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베 미니깻잎 보고 생각난 독일 문익점 아재

전엔 미국인이었는데 알고조니 독일계?

근데 깻잎 다른 나라 사람에게는 샹차이처럼 굉장히 향이 강해서 먹기 어렵다던데...
한국사람 샹차이 못먹듯이 깻잎(이건 거의 한국 사람만 먹는다고)도 강해서 먹기 힘들어한다고 들었어요.

반대로 저도 고수 호불호 극한이래서 잘 안먹어보던 쌀국수 먹어보면서 일부러 고수 넉넉히 달라해서 먹어보니 음 뭐 향이 독특하넹 하면서 잘먹었어요 ㅋㅋ
사실 저는 어지간하면 가리는 음식없는데 제취향 말하자면 정말 비위상해서 못먹는건 선지...들어가는 해장국이나 그런거...
그리고 일부러 안먹는건 멍멍고기...멍멍탕...
그리고 향이 너무 강한 해산물 몇가지 정도...
멍게나 그런거 몇가지 못먹구요
음...오만디나 미더덕 그런건 또 먹긴하네요 ㅋㅋ

깻잎은 진짜 좋아하는데 고수 산초 못먹음

외국인들도 먹는사람들은 잘 먹어요.
싱싱한 허브한개가 향이 장난아니라 ㅋㅋㅋㅋ

경상도에 방아라는 풀이 있는데
라면, 매운탕에도 넣고 전도 부쳐먹는데
타지역 사람들은 높은 확률로 못먹는 사람은 못먹더라구요

깻잎이 깨(들깨) 잎 아닌가요?
두개가 다른건가?

깻잎 잘 먹습니다.
산초 추어탕집에서 조금 넣어먹는데 특별한 거부감 없었습니다.
고수 절대 못 먹습니다...

외국엔 고양이용 깻잎도 있어요!!

깻잎은 좋아하는데, 고수, 방아, 차조기, 제피(초피) 등등 다 못 먹어요 ㅠㅠ
아빠가 전라도분이시라 방아랑 제피 좋아하셨는데, 방아나 제피가 음식에 들어가면 아예 쳐다도 안 봤네욬ㅋㅋㅠㅠ
남들이 쌀국수로 해장한다길래 술 먹은 다음 날 고수 들어간 쌀국수 배달시켰다가 한 입 먹고 구역질이 계속 올라와서 반쯤 토하고 아예 못 먹었어요... ㅠㅠ

베트남 살다 왔더니 이제 고수 없음 그건 걍 잔치국수지 pho가 아니게 됐네요.

궁금한게 있는데요...
우리나라는 해외여행시에 외국에서 가져온 과일 동물 이런거 입국할 때 걸리잖아요.
독일은 그런 법이 없는 건지??
아님 특별히 허가받는 방법이 있는 건가요 ?

남쪽에 방아잎도 있고,
일본엔 시소도 있고

고기랑 먹으면 잘 먹더라고요.

깻잎 방아 제피 다 먹지만
고수는 똠얌꿍에 우러난것만 먹고
생은 못먹어요

경남 삽니다 산초 방아 고수 뿐만 아니라 깻잎 미나리 신선초 쑥갓까지 다 불호요
(당당)

독일인 중에서 베를린에 사는 사람은 깻잎 못 먹는다던데요
독일 수도 있어서 ㅋㅋㅋ

깻잎이고 미나리고 음식에서 향나는거 싫음
섬유유연제 마시는 느낌.
향 잘못 맡으면 바로 토해서 더 그럴지도

전에 한식대첩에 나온 외국인 셰프가 한국 깻잎에 홀딱 반한 거 생각나네요
깻잎오일 만든 거 보고 갖고 싶었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