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저냥 소소한 일상 몇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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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포 회원님들 주말 알차게 잘 보내셨나 모르겠습니다.
저는 매장 서비스직 종사자라 주말에는 쉴 수가 없는 형편이라..
이곳 대구는 날씨가 오락가락합니다.
이러다 금세 대프리카, 되겠지요.
감기 조심해야 할 것 같은 요즘이라 다들 각별히 고뿔을 멀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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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옥션 중고장터에서 아주 작달막하니 통통한 똑딱이 하나 들였습니다.
뭐 누구나 알아주는 카메라는 아니지만 귀여운 모습에 반해 한 번 구매해봤네요.
밥 시간 이용해 회사주변 거닐며 테스트 한 롤 담았는데요.
이번 휴무에나 현상소 들러 결과물 볼 수 있을 듯합니다.
어떤 느낌의 결과물을 줄는지 나름의 소소한 설렘, 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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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일하는 동료 中 하나가 본디 작곡을 하던 사람입니다.
최근 연차 사용하고 서울로 두어 차례 다녀오더라고요.
손 놓고 있던 간만의 음악작업이었다나요.
직접 만든 곡을 가지고 보컬 섭외해 녹음을 하고 온 모양입니다.
음원 유통에 관해서는 아예 모르는 저라서 귀동냥한 바에 의하면 유통사에서 연락 오기만 기다리고 있다네요.
어느 날 문득, 앨범커버로 쓸 사진이 필요하답니다.
제 블로그 구경 좀 하자더니 사진 하나가 마음에 든다더라고요.
하아, 솔직히 잘 담은 사진도 아니고 그레인도 지글지글 엉망인 사진이라
모처럼 출원하는 음원에 누가 될까 싶어 망설였던 것도 사실이고요.
다른 사진도 여럿 있는데, 더 깨끗하게 나온 사진도 있는데 등등 권유해봐도
한사코 자신은 이 사진이 마음에 든다고, 허락해준다면 앨범커버로 사용하고 싶답니다.
저야 취미 삼아 담은 사진이라 허락하고 말고도 없지만
뭔가 묘하게도 부끄럽기도 하고 미안한 감정이 앞서더라고요.
무튼, 삼고초려(!?)에 버금가는 동료의 부탁을 거절하기 힘들어 오케이, 했습니다.

- 뮤지션 ; rho >> 가명
- 타이틀 ; Spark >> 표지에 A 철자가 빠졌다고 하니 요즘은 이렇게 하나 빠뜨리는 게 트랜드라고...;; ㅋㅋ
- 유통사 연락이 아직 없는 관계로 음원 검색은 아직 안 되는가봅니다.
- 물론 저는 들어봤는데 와아, 함께 일할 때랑은 전혀 다른 이미지와 감각의 소유자구나, 놀라운 경험을 해봅니다.
밤이 깊었네요.
모쪼록 평안한 꿈 속에 계시길 바라며..^^*
월요병 무탈히 견디는 한주의 시작 맞으시길 바라며.
후다다다다다다다닥~!~!