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https://cohabe.com/sisa/1007393 달이 미쳤다.jpg 로스 블랑코스 | 2019/04/18 01:04 14 2886 우와 14 댓글 샤쟘 2019/04/18 01:06 하늘의 오선지에 너의 쉼표를 새겨보렴 앞으로 일주일 2019/04/18 01:17 색스 Knight_Night 2019/04/18 01:05 높은 미네 Knight_Night 2019/04/18 01:06 아... 시적이군... 샤크드레이크 2019/04/18 01:08 손이 근질근질하게 만드는 한마디다 Knight_Night 2019/04/18 01:05 높은 미네 (oqNBFH) 작성하기 샤쟘 2019/04/18 01:06 하늘의 오선지에 너의 쉼표를 새겨보렴 (oqNBFH) 작성하기 Knight_Night 2019/04/18 01:06 아... 시적이군... (oqNBFH) 작성하기 샤크드레이크 2019/04/18 01:08 손이 근질근질하게 만드는 한마디다 (oqNBFH) 작성하기 앞으로 일주일 2019/04/18 01:17 색스 (oqNBFH) 작성하기 사과죽입니다 2019/04/18 01:17 쎅쓰! (oqNBFH) 작성하기 Deemo 2019/04/18 01:21 쉼표 다음엔 별의 궤적이, 밤 동안 쉴새 없이 노랠 연주합니다. (oqNBFH) 작성하기 샤쟘 2019/04/18 01:23 암흑 물질이 별의 궤적을 밀어낼 때까지 우리는 그 교향악의 끝을 들을 수 없겠지만 나 죽어서 땅의 뚜껑이 덮힐 때까지는 우주의 선율을 느끼렵니다 (oqNBFH) 작성하기 毛부리 2019/04/18 01:26 그날 밤의 달은 수정란처럼 반짝이고 있었다. (oqNBFH) 작성하기 Deemo 2019/04/18 01:26 무한한 줄 알았던 서사곡의 끝을 헤아린다는 게 얼마나 낭만적인지, 한낱 백여년의 생으로 하는 일에 있어서 가장 시적인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oqNBFH) 작성하기 개호랑 2019/04/18 01:28 생으로 하는 것이 좋지... (oqNBFH) 작성하기 새누 2019/04/18 01:29 문과? (oqNBFH) 작성하기 샤쟘 2019/04/18 01:30 삶은 때로는 광시곡처럼 때로는 교향악처럼 변화무쌍한 운율을 연주하지만 끝내 마지막은 장송곡으로 마무리 될지니 시를 찬미하고 삶을 찬미하여 마지막의 장송곡에 아쉬움을 느끼지 않고 싶습니다 (oqNBFH) 작성하기 샤쟘 2019/04/18 01:31 들켰는걸? (oqNBFH) 작성하기 Deemo 2019/04/18 01:35 이 애가는 분명 맥이 흐려질까 싶지만, 그나마도 밤하늘의 찬송과 어울어져, 다른 이들의 이야기 속에 남아있으면 합니다. 너무 많은 이들이 지나갔듯, 너무 많은 별이 떠있습니다. 내 무덤에는 비가 오면, 웅덩이에 진주가 꽤나 박히었으면 좋겠습니다. (oqNBFH) 작성하기 장문의댓글을단다 2019/04/18 01:36 암흑물질이 뭔지나 알아요..? 문과님...? (oqNBFH) 작성하기 샤쟘 2019/04/18 01:37 죄송합니다 얕은 지식으로 흉내를 내었습니다 용서해 주세요 (oqNBFH) 작성하기 HIYA! 2019/04/18 01:06 ㅅㅂ ㅋㅋㅋ (oqNBFH) 작성하기 starstreak 2019/04/18 01:17 달밤 아래 환싱적인 이야기... (oqNBFH) 작성하기 므하요. 2019/04/18 01:18 흙수저 겔에서 감성터지는 글 한번 올라왔었는데 (oqNBFH) 작성하기 이족보행딸기 2019/04/18 01:26 그러게 다시보고 싶은데 뭐였지 (oqNBFH) 작성하기 B727-200 2019/04/18 01:22 . (oqNBFH) 작성하기 시니아 퍼시피카 2019/04/18 01:33 미친 달의 세계에 온 것을 환영한다 (oqNBFH) 작성하기 익명-TkxNDA4 2019/04/18 01:34 언제쩍 사진이냐... (oqNBFH) 작성하기 개시원한에어컨 2019/04/18 01:36 크크큭! 미친달의 세계에 온것을 환영한다... (oqNBFH) 작성하기 키넨시스 2019/04/18 01:39 낮은음자리표 써서 솔 일수도 있지 (oqNBFH) 작성하기 1 (current) 댓글 작성 (oqNBFH) 작성하기 신고 글쓰기 목록 제가 동안인.이유 자게에 공개하죠 [43] 노루표페인트 | 2019/04/18 01:25 | 2666 강의실에서 아기가 울었다. [28] 사과죽입니다 | 2019/04/18 01:24 | 3730 @) 유진이의 걸.레멘탈 근황 [40] 럽@피스 | 2019/04/18 01:22 | 3495 요즘 폰겜들 스토리가 터지는 와중 논란 없는 갓겜 [42] 메이즈 폭렬시공 | 2019/04/18 01:19 | 2728 죽음에 관하여 실사 영화 캐스팅 [17] nyaa | 2019/04/18 01:17 | 4847 출신이 이상한 마블 캐릭터.jpg [26] 규카츠동 | 2019/04/18 01:15 | 3136 6400+ 시그마30.4 DC 구성 어떨까요? [5] 숨쉬는게제일쉬웠어요 | 2019/04/18 01:14 | 5093 일본 개돼지 가챠겜의 제작사 감동 이벤트 [23] 메이즈 폭렬시공 | 2019/04/18 01:12 | 5640 알바중에 춤추는 만화 [15] 루리웹-3145468022 | 2019/04/18 01:10 | 2070 캐논도 작정을 했네요 [4] ▶이대로◀ | 2019/04/18 01:07 | 3267 도수 틀닥은 이제 마취과 전문의 사칭하나 [10] LadyBugs | 2019/04/18 01:07 | 5512 달이 미쳤다.jpg [32] 로스 블랑코스 | 2019/04/18 01:04 | 2886 EOS R 펌웨어 V1.2 나왔네요. [8] BuTToN A.K.A | 2019/04/18 01:02 | 3643 « 28721 28722 28723 28724 (current) 28725 28726 28727 28728 28729 28730 » 주제 검색
하늘의 오선지에 너의 쉼표를 새겨보렴
색스
높은 미네
아... 시적이군...
손이 근질근질하게 만드는 한마디다
높은 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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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시적이군...
손이 근질근질하게 만드는 한마디다
색스
쎅쓰!
쉼표 다음엔
별의 궤적이,
밤 동안 쉴새 없이 노랠 연주합니다.
암흑 물질이 별의 궤적을 밀어낼 때까지 우리는 그 교향악의 끝을 들을 수 없겠지만
나 죽어서 땅의 뚜껑이 덮힐 때까지는 우주의 선율을 느끼렵니다
그날 밤의 달은 수정란처럼 반짝이고 있었다.
무한한 줄 알았던 서사곡의 끝을 헤아린다는 게
얼마나 낭만적인지,
한낱 백여년의 생으로 하는 일에 있어서
가장 시적인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생으로 하는 것이 좋지...
문과?
삶은 때로는 광시곡처럼 때로는 교향악처럼 변화무쌍한 운율을 연주하지만 끝내 마지막은 장송곡으로 마무리 될지니 시를 찬미하고 삶을 찬미하여 마지막의 장송곡에 아쉬움을 느끼지 않고 싶습니다
들켰는걸?
이 애가는 분명 맥이 흐려질까 싶지만,
그나마도 밤하늘의 찬송과 어울어져, 다른 이들의 이야기 속에 남아있으면 합니다.
너무 많은 이들이 지나갔듯, 너무 많은 별이 떠있습니다.
내 무덤에는 비가 오면, 웅덩이에 진주가 꽤나 박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암흑물질이 뭔지나 알아요..? 문과님...?
죄송합니다 얕은 지식으로 흉내를 내었습니다 용서해 주세요
ㅅㅂ ㅋㅋㅋ
달밤 아래 환싱적인 이야기...
흙수저 겔에서 감성터지는 글 한번 올라왔었는데
그러게 다시보고 싶은데 뭐였지
.
미친 달의 세계에 온 것을 환영한다
언제쩍 사진이냐...
크크큭! 미친달의 세계에 온것을 환영한다...
낮은음자리표 써서 솔 일수도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