자기의 사정을 구구절절히 예기하며
카드랑 뭐 방탕한생활하다가 카드도 결국 못돌려막아 신용불량에 압류까지당하여
정말 곤란한처지고 보증금도 압류당했다 그래서 그런데 정말 친한친구사이기에 이런
부끄러운줄 알지마서도 부탁한다고해서 원룸 보증금 1000만원이랑 좀 빌려달라 부탁부탁하여
그당시 공탁금명목으로 모아둔돈이있었기에....그래도 친구고 길바닥에 나앉게 생겼다는 말에
1000만원빌려주고 내 명의로 핸드폰도 개통시켜주고....그 핸드폰도 요금도 못내서
결국 내가 내어주고...참 그래도 사람좋은거만 믿고 해줄거 다 해주고 빌려줄거도 빌려주고
다하여줬습니다 정말.....지금 이제 얼마안있음 결혼을 앞두고있기에 남욕안하며 살려고 다짐다짐하고
그러고 참고 보내었습니다...전 그 돈 빌려주고 갚으란말 일절 안했습니다.
좋은친구하나 도와주었고 그 친구가 그로인해 삶이 좀 나아지면 그시절 예기하면서
내가 어려울때 도와줄수도있고 하니 그냥 저냥 살았습니다 이 보배드림하면서 친구한테 빌려준돈 못받고
마음아파하며 그 친구 그냥 마음속에서 친구하나 접으신분들 많이봤지만 난 다를줄알았습니다...
시간은 흘러 돈갚으란말 안하고있었고 그 핸드폰도 결국 재가 해지하였지만...안쓴답니다...그래서 해지시켰고
1000만원은 어찌 갚을까 해서 시간은 좀 흘렀고 이제 지금까지왔는데 말 한마디 안하고있어.
이제 결혼해야할 처지라 자금도 좀 필요하였기에 말을 꺼내자 마자 하는말이
그때 돈 빌려준거 도와준거 아니였냐 그래서 말 안하고있지 안았냐
이제와서 그 큰돈을 달라하면 어쩌냐 이런식이면 나 너 보기힘들다 이제와서 그러는건 좀 아닌거같다
결혼할 돈 필요하기에 이런말 하는건 알겠는데 그렇다고 지금 기억도안나는 20대시절때 빌려준돈을 예기하냐
참.....전화통화 내용 자체가 화가 치밀었습니다. 그때당시 계좌이체해준 기록 찾을수있고 그친구 또는 타인에게
그 돈 받은내역업다면 소송 가능하다하여 이제 그돈 잊고 그 친구도 잊고 그냥 남대남으로 소송진행할려합니다
어제도 결국 그친구랑 1시간동안 통화하면서 온갖 욕 다하면서 싸웠고
예비신부인 와이프한테 예기하니 1000만원 내가 오빠 돈 1000만원 모잘르면 그돈 낼테니까
그 개새끼 꼭 고소해서 오빠 괜찮아지길 바란다며 위로받았습니다...
전 돈이문제가아니라 차라리 나 아직 형편이 좋은거 아닌데 미안하다면서 말해줬더라면
저 그돈없어도 결혼 할수있습니다...근데 그 1000만원이란돈이 내친구와 맞바꾼 1000만원이라 생각하니
가슴이아프내요 참....친구와 돈거래...더 친하고 아끼는 사이일수록 돈거래는 하면 안된다는 교훈이라 생각하고
내일 경찰서 갑니다....주말인데도 기분만 더럽군요...
지금 쯤 다른 친구에게 돈 빌리고 있을겁니다.
단 돈 만원도 친구랑 거래하면 안된다는걸. 빌려줬으면 받을 생각은 안하는게 낫다는걸 깨달았네요....
이미 늦은 일이지만.
어릴때야 친구지 결혼하고 나면 남보다 더 못한경우가 태반
잘하셧어요.
아 다르고 어 다르죠. 힘들다그래서 도와준 사람 마음을 저렇게...;;
보증금이라면 본인명의로 하시지 그러셨어요
이용해먹을려고 하는놈들은 친구라는 이유를 들지요.. 정말 곤란하고 힘든 사람들은 친구라는 이유를 대지 않습니다.
십만원 입금 할겁니다
진짜 돈이 웬수야
친구랑 인연 끊는게 좋을듯
내가 어렵다고 친구에게 손을 벌리는 것은
내가 그의 친구이길 포기하는 것이다.
돈은 내가 안 받아도 될 정도만 빌려주는게 맞습니다.
X발새끼들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